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같은초등학교를 나오고, 같은중학교를 나오고, 같은고등학교를 나온 친구가있습니다.
집도 걸어서 5분거리인데다가 저희집엔 부모님은 일나가시고 형은 군대..
혼자있는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는 친구가 있는데요.
이녀석이랑은 밤늦게 겜방가자하면 같이가고, 배고프다하면 울집와서 짱깨시켜먹고.
술한잔하자하면 밤늦게 둘이서 동네 호프집 가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난뒤 몇달후 새로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거든요
작년에 싸이에서 만난사이지만 몇달을 친구로 지내다가 제가 고백을했습니다.
그렇게 사귀게 되었는데 문제는 장거리 연애라는거..
고등학생시절 시간도 부족하고 돈도 부족하고..(참고로 지금 20살)
서로가 힘들다 생각되서 제가 헤어지자 했습니다.
근데 여자애가 좀 활달한?성격이라서 제 친한친구들하고 금새 친해졌거든요.
그중 제 10년지기 친구도 있구요.
근데 헤어지고 한달쯤 뒤인가.. 사귀던 여자애 생일인데 친구들보러 제가 사는데까지 온다더라구요
마침 전 주말에 알바하던참이라 알바끝나고 다같이 보자그랬어요. 알바빠질 상황이 아녓거든요
그래서 알바끝나고 자정이 다되서 알바 같이하는 친구랑 같이
애들 모여있다는곳 가봤더니, 여자애가 술에 많이 취해있더라구요
그 여자애는 술에 취해서 저한테 다시 사귀자고 잡았구요..
제 10년지기 친구도 옆에서 다시 사귀라는식으로 제게 말하더라구요.
제가 여자친구 많이 좋아하는데 자주 만나지못해서 힘들어하는 내 맘을 알고있는 놈이..
근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왕복 8시간 걸리는.. 그런 연애는 힘들어서.
가뜩이나 고딩이였을때라... 거절했죠. 그래서 깨끗히 정리된듯하고
몇명씩 친구네집에 나눠서 잠을잤죠.. 담날 그 여자애는 집으로 돌아가고.
그 뒤로 연락은 가끔 했어요. 근데 그 10년친구란 놈이
날이 갈수록 절 대하는게 이상해지더라구요.
원래같았으면 먼저 겜방가자고 하던놈이, 술마시자던 놈이
심지어 담배 하나 피는것도 만나서 폈었거든요ㅋㅋㅋ
그런놈이 연락 한번 없는겁니다. 술마시자하면 위가 안좋다고 술 안마실꺼라고하고 그러길래
대학친구들이랑 노느라 바쁜가보구나 생각했는데 얘가 알바하는데 잠깐가서 일상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애가 이상한거에요.. 어색하고..날 피하는것같고 저를 빨리 돌려보내려고하더라구요
뭔가이상하다 싶었는데...
헤어진 여자애 싸이 들어가서 알게됐습니다. 제 10년친구와 사귀고있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사는데 와서 저를 붙잡았을때. 그날부터 사귀더라구요. 서로가 고백햇답니다(?)
둘이 사귄다고 내가 뭐라고하는것도 아닌데. 그걸 숨기고, 저를 점점 멀리하는 친구가
참... 야속하네요. 남들이 가장 소중한 친구가 누구냐고하면 망설임없이
이름을 말할수있는 그런 친구였는데..
아 흥분해서 글을 너무 장황하게 늘어놨네요-_-; 횡설수설..조금전에 이사실을 알게되서..
많이 흥분해 있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_-;; 물론, 사귄다는거에 기분나쁜게 아니고
사귄다는 사실을 말하지않고 저로부터 멀어져가는 친구때문에 속상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