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2월에 결혼예정인데여.......주례문제때문에 엄마랑 다퉈서 지금 1주일째 얘기안하고 있거든여....
저희집은 기독교고, 남친집은 불교인데....엄마가 주례를 목사님으로 하자고 하시는거예여....
물론 남친집에서도 안된다고 그러고....저도 집이 기독교다보니 어쩔수 없이 교회를 가는거지 좋아서 가는게 아니기때문에 저도 별로구, 남친은 대학 은사님에게 부탁을 하려고 합니다.
딴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종교가 다르면 둘다 상관없는 교수님이 낫다며 목사님으로 하는건 상대쪽에
실례라고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여.....물론 엄마한테 모든걸 잘 설명했죠....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봐라...그쪽에서 스님을 주례로 하자면 엄만 좋겠냐? 결혼해서 그집 식구가 되는
건 나다. 그쪽에서 싫다고 하는데 억지로해서 살면 날 곱게 봐주겠냐? 딴 엄마들은 딸 책잡히지 않게
하려고(물론 자기 주장을 하는게 나쁘지는 않지만) 그쪽 하자는 대로 해준다던데.... 라면서여....
그래서 통하지 않더군여. 울엄마 고집있거덩여..... 궁금한게 있는데....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식을
절에서하자, 주례를 스님으로 하자 라고 하지 않는데 왜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다는 아니지만)
교회에서 식을 해야되며, 주례는 목사님으로 할려고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화가나서 결혼안할거라고 하니깐 엄마는 그래 하지마라....그러네여....
결혼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준비할 것도 많은데 계속 이렇게 지낼수도 없고....
엄마만 양보하면 모든일이 순조롭게 될것 같은데.....답답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엄마의 마음을 바뀌게 할수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