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여자들 우정은 남자들의 우정에 비해 껌값으루 취급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전 분개했었거든요.. 절대 내 친구들은 아니다..하면서...
근데 어제 제 믿음이 깨졌습니다..
좀 사연이 긴데....쭉 읽어봐주시고 제 믿음을 배신한 친구를 이해해줘야 하는건지 얘기 좀 해주세요...
저한데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7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 정말 소중했었는데 그 중 한 친구의 결혼식때 그 친구들 중 3명에게 실망해서 전 그 친구들과 지금은 보구 있지 않습니다...
그래두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 그 친구들 소식을 듣구 있고..
나중엔 언젠가는 그 친구들과 다시 만날 생각이였습니다..
그 친구들과 나 사이에서 어떻게든 연결해줄라고 했던 친구가 있는데..(그 친구 xx라 칭하겠습니다.)
xx가 어제 갑자기 죽고싶다는 문자를 보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전화를 했더니...
xx가 지난 해 집안에서 강추해서 선을 봤던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랑 올해 4월에 원래 결혼하려고 다 계획 짜고...그랬는데..
그 남자가 지난 11월에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31살이였나? 나이두 먹을만큼 먹구 그리고 직업두 학교 선생이라는 자가 자기가 직접 친구에게 헤어짐을 말한 것두 아니구 그 남자 엄마 통해서 xx 어머니한데 전화해서 자기 아들이 xx가 화장두 잘 안하구 다니구..
자기 만날때 청바지 입구 다니구 잘 안 꾸미구 다닌다구 싫다구 그렇게 얘기했답니다...
제 친구 어머니 가슴이 얼마나 아프셨겠어요...
딸인데.... 자기 눈에 넣어두 안 아픈 딸자식인데..
안 꾸미구 안 이쁘다구 남자가 직접 얘기한 것두 아니구..
제 친구 그 때 무척 좌절했습니다.
남자한데 여자로써 겉모습으루 평가되서 차이고..
그것을 또 부모님한데 그 이유를 듣게 되고...
원하지 않게 부모님한데까지 상처드리고...
힘들어 할 때 그 다른 친구들이 xx를 자주 만나주구 위로해주고 했답니다...
어제두 그 친구들끼리 모여서 영화를 보러 갔는데....
그 곳에서 그 남자를 딱 마주쳤답니다...
근데 그 남자 옆에 그 친구 무리중에 한 친구
(권년이라 부를랍니다. 확 실명 밝혀버리구 싶은데 꾸~~욱 참고 있습니다.)
랑 같이 있더랍니다...
xx 그 자리에서 굳어서 암 말 못하고...
옆에 있던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자리 옮겨 앉아서 얘기를 시작했는데
xx 다른건 안 물어보고 앞으루 어떻게 할거였냐구만 물어봤더니 권년 아무 대답을 못하구 있길래
착한 제 친구
"알았다 알아서 잘 해라"
그 말만 하구 나왔답니다..
바보같은..
저 같으면 권년 머리 끄댕이 잡아채구 그 남자 싸다구 한 번 날리구 나올텐데...
다른 친구들이 그 자리에 남아서 권년과 그 개념없는 나이쳐드신 남자놈과의 러브스토리를 4시간이나 듣구 xx를 찾아왔답니다..
그 친구 무리란 것들두 4시간이나 그 것들과 얘기하면서 그들에게 넘어 간 것입니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구 했대네요..
전 진작에 그런 것들과 연 끊은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런걸 어떻게 이해합니까?
xx가 힘들어 할 때..
그 권년이 그 남자 정말 아니다...더 좋은 남자 만날꺼다...
그렇게 말하던 년이 그 아니라는 남자를 만나구 있으니....
그 남자 데쉬가 들어올 때...
xx한데 슬쩍 얘기라두 했어야하는게 아닌가싶은게...
어제 xx랑 얘기하는데 제가 다 눈물이 나덥니다..
xx는 넘 착해 빠져서
그게 다 자기 탓이라네요...
왜 그게 자기 탓입니까?
자기 탓이라면 주변에 그런 인간을 친구라구 믿구 있던 거 그거 하나지...
전 그 남자는 그러려니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젤 화나는건 그 권년입니다.
그 남자가 xx 여자로써 자존심 개무시하구 그렇게 대했을 때
그 남자가 자기한데 데쉬하고 있으니 지가 이쁘다고 혼자 뿌듯해 하고 있었을꺼 아닙니까?
글구 그 권년이란 애..
그 당시 5년 사귀던 남자랑 결혼얘기하다가..
그 남자가 외아들에 여동생하나..
그리고 그 남자 부모님이 진 빚이 꽤 되서 그 남자가 월급 받으면서 갚고 있어서..
자기가 시집갈 때 그 남자가 집 못 해온다고 고민하다가....
애 한 번 지우고...
그리고 5년이나 사귀다가 남자랑 헤어진겁니다..
그 때
학교 과학선생이고...
그 남자 차는 코란도인가 허튼 그런 suv차인데 튜닝만 2천인가 들여서 휘양찬란하게 꾸며놓고...
같은 외아들이긴해두 그 남자집은 아빠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구 엄마가 좀 재산이 있답니다..
그런 남자가 꼬시니 당연 넘어간거져...
그런게 그렇게 좋을까요?
13년이나 된 친구에게 상처를 줄만큼...
아까 얘기한 그 친구들과 틀어진 사건두
그런 거였습니다.
결혼하는 친구 남편이 지들 기준에 안 맞는다구 계속 궁시렁 거리다가...
그 결혼식 당일날 당사자들 얼마나 바쁘고 정신없겠습니까?
근데 그 친구 남편이 자기들 보고 인사 안 했다고
결국 그 친구 축의금 3만원하구 왔답니다..
그게 친구입니까?
친한 친구 인생에 젤 좋은 날인데 정신없는 애덜이 인사 못하면 지들이 먼저 인사해두 될껀데..
지들이 무슨 별 네개 대장이라두 된답니까?
전 그 때 그 친구들 그러는거 보고 완전 실망해서 제 인생에서 가지치기했져..
글애두 친구들이라고...
가끔 그 친구들이 그립고 언젠간 다시 웃으면서 봐야겠다라고 했던 생각을 했었는데
큰 일 날뻔했습니다..
그런 것들과 다시 친구 되면...
그 권년을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자꾸 속에서 치밀어 오르는대...
과연 그럴 수도 있는 일인가?
제가 오버하는건가 싶어서 함 올려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 친구가 그러는거 이해할 수 있나 애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