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하시고 안주드실분 클릭..^^
추억의 포장마차![]()
가끔씩 길 모퉁이의 허름한 포장마차가 그리워질때 가 있다.
요즘처럼 갑자기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면 더더욱 그렇다. 퇴근길에
얄팍한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도 멍게.먹장어.홍합.닭발등
간단한 안주를 곁들여 한모금 축일 수 있는 곳이 포장마차다.
설령 안주가 없다 한들 또 어떠랴.![]()
따뜻한 우동 국물에 소주 두 세잔이면 웅크렸던 어깨가 저절로 펴지게 마련이다.![]()
언제부턴가 포장마차가 도시 밤거리의 낭만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일용잡부와 건달패, 실업자, 고시 낙방생 할 것 없이 강소주로 허기진 심사를 달래곤 했다.![]()
누군가 불만을 토해내면 옆에서 맞장구를 쳐주고, 그래서 한 잔이 한 병이 되고 한 병은
다시 두 병이 됐다.![]()
어쩌다 시비가 붙으면 서로 멱살을 잡은 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희미한 카바이드 불빛 아래서 드럼통 탁자에 젓가락을 두드리던 것이 지난날의 아련한 모습이
었다.![]()
요즘은 포장마차는 여름이면 선풍기, 겨울이면 온풍기...
심지어 얍쌀맞은 여자 종업원을 두는 경우도 없지 않다고 한다.![]()
기업형 포장마차는 하루매상이 40만~50만원은 보통이라고 하는데 웬만한 구멍가게보다
훨씬 짭짤한 장사이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에 빠듯한 생계형 포장마차와는 딴판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한잔 술에 한숨과 애환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는 맘 편히 한잔할수 있는 포장마차..
낙망과 추억이 서려있는 포장마차..
오늘따라 포장마차의 우동과 소주한잔이 더욱 더 그리워진다...![]()
.........
............신문에서 글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