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13년차 맞며느리입니다. 딸만 둘이 있습니다. 맞벌이 하면서 시동생들도 함께 살다가 지금은 모두 장가도 갔습니다. 잘은 못했지만 그런대로 맞며느리노릇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님은 줄기차게 아들손주를 요구합니다.생활형편은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딸만 둘있다고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님은 다릅니다. 같이 살지는 않지만 저를 볼때마다 얘기정도가 아닌 협박에 가까운 주문을 합니다. 딸 다 소용없다. 맞며느리가 대를 잊지않는다느게 말이나 되는냐 성별감별하는곳을 알고 있다. 이번에 나면 꼭 아들이다. 아들손주가 없으니 살맛도 안난다. 지금은 너희들이 그래도 나이먹어봐라.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아들낳은 비법에 여러곳에 점도 보러 다닙니다. 저를볼때마다 얘기하는정도가 아니라 전화로도 노이로제 걸릴정도 얘기합니다. 네 노력해 보죠. 알겠습니다. 말은 하지만 이제는 미칠지경입니다. 친정가는것도 얼마나 눈치를 주시는지모릅니다. 11살난 제 딸에게도 딸들은 시집가면 시댁이 뭔저라 친정부모가 아파도 올수도 없다고 하면서 네엄마에게 아들낳으라고 얼마나 세뇌를 시켰는지 큰딸아이가 그럽니다. 우리아빠엄마는 너무불쌍해 할머니가 아들이 없으면 불쌍하대, 딸은소용없으니 아들낳아야 된다고 그랬어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