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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자친구가 옛남친과의 연락..

.... |2008.05.13 09:50
조회 233 |추천 0

그동안 이 게시판을 가끔 보긴 했습니다만

제가 이런 글을 쓸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반년 조금 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전 29이고 여친은 24.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보기가 힘들어요.

자주 보기는 힘들지만 서로 정말 좋아하니까 그런거

다툼이 있어라도 견뎌내면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일 때문에 잠시 사무실을 들릴 일이 있었죠.

그전날 여친이랑 좀 볼게 있어서 사무실 와서 여친이 제 컴에

네이트를 접속해 놓았었는데 로그아웃을 안했나봐요.

(자리비움 상태)

그리고 여친에게 와있는 네이트 온 쪽지들..

그중에 옛 남친의 쪽지가 여러개 보이더라구요.

'쉬는날인데 출근했냐, 대답없네 회의중이야?, 이따가 전화할께.'등등..

옛남친은 군대 가 있는 상태입니다.

전에 그런 얘기들을 했었습니다.

한번 헤어지고 나선 어떻게 행동해?

제가 좀 잔인한지는 몰라도 헤어지고 나면 그사람 생각을 안해요.

연락이 와도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할 뿐이구요.

여친도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이미 헤어졌는데 연락할 이유가 없다면서요.

그런데 어제 그 일을 알고 나서 속이 너무 상해서 여친에게 전화를 했죠.

처음에 물었습니다.

'요즘에도 옛 남친한테 연락오냐?'

'군대 가 있잖아.'

그래서 사무실에서 봤던 쪽지를 말해줬습니다.

'가끔 연락은 와.'

물론 여친이 먼저 연락하는건 아니에요.

그놈이 가끔 전화가 오는거 같으니까요.

이렇게 연락이 된다고 해서 여친이 옛 남친과 다시 관계를 유지한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다만.. 앞에 했던말과 지금의 행동이 다른게 화가 납니다.

몰랐으면 몰라도 이렇게 알아버린 상황에서..

물론 전화 오는거 까진 어쩔 수 없다 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 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그런 연락이 오더라도 지금 남친 있으니

앞으로 락하지 말라고 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옛 남친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가지를 더 물었습니다.

'너 내가 몰랐으면 계속 연락받아 줄 꺼였어?'

여친의 대답..

'도대체 무슨말을 듣고 싶은건데?

 그냥 연락 오는거 신경 안썼어. 그런다고 내가 연락을 먼저 했어? 만나기를 했어?'

'니가 예전에 했던 얘기랑 다르잖아.

 헤어지고 나선 연락 끊는다고 했는데 지금 이게 그 상황이 아니잖아.'

'그럼 뭐 어떡하라고. 사람을 왜 그렇게 몰아가는데?

 무릎끓고 빌까?'

마지막 말은 더이상 할얘기 없으면 끊는다길레 없다고 하니까 통화종료.

서로 화나서 지금은 싸운상태에요. 오늘 둘다 전화도 안하고.

저 여자친구 좋아합니다.

저나 여친이나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사람.. 이렇게 행동하니 속이 상하네요.

이럴때 어떻게 제가 해야하나요?

.....

이런말 하면 제가 멍청하다고 하실분도 있겠지만..

저 이 여자 말고 다른사람 생각하긴 힘들거든요.

아무쪼록 악플보다는 원만한 해결방법 좀 가르쳐 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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