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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와 더불어展

voirmoi |2005.08.31 13:25
조회 133 |추천 0
파리 모양 브로치와 목걸이, 모기 장식이 달린 반지 등 해충을 모티브로 한 이색 금속공예전이 열렸다.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이 달 23일까지 열린 ‘파리와 더불어’전에서는 하찮고 불결한 존재로 치부됐던 파리, 모기 등을 장신구로 탈바꿈시켜 사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시도했다. 인간의 탐욕과 허영을 날카롭게 풍자한 이유진 작가의 금속공예품을 만나본다.


파리 목걸이

파리 모양의 펜던트를 단 목걸이를 선보였다. 모기 반지

부와 허영의 상징물인 반지에서 피를 빠는 모기. 반지를 손에 끼면 마치 참새를 손에 얹듯 거대한 모기를 손등에 얹고 다닐 수 있다. 파리대왕

굳은 핏덩어리를 연상시키는 손가락에 파리 세 마리가 원을 그리며 반지를 이뤘다. 채집

파리 여러 마리가 가늘고 긴 막대에 꿰여 있다. 용도는 과일 등을 꽂아 먹을 수 있게 만든 꼬치다. 채집2

'채집'연작으로 만든 과일 꼬지. 파리 두 마리가 짝짓기하듯 몸을 겹치고 있다. 파리의 비행

추상화된 파리의 궤적을 더욱 단순화시켜 브로치로 만든 작품이다. 파리의 앞발은 날카로운 침으로 만들어져 옷깃에 꿸 수 있다. 두 손을 싹싹 비는 파리야

파리는 앞다리를 늘 정신 없이 비벼댄다. 그 모습이 꼭 비굴한 인간처럼 보여 앞다리에 인간의 손을 붙인 작품이다.

머리숱이 적은 사람에게 파리떼가 모여들어 마치 가발처럼 보이는 순간이다.
파리의 시

파리가 날아다니는 궤적을 초서체의 필획과 연관시켜 그 아름다움을 찾아본 작품. 도둑질

생쥐는 달걀을 훔칠 때 깨지지 않도록 머리를 써서 옮긴 다음, 안전하게 깨어 먹는다는 사실에 착안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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