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릴 곳을 찾아 여기에 처음 글을 남기네요
전 지금 어학연수차 외국에 나와있는 21살 학생이구요
남친은 동갑으로 한국에 있답니다
사귄지는 1년이 조금넘었고 지금 떨어져 있은지 두달이 넘어가네요
제가 불안해 하는 이유는 남친이 어떤 여후배랑 매우 친하게 지낸다는 거에요
그 여후배는 물론 저도 아는 후배고 나쁜 아이도 아니고요
근데 얼마전에 그 여후배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제 남친도 저랑 멀리 떨어져서
둘이 그렇게 친하다가 바람이 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이 든답니다
둘다 휴학생이라 학교에서 볼일도 없는데 왜 자꾸 둘이 연락을 하는지도 짜증나고
게다가 원래 제가 한국에 있을때는 둘이 그렇게 연락하고 친하지 않았거든요
만나는거야 물론 제 남친은 그때 저만나느라 바빴고 걔도 지 남친 만나느라 바빴고
근데 요즘에는 종종 만나대요
전에 남친한테 그 여자애랑 친한거 신경쓰인다고 그랬더니
오히려 화를 내더라구요 자기는 여자나 남자 상관안하고 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그리고 제가 저 모르는 여자 만나는것도 싫어하더니 이젠 아는 사람이랑 만나도 뭐라 그러냐구
그래서 저도 뭐 심각하게 생각 안하려고 하고 심심해서 휴학생들끼리 가끔 만나서 놀려니
하고 이해하기로 했답니다
근데 보니까 그 여자애가 제 남친한테 모닝콜도 하고 무슨 일인지 몰라도
밤에도 전화 하기로 하고 그런가봐요 그래서 또 짜증이 난답니다
그 여자애는 내 속 뒤집기로 작정이라도 했는지
제 남친이랑 뭐하고 놀았는지 몇시에 전화하고 언제 만나고 그런것도 다 적어놔요
그 여자애 커뮤니티가 있거든요
그런거 보면 정말 아무 거리낌 없이 그냥 선배 오빠랑 놀았다 이러는건지
저도 그 커뮤니티 자주 들어가는거 아니깐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심각하게 생각안해도 되는건지
남친은 저한테도 가끔 전화하고 저희 컴티에도 글도 잘쓰고 사랑한단 말도 잘 한답니다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요 가끔은 의심스러워요 그냥 눈가림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냥 남친을 믿어야 할까요?
예전 여자친구들하고 연락하던 것도 제가 하지 말라 그래서 다 안하거든요
절 위해서 담배도 끊어주기도 하고
아무리 제가 여자친구라고 해도 나말고 딴 여자는 아무도 만나지 말아라 이러는건 안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