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다른 사람들은 알거 다 알구 계산할거 다 할수 있는 나이라지만..그게 머리와 마음이 따로 놀아서여..
전 좀 단순한 편이라 이리저리 재구 그런걸 잘 못합니다.
만나서 좋으면 좋은거구 싫으면 싫은거구..
그런데 지금 만나는 제 남친은 자존심때문인지 아님 마음이 원래 그런건지 표현을 잘 안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그게 좀 헷갈려서여.
첨 만날때부터 그랬던건 아녔습니다
첨엔 저보다 더 적극적이었져.
그래서 좀 무뚝뚝한 성격의 제가 좀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얘기가 나오고..첨엔 그도 저와 결혼까지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그와 제가 만나 사귀다...그런얘기가 나오니 좀 부담스러워 하더군여.
그래서 헤어졌었습니다.
제가 안된다구 했었는데..그가 헤어지자고 그랬습니다.
그러구 얼마 안지나 그가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걸 알았습니다.
저에겐 절망이었져.
전 정말 사랑했었거든여.
그리구 그 새로사귄 여친과 잘 되는것 같았습니다.
제 앞에서두 스스럼 없이 애정표현을 했구 그 여친 역시 저에게 많은 적대감을 표해 왔었으니까여.
그런데 그 여친과 만나면서두 가끔 전화가 왔습니다.
취중진담이라구 해야하나여..술 먹구 전화해서 "미안하다" 는 말만 계속 해댔었져.
그 여친과 같이 있으면서두 화장실 가는 사이..모 이럴때 전화를 하더군여.
그래서 그땐 제가 "이러믄 안돼..나한테 전화하믄 안돼" 그랬더랬습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그 여친과 많은 트러블이 생겼구.. 그때문에 힘든일들 저에게 전화루 털어놓기 시작하더군여.
전 그래두 그가 밉지 않아 그가 힘든게 싫어서 그가 되도록 힘들지 않도록..
내가 아파했던것처럼 그가 아파해 하는게 넘 싫어서 아프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얘기두 받아주구 충고도 해주구.. 그랬습니다.
그도 너무 힘들어하지 않고 그 고비를 잘 넘기는 것 같아..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 그와 헤어진후 제가 너무 아파해서 그는 그렇지 않길 바랬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그 여친과 정말 잘되길 바랬습니다.
그 여친과 같이 만나던날.. 그 여친을 정말 좋아하는 그의 눈빛을 읽었거든여.
그래서 제가 아니라도 그가 행복해 한다면 그게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와 그의 여친이 헤어지고..
그의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아파해주는 와중에 그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제가 바보같다는거 너무 잘 압니다.
그런 그...자존심 상하는건 싫어서 되도록 이전에 그 일들은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가 야단치면 받아들이고..약간의 반항햇다가도 다둑거려주구..
계속 이렇게 지내야 하는건지.
그가 저에게 숙제를 내더군여.
자긴 아무것두 볼거 없는데 그래두 자기가 좋냐구..같이 살수 있을것 같냐구...이성적으로 생각해 보라구 하더군여.
그니까 "내가 모자라는게 좀 있지만 너 날 믿어줄수 있니?" 그런 표현이 아닌 "너 정말 나 좋아하니..내가 어떤형태루 살든..같이 살수 있을정도루 좋아하는지 생각해봐?" 이겁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그의 자존심 그대루 지금 이대루 계속 이렇게 받들어야 하는건지.
그 때문에 까맣게 타 들어가는 제 속을 묻어 놔야 하는건지여??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아무두 없져.
저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안하는 그이지만..그에게 제가 필요한 존재이며..그가 절 좋아한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표현하지 않는 사랑..그리고 자존심을 꺽지 않는 그...
제겐 약간을 버거운 존재입니다.
그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하나둘씩 죽여주는 제 자존심...
너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 자존심 세워주기 위해 심장이 터질것 같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가 물은 그 질문에 대한 대답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