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나이 27, 내나이 26
언니 : 2000년도에 결혼, 4살된 아들이 하나있다
나 : 결혼했고 직장생활중
울언니 결혼하고 얼마 안 있어 돈을 빌려달랜다. 600만원..
벌었던 돈은 힘든 집안 형편상 다 들어가고 내가 가진 현금은 별로 없었다.
대출을 해서 빌려달랜다. 곧 갚는다고..
회사 대출내서빌려줬다.. 나머지 할부끊고 그돈으로 차를 사더라..
형부가 포터를 끌고 다녔는데 결혼전에 울 언니한테 결혼하면 차사준다고 했는데 형편이 안됐던 모양이었다.. 울언니 성격상 또 난리쳤겠지..
그래서 나한테 돈 빌려서 차를 산거다..
매달이자 내 급여에서 꼬박꼬박 3년하고도 6개월째 빠져나가고있다.
작년.. 형부가 생활비를 너무 적게줘서 애 분유랑 이것저것 카드로 결재한게 300만원이란다.
형부 모르는 돈이라고..
한달에 10만원씩 갚는다며 빌려달라고 한다.
믿고 또 빌려줬건만 지금껏 10만원 갚은게 다다.. 이건 이자라도 지통장에서 빠져나간다.고마운건가?
9월달(지난달).. 돈이 급하댄다.. 당장 못 갚으면 차압이라도 들어온다나??
그놈의 형제간 정이먼지 또 빌려줬다... 1000만원..이돈은 아파트 팔리면 갚는다는 전제하에서..
그래서 11월초에 팔린 아파트막대금 받으면 받기로 했다.
이자는 21일날 급여에서 빠져나갔다..
이자가 10만원정도 나한테는 큰금액이라(지난달 결혼해서 돈들어갈데가 많다)달라고 했다.
두번째 또 얘기했더니 형부한테 얘기해서 주라고 말한댄다..
세번째..오늘.. 문자를 넣었다.. 돈 넣어달라고..
알았다고 하는데 아직 안들어왔다..
오후에 전화가 왔다..
아기 보험을 해약해야겠단다..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가게를 하는데 거기 필요한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랜다..
그러면 니가 컴퓨터가 무슨 필요가 있냐고 했다.
혼자 가게에 있으면 심심하고 검색해야할것도 많댄다.
멀 그렇게 검색해야 돼냐니 요리하는 방법같은것도 봐야하고...얼버무린다.
그게 당장 필요한거냐고.. 형편안되면 나중에 사면 돼지않느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자존심이 상했나보다
나도 내 할말은 있었다.
컴퓨터가 당장 필요한것도 아닌데 애 보험까지 해약해가면서 사야돼느냐고 물었더니
집에 가면 할일도 없는데 멍하니 티비만 보냐고 화를낸다.
컴퓨터 없는 사람들은 그럼 전부 멍하니 티비만 보고 할일 없는 줄 아느냐고 했다.
다시한번 말했다.. 형편이 안되고 당장 필요한게 아니면 나중에 사면 되지않느냐고..
더이상의 이유도 없이 자기는 필요해서 사려고 하는거고 애보험해약하려는거는 한 방법일뿐이었다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알아보려고 했었다고..
다른방법을 알아보든 아이보험을 해약을 하든 굳이 그놈의 요리법을 보기 위해 ..
저녁시간 심심한 시간을 떼우기 위해 없는 돈을 만들어서 컴퓨터를 사야하는건지 이해할수 없었다.
왜그렇게 형편안되는걸 자꾸 하려고 하느냐고 했더니 자기가 머를 그렇게 하냔다?
네일아트.. 손톱관리를 네일샾에서 받고있다..
물론 나도 결혼전에는 2번정도 회원등록해서 받아본적이 있다.
근데 결혼하고 나니 미친짓이었구나 싶고 돈 아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울언니.. 애 우유값없고.. 쌀살돈 없다해도
손톱관리 네일샾에서 받고있고 가끔 초등학교 동창들만나 놀면서 스트레스 풀어줘야하고..(지난달일이다..차압들어온다고 했던..돈빌려준댔더니 그날저녁에 초등학교 동창들 한테 일일이 연락 다 해서 만나자고 한다. 10월달에 남자동창하나가 결혼한다고 그전에 만나서 놀자고..이일때문에도 한소리 했었다..자기는 그렇게 스트레스 풀어줘야한단다.) 시내나가면 손에는 꼭 머 하나씩 쥐고들어와야하고..
네일아트부터 말했다.. 굳이 그걸 해야돼냐고..돈도 없다면서..
나보고는 왜 하냔다.. 난 형편되니까 한다고 했다.
난 형편돼서 해야되고 자기는 돈 없으면 하고싶어도 못하냔다..
돈없으면 하고싶어도 안해야된다고 했다..
자기는 돈없어도 적은 생활비 아껴서 하고싶은 네일아트 하는거란다.. 할말이 없다.
홈쇼핑에서 이틀을 멀다하고 물건이 오길래 그것도 얘기했다.
지금은 카드 안쓸려고 자기도 노력하는 중이란다.
내가 이런얘기 안해주면 누가 얘기해주는 사람이 있냐고(형부도 터치안한다..속이 시커멓게탓을꺼다)
했더니 다른 사람들도 다 얘기하는데 굳이 동생인 내가 그래야돼냐고 흥분한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말 했으면 잘못된거 아니냐고..형편이 안되면 하지말고 나중에 형편되면 하는거지 왜 필요도 없는걸 굳이 해야돼냐고 했더니 그때부터 돈없어 서러워죽겠는데 동생인 나한테 이런말 듣는다며 꺼이꺼이 운다.. 정말 서럽게..
순간 열이 확 오른다.. 전화를 끊어버렸다..
잠시 후 문자한통 날라왔다.
"생각하는척하면서 사람자존심상하게 그런식으로 얘기하지 마라..니가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내가 미친년이었다.
꼴에 형제간이랍시고 없는돈 대출받아서 600,300,1000만원 해주고 먹고싶단거 있으면 형부한테 말 못하고 나한테 말하는건데싶어 웬만한건 다 사줬더니 생각하는 척이랜다..
나보고 얼마나 돈많으면 지 자존심 상하게 하냔다..
애 보험 해약하며 컴퓨터 사려고 하는 언니한테 형편될때 사라고 한 내가 멀 그리 잘못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