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
톡은 정말 이상한 곳입니다..
정성들여 길게 쓴 글은 절대 톡이 안되고, 이렇게 지나가는 말로 몇글자 끄적여 본 글이 톡이 되다니...;;
리플들 보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제가 지금 23살이고(23이면 시옷자 들어가니 중반이라고 해서, 중반이라고 썼습니다..)
학생이다보니, 사회경험이 없어서 돈버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몰랐습니다.
여태까지 부모님 반대에 흔한 알바도 한번 못해봤거든요...
모든지 부모님이 알아서 척척 해주시니, 결혼 자금도 알아서 해놓으셨거니라고 철없는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더군다나 제 주위 친구들도 모두 당연스레 그건 부모님이 보태주시는거라고 말을 했구요..
"노후대책"이라는 단어를 보고 뜨끔 했습니다..
솔직히 전 저희 부모님 노후에 대해 심각히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집사드리고 차 좋은거 사드리고 호강시켜드려야지 !! 라고 머나먼 나라 이야기 처럼 막연한 생각만 해봤을 뿐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늙는 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고,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젊게 사실 줄 알았나봅니다.
제가 엄마 아빠한테 투정 많이 부리는 성격인데, 리플들 보고 제가 너무 잘못했구나 싶습니다.
엄마 아빠한테 더욱더 잘 해드려야 겠네요...
암튼 감사드려요~~
p.S: 저한테 개념없다고 MB 딸 아니냐고 했던분, 너무 하십니다... MB딸이라뇨...
최고의 치욕입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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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중반 여자 입니다..
아직 남친도 없고 결혼 예정도 없지만, 그래도 적어도 30안에는 시집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엄마랑 통화하다 결혼 이야기가 나왔는데,
엄마가 저 시집갈때 줄 돈 한푼도 없으시다고 합니다.
(농담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심각하게...)
저 스스로 벌어서 가라고 하십니다..
정말 너무 섭섭하고 서럽네요...
남동생이나 오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 시집 보낼 돈도 안 준비해놓으시다니...
제가 알기론 보통 시집갈때 부모님이 몇천만원 정도 대주시지 않나요?
정말 빈손으로 보내는 부모님 있나요?
저희 부모님이 절 사랑하지 않는가 봅니다.
저로선 이해가 정말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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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 주위 언니들이나 친구들은 보면 많으면 1억, 적으면 몇천은 집에서 해준다고 하던데요...당연한듯이...
저는 원래 이렇게 해주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 너무 섭섭했던거구요...
의외로 스스로 벌어서 가시는 분이 많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