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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병원 노성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사건 인터뷰에서 우연 외쳐

포켓몬 |2006.01.08 23:31
조회 133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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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별로 없는데도, 사건은 '사기꾼 황우석'으로 정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주류언론과 정반대의 입장에서 자료들을 수집, 분석하여 '황우석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아직도 인터넷에선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네티즌들 공방의 초점은 최초의 '난자윤리문제'와 '원천기술논쟁'을 거쳐 현재,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사실유무'와 '관련자색출'로 확대되고 있다. 물론 가설을 전제로 하지만, 국내외 기사들과 관련 인물들의 발언, 사건 면면에서 일어난 상황들을 치밀하게 분석한 자료들로 이루어져 있어 '소설'로 치부하기엔 전체적인 설득력이 높아, '바꿔치기'의 근거들이 나오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들이다.
그들이 사건을 분석하고 가설을 세워 제기하고 있는 의혹들은 과연 무엇인가?


<노성일이사장, 줄기세포 바꿔치기의 의혹>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뭘 보고 미즈메디에 투자했나

의혹제기 하나 ▷ 지난 2002년 8월16일, 과학기술부의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서울대 교수)이 배아줄기세포연구의 체계화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들이 각기 보유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주를 공급받아, 2003년까지 세포주은행을 서울대 의대 임상의학연구원 내에 설치하기로 했었다.

당시 국내에서는 마리아병원(박세필 박사팀)과 차병원(정형민 박사팀), 미즈메디병원(윤현수 박사팀), 서울대(문신용 교수팀) 등이 모두 20여 개의 배아줄기세포주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이언스지(2002년 8월 9일자)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세포주은행에 등록된 6개국 78개의 세포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3개 기관에서 등록한 6개 세포주가운데, 마리아병원(3개)과 서울대(1개)에서 등록한 4개만 연구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러나, 황 교수의 줄기세포연구가 활발하던 2005년에는 서울대병원이 11개, 차병원이 7개, 삼성제일병원이 2개, 미즈메디병원이 무려 15개로 등록되고,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미즈메디병원을 비롯한 다양한 연구팀들의 줄기세포관련 논문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2004년에는 황 교수팀에서 만든 30개의 복제배아를 이용, 미즈메디 병원이 줄기세포주 1개를 확립하지만, 2005년에는 31개의 복제배아를 이용해 11개의 줄기세포주를 만들어냈다.

2004년 10월, 미즈메디병원의 윤현수박사팀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지난 2002년 9월30일∼2004년 9월29일 1차로 50만9438달러를 연구비를 지원받은데 이어 2007년까지 82만5152달러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133만4590달러(약 16억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해 2월은 미즈메디병원 윤박사팀은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주 배양에 성공한 때이다.
이 두 가지 내용을 놓고 볼 때, 가질 수 있는 의문점은 2002년에는 단 하나의 유용한 줄기세포도 만들어내지 못했던 미즈메디가 NIH로부터 수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이런 정황을 통해, 미즈메디병원은 하나도 없던 줄기세포주를 15개나 갖게 된 것이 수정란 줄기세포를 체세포복제줄기세포와 바꿔치기하여 체세포복제줄기세포는 따로 빼돌리고, 수정란줄기세포는 미즈메디의 성과로 돌린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체세포복제줄기세포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다면, 발전된 배양기술을 통해 얼마든지 복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 국립보건원이 미즈메디에 엄청난 투자를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라고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아래 내용으로 그 경제적 가치를 유추해 볼 수 있다.

의혹제기 둘 ▷ 게다가 2004년 10월4일자 파이넨셜뉴스에 의하면, 윤현수박사팀은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한 핵심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간배아 줄기세포주를 대량으로 증식시켜 전 세계의 연구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되었다.

