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두 날위에 뚜껑 올려놔..

새침떼기아... |2003.10.16 11:57
조회 2,682 |추천 0

울사무실에 결혼한지 일년안된 언니가 있어여..

갑자기 생각이 나서리..

제가보기엔 언니가 여성스럽고,또한 귀여운 구석도 있고, 어찌보면 별로 고생은 안하고 자란

그저 평범한 나랑 비슷한 여자라 생각이 되거던요..

저야 결혼 5년차니 집안 청소는 이골이 나있고, 저희집은 일욜날 하루 날잡아 대청소를 하거든요..

매주 시모,신랑 같이 청소해요..

당근 화장실 청소는 제가 하죠..

 

어느날인가 언니가 그러더군요..

화장실 청소 한번도 안해봤다는거예요..

그래서 방청소는 언니가 하구 다른건 몰라두 아져씨가 화장실청소는 해주나봐여

근데 청소라는게 본인이 하지않음 사실 맘에 안들수 있잖아요..

아져씨가 대충 물만 뿌리고 제대로 안했는지, 언니가 제대로 하라 맨날 소리지르고 싸운데요..

아져씨 청소할때 언니는 옆에서 바라만 보구여...(저로서는 도저희 상상이 안가는 ^^)

 

일이 터진건..

남자들 소변보구 나오면 변기뚜겅있죠.. 맨위 막힌 큰뚜겅 말구 앉을때 사용사는거여..

그거가 올라가져 있어 갑자기 오바이트가 쏠렸데요.. 상상이 갔나부죠...ㅋㅋ

순간 자기를 배려해주는 맘이 전혀 없는거 같아 화가나더래요..

그래서 또 싸웠데죠..

나올때 좀 일봤다는 흔적좀 남기지 말라고,, 나중에 나들어가면 그게 올려져 있음 찝찝하다구요..

아져씨말이 더 황당했어요...

'나 들어가서 일볼려하믄 그게 내려져 있음 짜증난다... 너보구 나서 그거 올려놀수 없어?

그러더레요...

하긴 올려놓으나 내려놓으나 그냥 습관이긴 한데,, 언닌 그게 넘 서운하고 화가나나봐여..

어떻게 아내를 배려하는 맘이 전혀 없냐구요...

 

근데 저도 여태 그게 올려져 있음 참 싫었거든요...

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래두 누가 서서 일봤다 생각하니 좀 찝찝해서 울 신랑한테 가끔 한소리

하긴 하는데....

근데 울 신랑은 알았어..그러지 그 아져씨 같이 말하진 않았거든요..

다시 생각하게 됬어요..

어찌보면 여자들 일보구 나오면서 그거 안 올려놓으면 남자들이 기분 찝찝할수 있다구요...

아침부터 화장실 이야기 해서 좀 그렇네여..^^

점심들 맛나게 드실수 있으려나..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