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염? 보보 새댁임돠. 전 요즘 이곳보다 직장여성의 애환에 자주 들어갔었는데여
오늘 얘기는 제 남푠과 제 직장얘기가 얽혀 있어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왔습니다.
요즘 제가 직장이 위태위태 합니다. 회사는 거의 부도직전이구, 매일 수십통의 결재전화,
대출금 이자 상환독촉전화, 임금체불 ~~~ 저도 어제가 월급날이었는데...못받았져.
낼이 울 남푠과 결혼한지 1주년 기념인데 월급타믄 남푠한데 근사하진 않아두 좋은 선물
해주고 싶었는데...그러질 못했네여...그냥 조촐하게 1박 2일로 해서 전남 땅끝마을인 해남에
갔다 오려구여.
그건 그렇구...제가 회사 사정얘기 남푠과 의논했슴다. 그만 두고싶다고.
남푠도 그러라구 합니다. 자기 와이프가 허접한 회사에서 사장대신 빛독촉에 시달리며
월급도 못받고 다니는게 싫다구여.
전 회사 그만두더라도 당분간은 다시 새 직장에 빨리 들어가야 합니다.
내년봄까지는 어찌되었든 대출금에, 적금...계획했던 것들에 차질이 없게 하기 위해서져.
그래서 아이까지 미루며 맞벌이를 하는건데여.
남푠이 직장 동료들과 와이프들의 직장생활 얘기를 했나봐여.
그러다 직장동료 와이프도 이번에 아는사람 소개로 oo나라 유아방문 지도교사 자리가
나서 이력서만 내구 들어갔답니다.
연봉 신입 초임이 1700가까이 된다하더랍니다. 그곳 팀장이 아는사람이라 들어갈수 있다는데여
많은 기혼녀들이 다닌답니다.
저보고 한번 서류 넣으라고 하네여. 아주 오래 다닐것도 아니구, 다니다 힘들면 그만두더라두
한번 해보라고, 권유가 아니구 이번엔 무조건 해보라구...
남푠 한번도 제 직장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간섭한적 없는데여 얘기 듣기론 놓치기 아까운
자리라고 하는군여. 남들은 들어가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구여...
저도 싫은건 아녜여. 근데 여지껏 일반 사무직으로만 다니다가 일일이 집집마다 찾아다니는
방문교사 한다는게 결코 쉬운건 아닐텐데...
세일즈영업이 아니어서 나쁘진 않지만...아이들, 엄마들과 부딪히며 잘 할수 있을지...
혹 이런 일 해보신분 계시나여?
방문교사...결코 쉬운건 아니겠져? 근데 남푠이 하두 적극적으로 추천해서...
서류만 넣으면 90% 합격이랍니다. 글구 한달간 지도교사 교육하구 글구 현장 투입이라네여.
아~~~사는게 정말 만만치 않군여.~~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