뿐만 아니라, 윤박사는 “미즈메디병원은 외국으로 분양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주 1개의 앰플(1회분 주사제를 넣는 유리용기)당 6000달러에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연간 200 개 이상의 앰풀을 분양할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 뉴스는 또 연구팀이 자체에서 개발한 4종의 배아줄기세포주를 영국의 국립의학연구원에 등록, 유럽의 연구팀에도 인간의 배아 줄기세포주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2004년 10월) 미즈메디병원은 총 17종의 인간의 전분화능 줄기세포주를 확립해 미국의 하버드대 멜튼 교수팀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간의 전분화능 줄기세포주를 확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황 교수의 주장대로 미즈메디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한 것이라면, 과연 왜, 어떤 이익이 있길래 그랬을까하는 의문에서 멈췄었다. 하지만, 위 내용으로 보자면 배양기술만을 가진 미즈메디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해서 배양과 판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금전적 이익은 천문학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 부분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4종의 배아줄기세포주는 어떤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미즈메디 연구원 천선혜, "NT cell 분명히 존재한다!"

의혹제기 셋 ▷ 황 교수가 2005년에 쓴 논문의 사진조작 논란이 거세지고 있을 때, 노 이사장 측 연구원이던 천선혜연구원의 논문에 황 교수 논문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올라가면서, 다른 논문들 전부가 조작아니냐는 의혹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천선혜연구원은 이에 대해 브릭(포항공대 생물학 전문연구정보센터)게시판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해명의 글을 남겨 놓았는데, 이 글의 내용에 따르면 황 교수의 체세포복제줄기세포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게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아래 사진 참조)

천선혜 연구원은 이 글에서 논문에 사진이 잘못 실려있음을 사과하면서 노 이사장과 김선종연구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는 한편, 해명하는 글에서 "NT cell하고 저희 cell하고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며, 제 폴더에 사진이 섞여 있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그런데, 여기서 "NT cell"이란게 무엇인가?

줄기세포주의 명칭들을 보면 제 각각의 소속이 있다. 서울대 오선경박사팀이 만든 것이 SNU-hES, 미즈메디병원에서 만든 것이 Miz-hES, 차병원에서 만든 줄기세포주가 CHA-hES, 그리고 노 이사장이 존재를 부인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주 이름이 NT-hES 이다. 천선혜연구원이 말한 "NT cell"이 4개의 줄기세포 중에 무슨 세포를 말하는 것인지 잘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노 이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희 연구원 천선혜가 실수한 게 또 발견됐다. 사이언스지에 실린 사진과 혼돈해서 또 사진이 실렸다. 우연이었지만 예민한 시기에 예민한 사건 터졌다. 제가 새벽 1시에 보고를 받고, 그 전에 김선종과 통화했고, 새벽에 영어로 편지써서 논문 취소한다고 했고 뉴욕타임즈 기자에게도 답변을 했고..."라고 하는데,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했는가를 잘 말해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뭔가 감춰야 할 게 있었던 것 아닌가, NT cell 이란 부분이 문제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들을 제기하는 것이다.


문제의 글 보기우연으로 보기엔 의심스런 사건들

의혹제기 넷 ▷ 2005년 4월 11일, 충북 오창의 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갑작스런 정전으로 실험용 원숭이 99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 원숭이들은 황 교수가 줄기세포연구의 연장선에서 임상실험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것이다.

같은 해 12월 31일에는 대전의 생명공학연구원에서 전기공급장치 고장에 의한 화재가 일어나 유전자원동에 있는 70여평의 3층 연구실 내부를 모두 태웠다. 이 날 화재로 유전자 연구에 쓰이는 실험기자재들을 포함, 보관중이던 연구용 샘플이 소실되었다. 이 당시는 서울대 조사위가 줄기세포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를 하는 중에 2차 발표를 연기하고 딱 이틀만이다.

황 교수의 실험실에서 일어났던 이러한 사건들이 노 이사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이곳 생명공학연구원은 세포응용연구사업단(단장 문신용, 이사 노성일)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사건과 관계있지 않을까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생명공학연구원에는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이경광 이사(연구정책부장), 한용만 위원(과장), 홍효정 위원(책임연구원) 등이 포진해 있다.


<노성일이사장 배후에는 문신용교수 있나>

문 교수와 노 이사장이 황 교수에게 접근한 이유는...

