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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4호선 선바위-남태령구간의 미스테리?

피글렛 |2006.11.12 10:22
조회 1,499 |추천 0

서울지하철 4호선 남태령-선바위 구간은 통행 방식 및 전류의 차이로 인해, '세계에서 유일한 지하 입체교차 구간'이지요.

현재, 이 구간에서 당고개→오이도 방면(하행) 선로는 위쪽에, 오이도→당고개 방면(상행) 선로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4호선은 구간에 따라 운영 기관이 나눠져 있는데요.

서울시 구간의 당고개-남태령 구간은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경기도 구간의 선바위-오이도 구간은 '한국철도공사(구 철도청)' 소속입니다.

위의 내용을 보면, 남태령-선바위 구간에서 운영 기관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문제는 두 기관의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철도는 좌측 통행과 우측 통행 방식이 혼재되어 있는데다가, 전철화 구간에서 사용되는 전류도 서로 다릅니다.

구체적으로,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한국철도공사 관할)에서는 대부분 '좌측 통행'에 교류 25000V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지하철 구간(서울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등 관할)에서는 대부분 '우측 통행'에 직류 1500V을 사용합니다(물론 일산선처럼 예외적인 경우도 있음).

참고로 직류와 교류가 서로 바뀌는 구간을 사구간이라고 하며, 이 구간은 1호선 회기-(지하) 청량리, 서울역-남영 구간에도 있습니다(따라서, 이 구간을 지날 때도 전동차의 불이 잠시 꺼집니다).

 

그리고 4호선의 역사를 보면, 현재의 4호선은 옛날의 4호선 구간(당고개-상계-사당-남태령)과 과천선(남태령-선바위-금정), 그리고 안산선(금정-안산-오이도) 구간이 합쳐진 것입니다(참고로 남태령역은 서울지하철공사 관할임).

따라서, 과천선과 안산선은 현재도 한국철도공사 관할이지요(같은 4호선 지하역이라도, 서울시 구간과 경기도 구간의 역 분위기가 서로 다른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이 중에서 구 4호선 구간은 1985년에, 안산선은 1988년에 1호선의 지선으로(금정에서 분기) 각각 완공되어 완전 별도의 노선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과천선이 건설되면서, 구 4호선과 안산선의 직통운행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듯이 구 4호선과 안산선의 운행 체계가 다르다는 것이 큰 문제가 되었지요.

일단 과천선은 좌측 통행에 교류 玲育막?건설되었지만, 운행 방식이 바뀌는 남태령-선바위 구간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놓고 고심하다가, 결국 이 구간을 '지하 입체 교차 사구간'이라는 전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구간으로 링榕鄕熾?평면교차시에는 충돌 위험이 있기 때문에).

따라서 이 구간을 건설하는데만 엄청난 돈이 들어갔으며, 개통 초기에 사고가 자주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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