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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짓이라곤 초등학생 수준인 큰형님

.......... |2003.10.27 21:12
조회 2,564 |추천 1

형님 같지도 않은 큰형님 이야기 계속 할께요.

시모께서 하루는 형님집에 다니러 갔답니다.

명태국을 끓여서 상에 올려서 보니까 명태살있는 부분은 자기 남편주고

머리는 시모 주더랍니다.

반찬도 김치와 국만 내 놓았다고 하고요.

시모가 시숙에게 항상 그렇게 먹이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을 합디다.

 

 추석에 형님아이 한복이 작아졌다고 하길래 그러면 우리 아이 입게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데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어느날 한복을 주더라구요.

저는 한개 얻으면 배로 주는 성격인지라 형님아이에게

한복값보다 더되는 선물을 해 주었어요.

그런데 내가 주는 선물을 받고도 한다는 말이 자기집 윗집 여자는 자기가 한개 해주면 열개

해준다는 말을 한번도 아니도 몇번을 말하더라구요.

나보고 한복값의 열배를 해달라는 말인지  참! 기가 차서....

나에게 준 한복도 형님이 얻어 입혔다고 합디다.

시장에서 파는 흔한 그런 한복입니다.

한번만 열배 어쩌구하면 다시 돌려 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입다가 물려준것 가지고 그리 생색을 부려야 되는지...

 

이 이야기는 더 옛날입니다.

나는 아이가 하나였고 형님은 둘이었습니다.

형님이 자기 아이들에게 "야들아 작은 엄마에게 절해라"하길래

절받고 절값 줬습니다.

저도 우리 아들에게 "큰엄마에게 절해라"고 하니 뭐라는 줄 아세요.

"돈없다.절하지 마라."이럽디다.

기가 막혀서....

저 속으로 생각 했습니다.

저게 어른인가 아인가 하구요.

 

또 어느날엔 우리 아이가 시댁 쇼파에서 돈 500 원을 잃어 버렸답니다.

형님이 갑자기 "야 땡잡았다"하길래 우리 아이가 보니까 형님이

우리 아이 돈 500 원을 쥐고 좋아 하더랍니다.

"어! 그돈 제 건데요." 하며 우리 아들이 말하니까 순순히 주더랍니다.

조금후에 형님이 다시 우리 아들에게 오더니 " 그냥 나 주라."했답니다.

우리 아들이 제건데요 하니까 "나 줘라"하며 애교 부리듯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줬답니다.

정말 기가 찹니다.

정신 연령이 아이 수준에서 머문건지.

 

성격이 순한가 하면 아닙니다.

시모와 형님 싸우는 것보면 가관도  아닙니다.

형님은 땅바닥을 탕탕 치면서 그 큰 목소리가 쩌렁 쩌렁 합니다.

명절되면 창피 해서 시모 이웃사람들을 제대로 못보겠습니다.

하도 싸워대서.....

다른 집은 웃는 소리가 나는데 우리 시댁엔 맨날 모일때마다 싸우는 소리가 쩌렁 쩌렁....

다른 이웃이 비웃을 겁니다.

저집은 이 좋은 날 맨날 싸우더라 하면서.

 

시모댁엔 쓰지도 못 하고 녹이 잔뜩 낀 세탁기와  소리도 안 나오는 전축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포장마차 하던 고물도 옥상에 떡하니 한자리 차지  하고 있습니다.

이 고물 쓰레기가 누가 갔다 놨냐면 형님내외가 갔다 놨답니다.

우리 시모 난립니다.

온갖 못쓰는 물건은 다 시모집에 갖다 놓는 다고요.

자기가 쓰던 물건을 처분하려고 하니 돈이 들쟎아요.

그러니  처분하는데 드는 돈이 아까워서 쓰지도 못하는것들을

시모댁에 가져다 놓은 거더라구요.

아무리 시모와 큰시누가 치워라고 해도 절대로 안치웁니다.

저도 한번 "어머니가 그렇게 싫어 하는데 좀 치우지 그러세요."

해도 눈도 까딱 안 합니다.

 

형님 친정엄마가 형님  결혼때문에 시모댁에 처음  방문했을때

시모 옆집에 큰 도우감이 주렁 주렁 열렸는데

형님 친정 엄마가 "저 감 한번 먹어 봤으면 원이 없겠네 "라는 말을 했답니다.

10 년이 넘도록 자기 친정엄마 도우감 한번 못 사줬다고 말하며 울길래 제가

"그러면 한박스 사주지 그래요."했더니

 " 아니 안 사줄꺼야"합디다.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그당시 그감 한박스 값이 얼마였는 줄 아십니까?

단돈 이만원이었습니다.

그 감주인이 맘씨가 고와서 싸게 팔았는데도 안 사준다니 ...

도무지 나는 형님 성격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 돈이 아까워서 자기 친정엄마에게 감 하나도 못사준다면서

울기는 왜 웁니까?

참 같쟎다는 생각만 들데요.

 

형님 눈은 싸팔뜨기입니다.

남의 약점을 잡을려고 이말 하는건 아닙니다.

나는 몸이 불구인 사람을 보면 절대로

병신이라는 말을 안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불쌍한 사람을 보면 놀리지 말고

따돌리거나 하면 안된다.

오히려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 주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 애들도 남의 약점을 잡아서 말안하고

약한 애들은 도와주는 성격입니다.

