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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풍

전망 |2003.10.09 14:30
조회 48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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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풍

 

 

그 여자 단풍 드는 여자

어머니

내 속에 서 있는 나무

 

그 시간 단풍 드는 시간

죽음

내 속에 서 있는 나무

 

그 입술 단풍 드는 입술

침묵

내 속에 서 있는 나무

 

그 몸 단풍 드는 몸

내 속에 서 있는 나무

 

죽을 줄 모르는 죽음으로

살 속의 물과 꿈,

긴 속삭임 다 쏟아내고

내 속에 뼛가루 꽃나무를 꼿꼿하게 세운다

 

 

-이 사 라-

 

 

-시집 '시간이 지나간 시간' (문학동네) 중에서

 

......................................................................................................................

 

저는 개인적으로 박승화님을 잘 모릅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답글, 리플을  달거나 

또 쪽지 그분에게 보내면  여러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세상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보다

긍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태클 때문에 40방 떠나 블로그에서

알콩달콩 정다운 얘기 나누는 님들이 많습니다..

그긴 남편, 자녀, 이웃들의 이야기죠..

 

얼마전에 저는 40방에 시와 음악만 올리는

님께 메일을 받고 놀랐습니다.

그분의 생각을 처음 들었거던요..

 

그래서 제가 님은 벙어리 아니냐고 농담까지 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사는 얘기를 잘 하더군요.

같은 얘기를 40방에서 하면 자랑 한다고

바로 오늘 저와 같은 일이 일어나겠지요..

 

그분은 사이버를 잘 알기 때문에 가끔 제게

격려와 용기를 주곤 합니다.

오늘도 블로그에서 그분의 사는 얘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오늘 쪽지, 메일에 답글 드리지 못해 죄송하며

저는 걱정 마세요..

다 먹고 살 일도 아니니..

 

 저는 남을 비난할 시간 있으면

책이나 한권 읽겠습니다..

 

40방엔 박승화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쪽지나 메일 받는 내용을 봐서입니다.

 

그리고 제글 리플에 저의 대한 찬사는 없습니다.

그냥 잠시 일상을 떠나 한바탕 떠들고 웃으며

고단한 삶을 털어낼 뿐입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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