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의 축제를 구경나온 아이와 경찰관의 모습.
허리를 숙이고 따뜻한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는 경찰과
아이의 천사같은 눈이 마주치는 순간.
세상이 이러한 아름다운 순간들로 가득차 있으면 좋으련만...
여기 또 한명의 귀여운 아기의 모습이 있다.
코소보 국경지대에 있던 이 아기와 어머니는 세노코스 난민캠프로에 막 도착했다.
깊게 패인 어머니의 주름살에 드리워진 전쟁과 가난의 아픔을...
이 아기는 커가면서 절실히 느낄것이다.
아!...드디어 난민 캠프로 가는 버스가 도착했다.
아버지는 좀 더 안전한 난민캠프로 딸을 보내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식을 보내야만 하는 주위의 모든 어머니,아버지들은 지금 너무도 슬프다.
난민캠프에 수많은 난민을 태운 버스가 도착한다.
버스 주위는 행여나 어머니가 있을까...아버지가 있을까...누이가 있을까...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먼저 도착한 난민들로 둘러 쌓인다.
알바니아 국경으로 향하는 피난민들의 눈물.
수십년 전 남쪽으로 피난을 가야했던 우리의 조상들도 저런 슬픔을 겪으리라
알바니아 난민촌에서 어느 수녀가 식량을 나눠주고 있다.
신앙이 위대해 보이는 순간은 감동적인 연설을 했을 때도 아니요,
죽어가던 이가 기적적으로 되살아 났을 때도 아니다.
그것은 말로만 하는 신앙이 아닌 행동하는 신앙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