아이들도 불구자를 병신이라고 안 하는데 형님은

자기 눈은 그러면서 막내 시누 남편 일하다가 다쳐서 손가락이 잘렸는데

"손가락 병신이다"이럽니다.

 

지주제를 모르고 시모에게 이런말을 했답니다.

"왜 병신에게 시누를 시집 보낼려고 하느냐?"라고요.

두내외가 똑같이 말하더랍니다.

그때 시누 남편은 자기 부모에게 가서 병신 소리 들었다고 말하며 대성통곡을 했답니다.

 작년에

 "언니 눈도 병신이면서 우리 남편에게 그런말 하느냐"

"엄마 환갑때는 엄마가 화투치는 사람들 옆에서 쪼그리고 자는데 이불도 안주냐"

고  직선적인 성격인 시누가 쏘아 부치니까

 형님 하는 말 " 이불이 없어서 못줬다"며 거짓말을 합디다.

나는 시누가 하는말을 들으며 말 참 잘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에게 함부로 상처주는 말을 하니까 바로 자기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서

꽂힌게 아니고 뭐겠어요.

 

자신의 몸이 불구가 아니면서 이런말을 해도 나쁜데 자신에게 흠이

있으면서 이런말을 하니 기가 막히지 않나요.

평생동안 자기는 병신소리 한번 안듣고 살았을텐데

시누에게 이말 듣고 얼마나 놀랬겠어요.

다시는 남에게 병신소리 못할겁니다.

 

또 한가지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명절에 시모 동네 사람이 오니까  자기 아이들 3 명에게 옆구리를 쿡쿡찌르면서

절하라고 하데요.

동네 아줌마에게 마지 못해 절받게 하고선 새배돈 챙기고요.

자기 남편 친구가 오니까  또 자기 아이들에게 절해라고 몇번이나 그러니까

아이들이 쭈삣 쭈삣거리며  큰시숙친구분 옆으로 갔는데

시숙친구분이 절하라는 말을 안하자 방으로 다시  돌아 오데요.

형님이라는 사람이 다시 또 아이들 옆구리 쿡쿡 찌르면서 절하러 가라고 난리고 ........

아이들은 어쩔줄 몰라하고 .....

우리 형님 완전 돈독 오른 사람 같지 않습니까?

 

시댁에서 밥먹을때도 자기 아이들 배불러서 밥 안먹을려고 하면

어른들이 보는데도 아이를 막 때리고 고함치면서 한끼 안먹으면 죽기라도 하는듯이

먹입니다.

형님아이가 구토할것처럼 웩웩거려도 먹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이 만약에  큰 손해를 보게 된다면 과연 어찌 될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자기 남편이 바람 피워도 된다.월급 받은것만 잘 준다면...."

하는 사람입니다.

명절날 일할때도 어찌나 얌첸지 모릅니다.

딱 전거리를 잡고 앉습니다.

전기 후라이팬으로  전을 구으니까  다른 일보다 좀 편하쟎아요.

딱 그것만 합니다.몇시간을요.

아주 천천히 합니다.

다른일 다 끝나도 일어날 생각도 잘 안합니다.

그러면서 이럽니다.

"동서! 나처럼 먼저 편한거 잡고 앉아야지"

참 한심합니다.

 바빠 죽겠는데 편한거 어려운거 찾게 생겼어요.

아무일이나 얼른 얼른 찾아서 해야되는게 아닙니까?

 

 

그리고 명절 차례 끝나고 나면 자기 친정간다고 나섭니다.

친정가는건 좋다 이겁니다.

엎어지면 코닿는곳에 있는 친정인데 좀 오후에 가면 어떻습니까?

큰형님이되어 가지고 젤로 먼저 나갑니다.

가더라도 대강 정리 좀 해주고 가면 안됩니까?

다음엔 내가 더 빨리 나서 볼랍니다.

표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게요.

꼴에 형님이랍시고 얼마나 형님대접 받을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시누가 우리와 같은 지역에 살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말을 우리에게

먼저 했습니다.

자기들에게 먼저 말안하고 우리에게 먼저 말했다고 온갖 난리를 다 부리면서

결혼 절대 하지 마라.

나는 이제부터 형님 안할란다.

너희<우리>가 형님해라.

며 말도 안되는 말을 해대며 꼬장을 부립디다.

 

우리가 형님대접을 안해 준것은 또 뭐가 있습니까?

나보다 나이가 한살 어려도 꼬박 꼬박 형님이란말 했고

형님은 나에게 반말해도 난 경어 썻어요.

절대로  경우에 어긋난 짓 안했습니다.

 

시숙내외는 걸핏하면 명절전날 우리보다 늦게 온 적이 많았어요.

한번은 우리가 형님보다 늦게 온날 두내외가 우리를 보고도

아는체도 안합디다.

제가 "아주버니 빨리 오셨네요."하니까

시숙이"지수씨 같으면 늦게 오면 아무말 안하겄소?"하데요.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자기들이 항상 시댁에 우리보다 빨리 온다면 말도 안하겠습니다.

어쩌다 우리보다 빨리 왔다고 하는 말이라니....

 

저는 정말 복도 지지리도 없습니다.

하고 많은 사람중에 어떻게 모아도 힘들것같은 사람들만 시댁에 가득한지 !

내복이 이것밖에 안되는가 봅니다.

정말 또 봐야된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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