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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주버님과 형님 문제...

공주마마 |2003.10.30 11:38
조회 1,428 |추천 0
아래에 친정아빠땜에 속상한거 털어놓고 이번엔 시댁 아주버님과 형님 문제를 털어놓을까해요.
어찌 이리도 날 괴롭히는것인지...
예전에 저희 형님 얘기를 올렸던적이 있어요.
도저히 상대할만한 사람이 아니라구...
이번엔 얼마나 쇼킹한 일이 있었냐면요~
저번 일욜 저희 형님 드뎌 시댁 집 담보로 해서 대출받고 이리저리 해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대충 얘기 듣기로 10월 말일경이다~ 이런 얘기 흘리면서 들었었거든요.
제가 신랑이랑 맞벌이는 하는 관계로 이리저리 신경쓰다보면 자주 깜빡깜빡합니다.
금욜날 퇴근후 시모랑 같이 저녁 먹음서 형님네 언제 이사해요~? 그러니까 일욜에 한다더군요.
어머니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포장이산데 할일이 없더라도 한번 그냥 얼굴이나 보이고 와라~일욜은 약속 잡지 말고.." 이러셨습니다.
금욜날 저녁에 그것두 어머니한테 제가 여쭤봐서 알았져.
만약 제가 물어보지 않았더라면 정말이지 그냥 넘어갈뻔한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신랑한테 말을 했져. 형님은 항상 나한테는 얘기두 안해주고 어머니 통해서 듣게 하고 만약에 우리가 암것두 모르고 일욜날 약속이 있는경우엔 어찌할꺼냐구~
저희 신랑 제 말이 맞다면서 형님 집에 전활 했습니다.
아주버님은 회사일로 아직 안들어오셨고 형님과 통화를 하더라구요. 형님께 "이사하신다면서요?근데 그런 얘기는 미리미리 말해주셨으면 해요~"하면서 통화를 하더군요. 제가 혹시 형님 기분 나빠하지 않았냐고 하니깐 웃으면서 전화줘서 고맙고 그때 형님 작은언니가 올꺼니까 올필요 까지는 없고 나중에 집들이에나 오라고~ 그러면서 기분좋게 끊었데요.
근데 문제는 토욜날 아주버님이 신랑한테 전화를 한거예요. 너가 왜 형수한테 직접 전화해서 그런말을 하냐고.. 왜 따지듯이 하냐고..저희 신랑 기가 막혀서 형이랑 쫌 다투고 형이 신랑한테 "너는 할일 없으니깐 와이프만 보내라.. 정리하게"이러더래요. 저희 신랑 제가 워낙 형님하고 같이 있는걸 싫어하는걸 아는지라~ 같이 가기로 하고 포장이사니깐 정리 도와줄것도 거의 없으니 오후에 가겠다고 하고선 끊었져..
오전엔 추수감사절이라 예배 드리러 갈 예정이었구요.
근데 일욜날 아침 11시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주버님이었져. "너 왜 보내준다고 하구선 아직까지 안보내주냐?" 이러더래요. 제가 무슨 일당잡부도 아니고.. 어찌 재수씨한테 그런말을..
우선은 신랑이랑 둘이 대충 준비하고 갔습니다. 가서도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으며 일하는 아저쒸랑 싸우는 형님을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아저쒸들 점심도 대접 안하고 담배값도 안주면서 가구가 망가졌다면서 5만원 빼자고 하고... 신랑이랑 저 추운데서 고생하다가 왔습니다.
저희 신랑 참다가 화가 나서 어제 아주버님하고 통화하더군요.
크게 대판하고~ 나중에 나머진 만나서 얘기 하겠다고 했답니다.
그동안 동서지간에 만나기만 하면 결혼한지 몇달 되지 않은 저를 붙잡고 저희 형님 시댁식구들 흉보고 심지어는 제 신랑까지 흉보고...저더러 대학 나왔냐고 확인까지 하고.. 저 서러워서 엄청 울었습니다.
울면서 신랑한테 다 얘기 했는데 신랑이 어제 아주버님이랑 통화하다가 그 얘길 다 해버렸습니다.
저 앞으로 형님 어찌 볼까요? 신랑이 말 해줘서 속이 시원하긴 한데 그래도 앞으로 명절때나 다른때 만날일이 있을텐데 쫌 걱정되네요.
글구 저희 형님 워낙 말이 많은지라(상황 파악 못하고 이리저리 사람 흉보러 다니고합니다) 쫌 걱정도 되구요..
이런 경우엔 제가 어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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