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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아니면 가지말라는데.... 왜 그사람은...

놓아주세요... |2003.10.27 17:31
조회 196 |추천 0

다시는 애인있는 사람은 만나지 않겠다고 그런 사람에겐 흔들리지 않겠다고

수백번 수천번 다짐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1년을 보냈는데... 

 

저는 이렇게 바보처럼 또 그자리에 서있습니다... 

또 다른  남자와 또 다른 그녀와... 

둘은 참 좋아 보였습니다.  생전가야 싸울것 같지 않은 그런 오붓한 사이..

사람들이 둘은 꼭 결혼할꺼라 믿었습니다.. 당연히 지금도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둘말고 서로 다른 짝은 없겠구나 했죠

좋은 사람이었지만 한번도 내가 손잡을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었습니다.

감히 단한번도,,,,

그녀가 회사를 퇴사하면서 그사람과  저는 더 가까워졌지만 한번도 그사람 흔들려서라 믿지 않았습니다.

다만, 직장상사로서 나이 조금 많은 오빠로서,,,,

그냥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그러다.....(술이 웬수죠....) 

지금 이렇게 있습니다..

 

그사람 전화연락 안되면 아직도 그녀 내 전화에 불냅니다... 문자로,,, 전화로,,,, 

그사람 어디서 술먹고 누웠는지 어쨌는지 소식이 없다고,,,,

그사람 저와 같은 사무실 옆 짝궁입니다  (지금도 이순간에도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네요....)

사실 그럴때마다 그사람 저와 있느라 그녀의 전화를 안받은거였거든요...

네.... 나쁜사람입니다... 저와 그사람 둘다....

그렇지만 정말 사람 속이는 짓은 못할 일이더이다... 

 

전 정말 저녁엔 그사람한테 연락잘 안합니다.. 연락 올때까지...

혹시 그녀와 있다가 제 전화오면 얼마나 당황되고 불편할까하는 마음에...

어제는 왜 그랬는지 문자를 보낼까말까 갈등하다 문자를 보냈습니다.

주말을 지방에서 보냈기에 집에 왔다는 문자...

10분쯤 뒤 그 사람 핸폰으로 그녀가 답장을 했습니다.

잘지내냐고,,,, 지방 갔던일은 잘됐냐고 말이죠....

마지막란에 그녀의 이름 두자와 함께.... 

잠시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 상황을 뭐라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다신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일이

지금 다시 일어난 지금이 무척...... 

근데 그사람 미안하다 소리 한번 안하네요,,,

왜 그사람 대신 그녀가 문자를 보내야만 했는지 말도없이 말잉죠~``

내가 보낸 문자에 싸우진 않았는지 걱정한 나만 바보라는 듯이

내가 도리어 미안하다고 하고 그사람이 오히려 괜찮다고 하고,,,,

웃깁니다..  많이....

내가 스스로 판 무덤이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치만....속상하네요

제가 헤어질수 있을때 헤어질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헤어지자 했더니 도리어 그사람 화내더군요

맘이 변해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냐구,,,

어이가 없죠,,, 그말은 제가 해도 되는 말인데 어째 입장이 자꾸 바뀌네요 

상처가 상처가 되고 그리움이 미움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네.... 전 이제 지칩니다.. 둘의 이별을 기다려줄려고 못헤어진게 아니라 그사람 먼저

지칠때를 기다린건데.... 전.... 제가 뮤자게 지칩니다.

헤어지고 그사람 옆에서 어찌 지낼까 .. 그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하긴 했을까

이제 그런건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제자리로 돌아가고 싶은거죠...

둘이 사랑만 해도 싸우는 날이 있고 힘들게 하는 일이 있는데..

셋이 하는 게임은 역쉬 재미없더군요,,, 그사람 힘들까봐 차마 말 못하고 혼자 속상해했던 

그 많은 배려로 저혼자 상처받고  또 혼자 외롭지 않을려구요

아직도 매일 전화해 한번만 만나자,  주말에 시간있냐 물어보는 애인없는 외로운(?)

남자도 주위에서 화살을 보내는데 저 왜 이사람한테 허우적대는지....

 

한번도 그사람에게 그녀와 헤어지라고 말해본적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 두사람을 이야기 할때 한번도 나쁘게 말해본적 없습니다.

마지막 남은 양심인지도 모르죠,,,,

그사람 아직도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

어차피 변하는거 아닙니까...

무슨 말로 그사람에게 놓아달라고 해야할까요,,,

지친 지금.....

헤어짐을 말해야 하는 지금,,,

차라리 맘이 편하네요

그녀가 알기 전에 정리할 수 있어서,,,

오늘 밤 그사람에게 다시 이별을 이야기 할려고 합니다.

정말 저를 생각한다믄 , 그녀를 생각한다믄 내가 돌아선다 할때 보내주어야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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