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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나를 돈줄로 아나..

나이는 저랑 동갑입니다.사귄지는 4달정도 되었습니다.

데이트할때 남자가 돈을 전부 다 내야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써야하는데 이 남자는 여자가 쓰듯이 씁니다..

밥을 먹으러 가도 계산서 챙기는법이 없고 계산대를 지나쳐 먼저 신발신는남자..

처음에 만났을때 자기 사정얘기를 하면서 돈이없다고 다음에 쏜다는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성격도 좋고 맘에 들고 해서 제가 계산을 했죠.. 그리고 다음만남에도 제가 계속 했어요..

계산할때만 되면 쫌 꾸물꾸물대는것같고 지갑꺼낼줄도모르고,, 아직 사정이 안좋구나.,,. 뭐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면 쓰겠지 하고 만나면 거의 제가 90%돈을  씁니다.

그리고 자기 집안얘기를 저에게 합니다. 부모님이 돈때문에 이혼하셨다느니.. 누나가 돈이 어쩌고저쩌고 ... 그 얘기를 들어서 그런지 웬지 계산할때 되면 제가 습관적으로 계산을합니다.

사달라는건 잘 사주는데 좀 처럼 먼저 계산하는법이없어요.. 밥먹으러 가도 당연한듯 계산대를 그냥 스쳐지나갑니다.., 그런모습볼때마다 나를 무슨 돈줄로 생각하는것같아요..,

돈 때문에도 몇번싸웠는데.. 사달라고해야 사주고 내라고 해야내고.., 참 매번 그렇게 시킬수도 없고 눈치것 알아서 자기가 계산하겠다고 얘기해야하는데 아무말도 없으면 무조건 내가 계산하는게 당연한듯 계산서 챙길줄도 모르고 ,,,, 어이가 없습니다.. 오늘도 밥을 먹으러갔는데 먼저 밥먹으러 가자고 저는 가기싫다고 하다 결국 갔는데 오늘도 계산서쳐다도안보고 먼저 휙 나가더니 신발신고있더군요,, 회사에서 월급도 못받았는데.., 그걸 뻔히 알고 자기는 월급날이면서..돈 몇푼쓰는거 가지고 치사해보이고 부모님이 돈때문에 이혼하셔서 크게 상처받은거 같아서 돈얘기하기가 좀 그래서  그때마다 내색은 안하는데 점점 행동하는걸 보면... 나를 무슨 돈줄로 아는것같아요.. 저한테 자꾸 의지하고 기댈려고하는것 같구요...

나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데 이건 저한테 어리광부리고,,, 제가 다독여주고...

영화보러가자 밥먹으러가자하는건 자기가 먼저 그러고 난 계산하고.. 참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사랑해서 그러지만 반복될수록 속으로 쌓이네요... 돈가지고 치사하게 그러기도 그렇고..

속상합니다,.. 헤어지고싶은맘도 약간 있지만 그게 쉽지도 않고.. 돈쓸줄을 모르는걸까요?아니면 내가 돈쓰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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