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과 콧물로 인천공항을 뒤로하고 이곳에 온지 벌써 6개월...잘 살수 있을까 몇번이나 되뇌이며 고민하며...후훗..걱정으로 밤을 새운적도 많았는데...7인승 밴을 타고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는 나자신을 보며 ...닥치면 다 하게 마련이야..하고 잘 난척 한다..여전히 알아듣지 못하는 팝송들으면서....
지난 번 이곳에 처음으로 글올렸을때 먹고 싶은 것 생각나서 한국가고 싶다고 했는데...이제 그병은 어느 정도 치유된거 같다..언제 도질지 모르지만...지금은 월마트에서 고기사다 한국식으로 잘 해먹는다..여긴 고기가 싸니깐 한국보다 더 자주 먹는거 같다..또 오븐으로 요리하니깐 더욱 맛있다..우리 아파트는 가스비가 공짜라 실컷 써먹는다..
이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졌지만..여전히 버벅거리며...내가하고싶은말은 엄청 많은데..입에서 나오는말은 순서가 엉망이다..그래도 꿋하게 말하고..고쳐달라고 애기하면..다들고쳐준다..^^
미국에 와서도 한국인과 어울리고 미국인을 사귀기를 두려워하면 영어가 거의 늘지않는다...미국교회에도 나가고 성경공부시간도 빠지지 말고...공짜로하는 영어프로그램이 많진 않지만 난 일주일에 3일을 미국인과 대화하며 보낸다..물론 잘 되진않지만..미국교인들 다들 친절하다..
말이 나온김에 미국와서 느낀 좋은점...미국인들은 인사를 잘한다...처음봐도 길거리를 지나다가도...인사하나는 참 잘한다..하지만 인사만 잘한다..
또 초등학교 등하교시간에는 시속 25마일로 제한되 있는데...어기다 적발되면 180불이란다..대부분 지킨다..모두 엉금엉금...(학교앞에서만이다)
그리고..내가사는 이곳이 대도시가 아니라 그런가 크락숀(horn)을 웬만하면 누르지 않는다. 그냥 기다려준다..성격이 느긋한건지..이것도 매너인가..아무튼..난 고맙지..
참...소방차가 오면 양방향 모든차가 멈춘다..처음에 이거 보고 넘 신기했다..그리고 많이 부러웠다..우리나라에서 소방차 따라가는 얄미운 차도 봤었는데...여긴 그소방차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린다..이게 법이라면 우리도 만들면 안될까...
여기서 살면서 나쁜점도 있지만...그건 다음에 애기하지요...
아무튼 한국이나 미국이나 내가 어떻게 지내느냐가 중요한거 같다..하루하루 재밌게 지내면..그만이다..
미국인과 이야기하면서 다르지 않구나 하고 느낄때 많다..아직 얼마 안돼서 그런건지 모르지만...어쨌든 난 오늘도 어줍잖은 영어를 하며 즐거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