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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누 / 스토리구성의 적절함이 매력적인 영화

모포멕시칸 |2006.11.11 20:50
조회 63 |추천 0
                      혈의누 

                    
혈의누

괜찮은 영화이다

영화는 다수의 잔인한 장면을 포함하며..

비위상하게 할만한 구석들이 자극적으로 다가옵니다.

다섯가지의 극형으로 사람이 죽이는 광경이라던가,

낫에 사람이 찔리는 장면, 총을 맞은 상처 등등,

보통 카메라를 치워주고

간접적인 묘사로 넘어갈법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닭목을 쳐내는 것이 이렇게 섬찟할 수 있음을 ..

한 손가락으로 세지 못할정도로 눈을 찡그렸던 기억.ㅠ~

그렇게 독하게 카메라를 비춰준다.





                                           Blood Rain 




무대는 사극을 연상시키게 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제시하는 주축은 '잔혹'이지요

김대승 감독의 '번지점프를 하다'에 이은 혈의누는
영화는 "인간은 인간을 심판할 권리가 있는가?"
라고 우리에게 묻고 있다.
그 느낌이 성경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너희들 중에 죄없는 자가 있으면 이 여자에게 돌을 던지라."

다섯가지 극형으로 미리 알 수 있듯이 잔인함이 포진되어진영화.

효시 ,  대죄를 범한 사람의 목을 베어 매달아
           군중 앞에 공시함으로써 대중을 경계시키던  형벌
육장 ,   죄인을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형벌
도모지,죄인을 묶어놓고 물을 묻힌 종이를 얼굴에 몇겹이고 발라 놓으면
           종이에 물기가 말라 감에 따라 서서히 숨조차 쉬지 못하게 되어 죽게하는 형벌
석형 ,  죄인의 목을 동아로 감아 돌담에 머리가 깨져 죽이는 형벌
거열 ,  수형자의 두 팔 ·다리 및 머리를 각각 매단 수레를 달리게 하여 신체를 찢는 형벌





이러한 장치들이 내용의 극적 분노를 불러 일으켜서 극에 감정이입을주지요
조선시대의 5가지 극형에 대한 모습이 아주 적나라하게 재연된다

수사관'원규-차승원'

차승원의 코믹함이 거의 해소된 모습에서 많은 만족감을 느꼈다
차승원이 연기하는 군관의 역할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카리스마 넘치며 멋진 콜롬보적 기질이 잘 보여준다




이룰수 없는 사랑을 하는'인권-박용우'

자신이 가진 선천적 병때문에
'동화도'를 떠나지 못해서
원혼을 가진 인물의 딸과 이룰수 없는 사랑을 하는'인권'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그의 숨겨진 이면...
사랑때문에 온갖 정열을 다~바치는 멋진 사람으로 나오지요.

보신분들은 느낄겁니다 차승원보다
우유부단하고 마마보이 이미지였던'김인권-박용우' 가 더 괜찮다고?
어떤 역할로 그동안 출연해 왔는지 조차도..흐미~하지만
이번 영화로 많은 사람에게 좋은기억으로 각인될 듯 하다.


내 몸이 갈가리 찢기는걸 보고서도 편히 지내셨소.!!




혈의누.. 비 비린내가 진동하는 도발적인 제목으로부터
영화는 심상치 않다는것을 얼핏 느낄수있다.
피 눈물..많은 자들이 죽고 죽이기에 눈물이 피가 되어 내릴수 밖에 없는가를..


동화도에 방화사건을 조사하러온 주인공 이원규는 물론이며
다섯고발자들과, 이원규를 도와주거나 방해하는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서로 엮이어 의심하며,복수에 복수를 반복을 하지요


범인이 누구냐가 중요하지가 않다.!!
이원규의 방황과 혼돈은 범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애초의 관심사와는 멀어지게 되며,
범인을 잡아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라는 더 고민스러운화두를 던진다.
그럼으로 인해 아무리 정의감에 불타며 시대의 흐름을 따르며
이상적인 주인공을 보여주는 이원규도
인간이라는 테두리앞에서 벗어날수없는 무능함을 보여주지요.





사건은 해결되고
원규는 섬을 떠나면서 뜻 모를 사연이 적힌 손수건을 바다에 버린다.
무슨 의미일까?
섬에서의 모든 악연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미?
아니면 과거 섬사람들처럼 자신의 양심을 외면하고 버리겠다는 의미?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스스로 물어본다
인간은 점점 나아져~가는가? 부디 그랬으면 한다.


영화의 배경음악이 올드보이의 냄새가 코끝까지 전해지는듯한느낌!
아직까지 그 향기가 개인적으로 꽤 만족한 영화로

올해 안에 이 영화를 당당히 뛰어넘는 우리영화가 또 나와주길 바래본다.
잔인합과 스토리구성의 적절함이 안좋은평가를 더러는하는데
난 '강추'라는 단어를 가이 덪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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