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2살 회사원 평범한 처자 입니다. 꾸벅~
너무 길어서 못읽겠다 싶으신분들은 뒤로가기 클릭하셔도..됩니다.^^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에게는 참 듬직하고 멋있는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이제 곧 있음 1주년을 앞둔 알콩달콩 잘 지내는 저희 랍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대학교를 잠시 휴학하고 잡지 모델 이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모델이 아니라 일이 그리 딱딱 정기적이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2~3번쯤 잡지촬영을 합니다.
조각같은 얼굴은 아니지만 얼굴도 그리 못나지 않은 편이고...몸매도 좋고 키도 187의 소유자죠.
한가지 흠이 있다면 노래를 정~말 못한다는 겁니다.
물론 1년가까이 된 요 근래에 알게 된 거에요.
데이트 하면서 단둘이 노래방은 좀 그래서 한번도 노래방을 가본적이 없었거든요..
물론 노래를 못하고 잘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게 무슨상관이냐 하고 말이죠...
근데 또 사귀고 나니까 그게 아니더라구요 의외로 노래를 부를 타임이 종종 오더라구요..^^;;
맨처음에 알게 된건..제가 한번 노래를 불러 달라고 했을때 약간은 쑥쓰러워 하더니 그리 빼지
않고 바로 불러주더라구요.. 놀랐습니다!! 정말..
이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음계와 박자사이에서 허덕이더라구요..
음치로 소문난 서민정씨 수준을 넘어서 정말..노래가....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발라드건 약간 빠른 댄스곡이던 정말 완전히 다른 노래를 만들어 놓습니다.
남자친구가 다 불러주고 나서 저를 보는데 정말 표정관리가 안되서...ㅜㅜ
그냥 웃고 말았어요. "하하....고마워 잘 부르네.."
근데 이사람 자기 노래실력이 정말 이렇다는걸 몰르고 있더라구요.
사건은 제 친구들 모임때 터져버렸습니다.
제 정말 친한 친구와 그 남자친구들의 모임 날 이였죠.
정식으로 제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기로 한날이구요
(그동안은 계속 한명씩..막 이렇게 잠깐씩 만나서)
제가 일이 있어 남자친구와 좀 늦게 도착했는데 물어보니 나이트 룸이더라구요..허걱..
지금 다들 노래부르고 난리났다고 빨리 오라고...^^;;
전 당황스럽지만 남자친구한테 " 그래도 처음이니까 이미지관리하면서 잘 놀자~
"
제 친구들 남자친구중에서도 제가 처음보는 분들이 많았기에 그리 음이 높지 않은 노래를 선택해
분위기를 띄우고 놀았는데...
친구들이 제 남자친구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키도 크고 특별한 날이라 한껏 또 꾸며서 나와서 술자리에서 인기가 많았습니다..그리고
거기 있는 사람이 한곡씩은 다 부른 상태라 남자친구가 노래를 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빼어 든 남친...
불과 3분만에 분위기를 초토화로 만들었지요.
친구들은 억지로 웃음 참고..저는 어쩔줄 모르고...
남자친구는 멋스럽게 노래끝나고 또 점잖게 앉더군요..ㅋㅋ
ㅋㅋㅋㅋ 사랑스럽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그리고 그 다음은 남자친구들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도 빠질 수 없는 노래노래..그때마다 붉어지는 저의 얼굴
중요한건 남자친구가 자기 노래 솜씨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전혀 모릅니다...
이거 눈치라도 줘야 하는건지...고민입니다.
음치 남자친구 장XX !!! 다음주 관계자회식있다고 했지? 노래 절대 부르지 말거래잉..ㅠㅠ
니 이미지 니가 깎아 먹는짓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