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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때 그사람들' 삭제된 장면

옥다방고양이 |2005.02.03 10:39
조회 574 |추천 0
'10·26'을 소재로 해 화제가 된 영화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해 법원이 삭제 조건부 상영을 판결했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 해당하는 부마항쟁
▲수환 추기경의 조사
▲박정희 전대통령의 장례식 다큐멘터리 부분.

이에 제작사 MK픽쳐스는 해당 장면을 무지화면(비디오 오디오 없는 까만 화면)으로 상영하겠다고 결정했다. 법원이 문제삼은 장면을 검은 색 화면으로 덮은 상태에서 그냥 상영을 강행하겠다는것.
과거 독재 정권에 저항했던 신문들이 검열로 삭제된 부분을 그냥 그대로 발간한다든가, 동아일보가 유신 독재정권의 저항해 백지광고를 게재했던 사례가 연상된다.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 명백히 보장된 인간의 기본권이다. 법원이라 할지라도 이를 침해할 수 없다. 지금이 때가 어느 때인가? 법원이 앞장서서 가위질이라니...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인가? 할리우드 대자본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계를 밟아 죽일 작정인지..

깜깜한 3분 50초, 관객들의 상상력과 참을성에 보탬이 되는 문제의 삭제 스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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