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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ºº 우동과 소주한잔...

☆─━ºº쭈★ |2003.10.29 17:29
조회 2,726 |추천 0

 

술 한잔하시고 안주드실분 클릭..^^

 

 

추억의 포장마차

 

가끔씩 길 모퉁이의 허름한 포장마차가 그리워질때 가 있다.

 

요즘처럼 갑자기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더더욱 그렇다. 퇴근길에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도 멍게.먹장어.홍합.닭발등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한모금 축일 수 있는 곳이 포장마차다.

 

설령 안주가 없다 한들 또 어떠랴.

 

따뜻한 우동 국물에 소주 두 세잔이면 웅크렸던 어깨가 저절로 펴지게 마련이다.

 

언제부턴가 포장마차가 도시 밤거리의 낭만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일용잡부와 건달패, 실업자, 고시 낙방생 할 것 없이 강소주로 허기진 심사를 달래곤 했다.

 

누군가 불만을 토해내면 옆에서 맞장구를 쳐주고, 그래서 한 잔이 한 병이 되고 한 병은

 

다시 두 병이 됐다.

 

어쩌다 시비가 붙으면 서로 멱살을 잡은 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희미한 카바이드 불빛 아래서 드럼통 탁자에 젓가락을 두드리던 것이 지난날의 아련한 모습이

 

었다.

 

요즘은 포장마차는 여름이면 선풍기, 겨울이면 온풍기...

 

심지어 얍쌀맞은 여자 종업원을 두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

 

기업형 포장마차는 하루매상이 40만~50만원은 보통이라고 하는데 웬만한 구멍가게보다

 

훨씬 짭짤한 장사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에 빠듯한 생계형 포장마차와는 딴판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한잔 술에 한숨과 애환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는 맘 편히 한잔할수 있는 포장마차..

 

낙망과 추억이 서려있는 포장마차..

 

오늘따라 포장마차의 우동과 소주한잔이 더욱 더 그리워진다...

 

.........

............신문에서 글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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