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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남자친구 어떠세요.?

예능팀pd |2008.05.08 17:34
조회 1,411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올해 공중파 K방송국에 입사한 꽃다운 20대 남자 입니다

 

저는 중.고등학생 시절을 친구들과 어울리고..즐거운 자리만을 추구해와서

 

공부라는 것을 지하실에 가둬둔 채 , 학창시절을 화려하게 보낸 철없던 놈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은 가야겠다 싶어서, 지방에 방송관련학과에 입학한게 시작이되어

 

내 손으로 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오기가 생겨서

 

방송에 큰 흥미를 느끼게되어서 꼭 PD가 되겠다 라는 허망한 꿈을 갖게 되었었죠..

 

허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PD라는 직업은 서울권 대학에서만 등산이 가능한

 

높고 험한 등산로 같았고, 그게 당연시 되어온거라 저도 큰 맘을 먹기로 결심했죠.

 

군대를 전역하신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는 군대간 2년을 살려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자격증을 따서 산업체를 근무하면서 2년을 정말 죽어라고 공부만 했고,

 

그렇게 몇년을 제 자신과 공부라는것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한 결과

 

서울권 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되었고, 공중파 방송국에 당당히 입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랑 맞습니다.. 주위사람들도 인간승리라는 단어로 격려들 해주셨고,

 

제 자신도 저에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그만큼 정말 많이 노력했다구 자부하구요..

 

면접에서도 남들보다 훨씬 큰 키를 가져서 눈에 잘 들어와서그런지

 

여러가지로 운도 따라준것같습니다.

 

그렇게 고생한 결과, 현재는 K방송국의 잘나가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선배님들 밑에서 많이 공부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리얼버라이어티라는 힘들고도 정말 많이 고생하는 ..분야라

 

한번 촬영갔다오면 몸이 녹초가 되버리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근데..몇년을 공부라는시간에 쏟아부으면서 ..솔직히 많이 외로웠고..

 

내가 꼭 방송국들어가면 연애라는거 멋있게 하고만다 라는 꿈은

 

현실과 일치하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비록 조감독이지만.. 경력이 쌓이고 많이 배워서 프로그램하나를 또 맡게되면

 

지금보다 더 바빠질 수도 있고..(프로그램이 잘나가면..) 한데

 

이러다가 결혼도 못한는거 아닐지...

 

여자분들은 남자친구가 바빠서 오래 못있고 그러면 싫어하신다고..그러시던데

 

친구들이 소개팅 주선해준다고해도 미안해서 못나가겠습니다

 

PD라는 직업이 자신한테 매력적일지 몰라도

 

이성한테있어서는 매력적이지 못하나봐요..

 

고민입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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