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국내 처음으로 북극여우 4마리를 체코에서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북극여우? 그런 동물도 있었어?”라며 생소해 하는 네티즌도 있을 법한데요. 북극여우는 알래스카, 러시아, 북유럽 등 극지방에 서식하는 여우로, 추운 곳에 살다보니 귀와 주둥이가 작은 편입니다.
또, 혹한에 잘 견기고 기온에 따라 털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인데 여름에는 회갈색의 털을 보유하고 있다가 날이 추운 겨울에는 하얗게 변색한다고 합니다. 이는 눈과 얼음이 많은 주변 환경에 몸 색깔을 일치시켜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한 북극여우만의 ‘보호책’입니다.
사진으로 본 북극여우는 꼬리가 길긴 하지만, 개와 무척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눈밭에 엎드린 모습이 귀여운 애완견처럼 마냥 온순해 보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기온이 뚝 떨어져 매일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요즘 ‘변색’하는 북극여우의 특성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4마리 다 새하얀 털로 변색 중이랍니다.
현재 에버랜드에 있는 북극여우들은 오후 5시를 전후 해 약 300g 생 닭고기를 먹는데, 가끔 먹이를 놓고 서로 다툴 때는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내며 야성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