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들어온 모든 여러분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네요.
달력을보니 벌써 10월의 끝자락이네요.
내일이 "10월의 마지막밤"이되는군요. 어느 가수의 노랫말이 생각나서요~~~~~~~~
아침부터 요란한 벨이 울리네요. 아침 8시였지요.
시모: 엄마다... (시모 자칭 엄마)
나 : 네~~~ 무슨일 있으세요?
시모: 오늘 물건 보낸다. 풋고추 2봉지 빨간거,파란거있다. 생선 삐득삐득 말린것조금,
애들옷(딸 잠옷 한벌,아들 내복한벌), 아범 런닝,소고기얼린것(미역국 끓여먹으라고
고),당면은 잡채할때 써라. 미역도있다.등등.다 사서 보냈는데 니것(며느리)만
사보내지 못해서 마안타.니 빤쓰는 있을것같고..........
나 : 네~~~~ 속옷은 있지요. 괜찮아요.어머니. 뭘 이렇게 많이 보내세요?
집에서 그냥 잡수시지요.
시모: 생선하고 풋고추,고추삭힌것좀 친정에 조금 갖다주어라.맛이라도 보시게....
나 : 됐어요. 어머니...
시모:그래도 그러는게 아니다. 짐이 많아서 오징어,고춧잎 말린것은 못보냈다.
다음에 보내마. 별거아니지만 엄마가 보낸거니까 엄마 생각해서 먹도록해라.
점심시간에 친정에 전화했다. 시댁에서 물건보냈다고 말씀드렸더니 시모께서 어제
여기로(친정) 전화하셨다고 한다.
친정모 : 니 시댁에 한약소화제 내일 아버지가 보내실거다.
나 : 그렇지않아도 시댁에 한약소화제 떨어져서 사야하는데.......
친정모: 시모께 전화해서 사지마시라고 해라. 여기서 준비해 보내드린다고...
오후에 시모께 전화드렸다. 친정에서 한약소화제 보내드렸다고...
시모 미안해서 어쩌나 하시며 난 뭘 보내드려야하냐고 하셨다.
시댁에서 한약소화제 작은통으로 한통 사서 드셨는데 효과가 없다고하셔서 친정에서
경동시장에 아시는분 통해서 부탁드린다. 거기꺼는 약이 잘듣는다고 하셔서 약 없으면
친정에 부탁드리곤했다. 울 시모 택배보내면서 친정꺼 꼭" 챙겨주신다.
오늘도 어김없이 사소한거지만 챙겨주시는 울 시모가 고맙다.
난, 변비에 좋다는 건강식품 한박스사서 아침에 우체국가서 보내드렸다.
울 시모가 변비땀시 쪼께 고생을하는것 같아서.........
친정에서도 시댁에 작은거지만 필요한 한약소화제 보내주셔서 내 체면이 조금 올라간다.
인정이 넘치는 울시모다. 손이커서 양념을사도 큰봉투만 고집하시긴해도 마음은
한없이 좋으신 분이다.
저녁때 퇴근해서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