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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VJ 제니퍼의 모든것!

미소년 |2005.03.22 17:26
조회 151 |추천 1
제니퍼, "돈벌면 소외된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세계일보 > Culture & Life > Weekend]

◇어리지만 당찬 새내기=제니퍼 영 위즈너(이하 제니퍼)는 경기 의정부에서 외국인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올해 연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한 대학 새내기이다. 그는 지난해 일찌감치 연예계 기대주로 떠올랐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 몇몇 CF에 얼굴을 내비쳤고, 최근 영어방송인 아리랑 TV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11일부터 그는 ‘쇼비즈 엑스트라’(일요일 밤 10시20분)의 한 코너를 진행하며 숨겨두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노래 연습을 해왔어요. 조만간 선보일 앨범에는 차분한 리듬 앤드 블루스를 한국어와 영어로 부른 노래들을 담을 예정이에요.”
연예가 이슈를 점검하는 코너의 특성상 그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취재하기 위해 ‘길거리 인터뷰’를 자주 나간다고. 혼혈인 제니퍼가 첫 녹화를 위해 거리로 나갔더니 행인들은 되레 그를 붙잡고 “예쁜데 누구세요” “ 외국인 같은데 어떻게 한국말을 잘해요” 라는 등 질문공세를 퍼부어 애를 먹었단다.
“TV를 통해 제 모습이 나가는 것을 부모님이 참 좋아하세요. 아버지는 ‘우리 딸 TV에 나온다’고 친구분들에게 자랑하고 다닐 정도죠.” 인터뷰 도중 한두 단어를 알아듣지 못해 질문을 영어로 번역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제니퍼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혀 혼혈인으로서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는 듯했다.
“저와 같은 혼혈과 소외된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펄벅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제가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회사업 분야와도 관련이 있죠.”
이제 스무살, 앳된 소녀티가 가시지 않은 제니퍼는 연예인으로 성공하고 싶어하는 이유를 묻자, “앨범을 내고 방송 출연을 해서 연예 활동으로 돈을 벌면 본격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수기자/katusa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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