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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보다 위험한 먹을거리 - 미친 소

소중한너 |2008.05.07 11:43
조회 185 |추천 0

일단 누구라도 알 수 있는 보편 타당한 전제를 세우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삶이란 먹고 산다는 것이다."

"인간은 철저히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진다."

다른 나라에서는 무상으로 가져다 먹으라고 해도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저급의 소고기를 우리나라는 돈까지 주고 사먹기로
도장까지 찍고 약속을 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치나 외교에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인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협상의 기본이 전혀 안돼있다고 생각합니다.

'삼계탕 수출길이 열렸으니 소고기를 수입해야 한다.'

어떤 논리로도 이해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인들이 삼계탕에 열광하는 것도 아니고, 아마도 삼계탕이 무엇인지도
그들은 모를 것입니다. 게다가 삼계탕은 조상대대로 우리에게 전해내려온
한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입니다. 미국인들이 먹는다 해도 그들의 건강에
어떠한 위해도 끼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산 소고기는 어떻습니까?
제초제와 살충제로 찌든 더러운 사료를 소의 위가 터져버릴 때까지 먹이고,
살을 찌우기 위해서라면 플라스틱에 폐콘크리트에 심지어는 되새김질중
소의 위에 남아 있는 사료까지 먹입니다. 익히 알고 있다시피 소에게
소를 먹이는 동종식육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재활용 되지 않는 부위는
한줌의 털과 발굽정도일 뿐입니다.
소도 사람과 마찬가지 입니다. 먹는대로 만들어집니다. 잘못된 사료로써
잘못된 방법으로 길러진 소는 분명 잘못 만들어진 것입니다.
광우병도 그래서 발생하게 된것입니다.
이러한 먹을거리는 먹는 인간에게 광우병을 비롯한 많은 위해를 가할 것입니다.
쉽게 말해, '미친소를 먹으면 미친놈' 이 되는 것입니다.
위의 전제에서 말했 듯 인간은 철저히 먹는 음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일 협상이 타결되어 소고기 수입이 본격화 된다면, 가뜩이나 유전학적
으로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조금씩, 하지만 확실
하게 병들게 될 것입니다. 그로 인해 발생되는 2차비용도 엄청날 것입니다.
미국산 소고기에 이미 강한 불신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입과정에서의 검역시스템에 드는 비용, 그리고 유통에서 판매까지 발생
하는 감시비용, 국민보건에 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비용, 광우병 발생을
대비하여 신약개발에 투자되는 비용 등 피부에 와닿진 않지만 결론적으로
국민들 한명한명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엄청납니다.
어째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잘못된 먹을거리로 인해, 저런 무지막지한 비용을
감내해야 합니까? 단순히 '소고기' 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에 있어 기본이 되는 먹는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된 먹을거리는 핵무기보다 위험합니다. 총은 한발에 한명을 죽이지만
잘못된 먹을거리는 많은 사람을 병들게 만들고 세상을 병들게 만들고
우리의 미래까지 병들게 합니다.
먹는 문제는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문제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문제이기에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몇 명만이라도, 당장 죽어 넘어가는 광우병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권중에 외교적인 무언가를 얻으려는 단기적이고 위험한 생각 때문에
우리의 후손들이 치뤄야할 비용과 희생은 엄청날 것입니다.
단기적인 외교성과나 저는 잘 모르는 정치적인 이득을 위해서 모든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냥 이명박이 싫고 미워서, 광우병이 무서워서, 아니면 요즘 이슈가 되는
문제라서 제 글을 보셨던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고 먹을거리가 가지는 중요성과
잘못된 먹을거리가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단 3분이나마 고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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