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탤런트 소지섭이 입대했다. 소지섭은 28일 고양시 30사단 필승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4주간의 신병훈련에 들어갔다.
은색 체어멘 차량을 타고 오후 12시 35분 필승부대 앞에 등장한 소지섭은 몰려드는 취재진 앞에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간단한 입대 소감을 전했다.
검은 가죽 자켓에 검은 모자를 눌러쓴 소지섭은 담담한 표정으로 1시간 먼저 와 자리를 지킨 팬클럽 '영소사'(영원히 소지섭만을 사랑할래) 회원 130여명 앞에서 고개숙여 인사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오빠, 힘내세요"라고 노래하며 입대하는 소지섭을 응원했다. 이날 팬클럽 회원들은 오전 10시 30분 서울역에서 45인승 버스 3대에 나눠타고 필승부대에 도착해 질서있게 소지섭의 입대를 응원했다.
이들 팬클럽 회원들은 안전사고를 우려한 필승부대의 배려로 군부대 안에서 입대하는 소지섭을 배웅했다.
특히 일본내 소지섭 팬카페 'socool.j.s' 운영자 유까리(31)씨를 비롯해 일본에서 찾아 온 여성팬 5명 역시 필승부대의 배려로 부대 내부에서 입대하는 소지섭을 보는 특혜 아닌 특혜를 누렸다.
팬클럽 회원들에 대한 편의제공에 대해 필승부대 관계자는 "안전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며 "소지섭씨 측에서 먼저 편의제공에 대한 요청이 온 것은 아니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소지섭은 4주간 신병교육을 마친 뒤 오는 3월 말 근무지인 마포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6개월간 군복무를 시작한다.
한편 소지섭의 입대 취재를 위해 입소 3시간 전부터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대혼잡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