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죽었어. 죽었다는 말 알지?"
"알아. 마법의 거울을 가지고 하늘로 날아가는 것..."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뽀네뜨는 단지 완쪽 팔만 조금 다쳤을 뿐인데, 차를 몰던 엄마는 너무 크게 다쳐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 네 살짜리 뽀네뜨로서는 죽음을, 그리고 엄마를 영영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다.
회사일로 출장가는 아빠는 뽀네뜨를 고모에게 맡기지만, 엄마잃은 슬픔에 빠진 뽀네뜨는 사촌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고 혼자 방안에 쳐박혀 인형과 대화만 나눈다.
꿈속에서 엄마와 만나던 뽀네뜨에게 어느날 부터인가 엄마가 나타나지 않는다. 낙담하고 있는 뽀네뜨에게 고모는 위로의 말을 건넨다. 엄마도 분명 예수님처럼 살아서 돌아올 거라고...그때부터 뽀네뜨는 밖에 나가 엄마 오기만을 기다린다.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는 "따리따꿈"이란 주문도 외우고, 하느님의 딸이 되는 시련 역시도 용감하게 견뎌내고, 열심히 기도도 드리지만, 죽은 엄마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점점 풀이 죽고 우울한 아이가 되가는 뽀네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