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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로봇기술,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냐

sara9991 |2005.11.15 13:05
조회 60 |추천 0
△1840년 다나카 히사시게가 만든 ‘활 쏘는 인형’

노트북으로 유명한 ‘도시바’의 창업자인 다나카 히사시게가 1840년에 만든 ‘활 쏘는 인형’

인형이 스스로 움직여서 활을 쏘고, 정확히 과녁을 적중시키는 모습에 많은 독자들이 놀라움을 표했는데요. 이처럼 일본에서는 17, 8세기부터 오늘날의 ‘로봇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상당히 정교한 자동인형들이 많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에도 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차 나르는 인형’입니다. 주인이 태엽을 감아 인형의 손위에 찻잔(또는 밥공기)을 올려놓으면, 인형은 머리를 끄덕이며 손님에게 걸어갑니다. 손님이 찻잔을 집으면 그 자리에서 걸음을 멈추고, 차를 마신 후 찻잔을 올려놓으면 다시 뒤로 돌아 주인에게 되돌아가는 것이죠.
△에도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차 나르는 인형’ 일본 로봇의 시초라 평가된다.


이 자동인형은 약 50cm 정도의 크기로, 몸 안에는 기어, 캠(cam : 축의 회전을 여러 가지 운동으로 바꾸는 장치), 차바퀴, 축, 레버, 프레임(frame) 등이 정교하게 조합되어 있습니다.
또, 1796년에 발간된 기계공학서적 ‘기교도휘’에 ‘차 나르는 인형’에 대한 설계도와 제작방법이 기록되어 있어 오늘날 그 재현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로봇 기술은 세계적으로 일본이 가장 앞서있는 상황입니다. ‘활 쏘는 인형’, ‘차 나르는 인형’ 등을 이미 에도시대에 만들 정도로 로봇에 관심이 많았고, 정부에서도 오랫동안 로봇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인 듯 싶은데요. 그 결과물로 2000년엔 일본 혼다에서 세계 최초로 두발로 걷는 로봇 ‘아시모’를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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