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내브래스카 밸러타인의 자택으로부터 사우스다코타의 애버라 맥키넌 병원으로 패트릭 듀얼(43세)을 옮기는 일은 '대공사'와 같았다.
0.5톤에 육박하는 듀얼의 몸 크기는 침실 벽과 거의 비슷했다. 때문에 벽을 허물고 난 뒤에야 듀얼을 침실에서 빼낼 수 있었다. 또 기중기가 동원되었고 '와이드' 문짝으로 교체한 앰뷸런스가 필요했으며 10명에 가까운 의료진이 '인부' 역할을 맡아야 했다.
7년 동안이나 집에서 꼼짝하지 못하고 심장병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죽음을 향해 치달았던 패트릭 듀얼은 혼자 돌아누울 수도 없었다. 의료진들이 구령에 맞춰 조금씩 옮겨야 했다.
지난 3월 패트릭 듀얼은 날씬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위 크기를 줄이는 수술과 식이요법 그리고 최근에는 허리 부위에서 36kg에 달하는 피부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받은 결과 181kg으로 몸무게를 줄인 것이다.
약 2년간 305kg을 감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