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돌하르방과 몽고의 관계

또이 |2006.11.12 01:53
조회 63 |추천 0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돌하르방이 제주도의 수호신 또는 전설에 얽힌 조형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돌하르방은 몽고족(원나라)이 우리나라를 지배할때 제주도까지의 지배영토를 표시하는 하나의 비석(진흥왕 순수비, 광개토대왕비)이라고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몽고에서도 돌하르방의 모습과 흡사한 조형물이 많이 남아 있으며, 그 예를 든다면 돌하르방의 모자를 옛날 몽고민족들이 즐겨쓰던 모자와 같은 형태를 띠고 있다.

[돌하르방]
'우석목(제주목)' '무석목(대정현)' '벅수머리(정의현)'등으로 불리는 돌하루방은 영조 30년 에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도읍지의 성문앞에 세워져 수호신 역할을 하기도 하고 주술 종교적, 경계 금표적 역할을 하기도 하는 돌하루방은 육지의 장승과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으나 한결 멋들어진 품위를 머금고 있다. 돌하루방은 각 고을마다 그 형태와 크기가 조금씩 다른데 제주를 여행하면서 서로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제주의 수호신이기도 한 돌하루방은 자연석(현무암)으로도 가공하여,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져 판매하고 있다.
구멍이 숭숭 뚫린 제주도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져 조선시대의 삼주현성(제주, 정의, 대정)의 성문 밖에 세워졌다는 돌하루방은 원래의 위치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지금은 47기가 남아있다.
제주목이었던 제주시(관덕정, 삼성혈 등)에는 23기였으나 국립민속박물관에 2기를 옮겨다 놨으며 대정현성이 있었던 현 대정읍에 12기, 정의현성이 있었던 현 성읍리에 12기 등 현재 45기가 남아 있다.
학자들은 이 돌하르방이 몽고 또는 남태평양의 누쿠하이바, 타히티, 피지, 이스더 섬들에 있는 석상과 매우 비슷하다고 한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의 순박한 기상을 상징해 주는 석상으로써 그것이 마을이 안녕과 질서를 지키고 잡귀를 쫓는 일을 해줄 뿐 아니라 출입하는 사람에게는 행운을 빌어주고, 오랜 세월동안 풍상에 시달린 석상 돌하르방의 모습이야말로 제주 도민의 순박성을 나타내주고 있다
돌하르방의 역사를 확실히 알지를 못하는 것은 하르방의 풀 수 없는 미소와 같이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것이다.
퉁방울눈을 부리부리하게 굴리면서, 위엄있게 꽉다문 입술, 주먹코, 그리고 한쪽 어깨를 치켜올린 다소 어줍잖은 모습이 돌하루방은 외세의 온갖 침탈과 자연의 재해에도 굴함없이 싸워온 섬사람들의 투박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주문화의 상징이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몽고에 있는 석상과 흡사하다고 하지만 몽고인의 발자취라는 주장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하게 의견을 낼 수는 없는 주장인 듯싶다. 위의 자료로 본다면 돌하르방은 경계비라기보다는 마을의 수호신 조각상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