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3일, 푸켓 해안에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남자의 시체가 발견됐으며 이 시신이 영국인 사이먼 애틀리라고 공식 확인했다.
체코출신의 슈퍼모델 패트라 넴코바는 지난해 12월 사진작가 남자친구 사이먼 애틀리와 태국 푸켓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쓰나미'에 휩쓸렸다.
당시 패트라는 나무에 매달려 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 엉덩이와 다리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애틀리는 지금까지 실종된 상태였다.
이들은 2년 넘게 교제를 해왔고 태국여행은 결혼을 약속하며 떠난 '약혼여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넴코바는 부상과 사고 당시의 정신적 충격으로 쇼크상태에 있으면서도 남자친구가 살아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한 친구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작은 희망이라도 있었을 것"이라며 "패트라는 지금 거의 실신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먼 애틀리의 유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수습해 고향인 영국에 매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출신으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페트라 넴코바는 슈퍼모델중에서도 각선미가 뛰어나기로 유명해 가장 사랑받는 수영복 모델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