의혹제기 다섯 ▷ 2001년 어느날(황 교수가 칼럼에서 날짜를 밝히지 않음), 전경련 지하다방에서 노 이사장과 문 교수는 황 교수에게 배아줄기세포연구를 위한 '드림팀'구성을 제의했고, 황 교수는 제의를 받아들였다. 공동연구 제의를 노 이사장과 문 교수가 했던 것만 봐도 어느 쪽이 아쉬운 말을 꺼냈을지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렇게 황 교수에게 접근했던 노 이사장과 문 교수는 현재, "2005년 5월 논문이 발표되기 전에 초안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최근 논문 조작 파문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의 제조가 불가능함을 입증해 주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왜 황 교수에게 공동연구를 제의했는지 스스로 모르고 있다고 부정하는 꼴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근거가 없으면 인정하지 않는 과학자라는 사람들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황 교수에게 공동연구를 제의했는지 의아할 뿐이다.

한편, 문 교수는 "수정란을 이용한 줄기세포 기술은 유효하며, 면역학적 문제만 해결하면 이식용 장기생산 같은 의학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는데, 수정란 줄기세포기술 역시 논문조작 논란에 휘말린다면 자신이 지금 믿고 있는 것들도 전부 '모른다, 몰랐다'로 일관하면서 "공동으로 연구했다 하더라도 상대가 속이려 든다면 속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라고 세계 최초의 시험관아기를 탄생시킨 일류과학자답지 못한 대답으로 항변할 것인가?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난자 천개로 한개를 만드는 것은 의학적으로 효용가치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게 효용가치 없는 일을 도대체 왜 공동으로 연구에 참여했는지, 노 이사장과 문 교수는 진실을 털어 놓아야 할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나타난 문 교수의 파워

의혹제기 여섯 ▷ 각각 세포응용연구사업단의 단장과 이사를 맡고 있는 문 교수와 노 이사장의 관계 노 이사장과 문 교수는 어떤 관계일까? 노 이사장이 지난 12월 15일,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들을 살펴보면 어떤 사이인지를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는 "... 존경하는 문 교수님을 찾았다. 그 댁에서 문 교수님과 PD수첩을 봤다. PD수첩의 방영은 너무나도 과학적으로 제가 볼 때, 완벽했다. 놀라울정도로 치밀하게 구성을 했다"라고 PD수첩을 극찬하면서 자신이 문 교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했다.

노 이사장이 느끼는 문 교수의 권위는 기자회견 마지막에 보다 확실히 드러났다. 노 이사장은 개인비서의 귓속말을 듣고 진행중이던 인터뷰를 마치겠다고 말하는데, 당시 노 이사장의 비서가 했던 말은 "문 교수님이 (인터뷰)종료하고... 전화해 달랍니다"라는 것.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최소한 문 교수는 노성일의 기자회견 정도는 간단히 종료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드러난 것으로만 봐도 문 교수와 노 이사장은 적어도 공동연구자의 관계 그 이상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으며, 문 교수가 노 이사장의 기자회견 후인 18일, 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무슨 소리냐. 나는 노 이사장과 함께 PD수첩을 본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둘의 관계가 들통날까봐 일부러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들도 있다.


<문제의 핵심에 거론되는 노 이사장, 직접 해명하라>

본지에서는 이번 '황 교수와 줄기세포에 관한 논란'이 몰고온 전 국민적 파장에 대해 책임의 소재를 분명히 하려는 시도를 거듭해왔다. 그렇게 볼 때,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이 무수하게 쏟아지는 만큼 황 교수 주변의 모든 인물들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데에 이르렀다.

본지에서 취재한 것과 조사에 의하면, 기자회견까지 펴가며 대립각을 세웠던 노 이사장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여겨 그를 부각시키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노 이사장의 기자회견을 중지시킬 만한 파워를 가진 사람이 문 교수라는 것이 드러났기에 문 교수가 노 이사장의 배후로 지목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본지가 거론한 의혹 외에도 네티즌들은 치밀하게 분석한 자료들로 수 많은 의혹들을 제기하고 있는데, 이 모든 의혹들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기자회견을 통해 황 교수의 연구가 모두 가짜라고 밝힌 노 이사장이 직접 답변해 주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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