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라온 환경은 늘 돈에 쪼들리며 늘 남들보다 모자른게 많음을 느끼며 자랐다.
울 아버진 늘 일하다 다쳐서 집에 있는날이 더많은 사람이였다.
울 엄마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늘 힘들게 살았다.
그생활이 지금도 이어지고있다.
울 아버지 젊어서 돈 못벌어서 지금도 집 하나없이 셋방살이하신다.
자식들 공부도 제대로 못시켰다...
다 일찍 사회생활하며 공부했다.
그래도 울 아버지 너무도 태평하게 평온하게 사시는것같다.(내눈엔)
지금 울자식들은 그래도 몸아퍼서 병원 신세 안지시는것도 고맙다고 생각하며산다.
울 언니랑 나 집 챙기다 넘 힘들어서 도피처로 결혼을 선택했다.
근데...그것이 또다른 불행으로이어졌다.
울언니와나 서로 시집살이로 마음고생하며 부모의 능력에 기대어사는 형부와 나의신랑을
죽도록 원망하고 미워하며살고있다.
어쩜 이리도 똑같을수있단 말인가......!
나 정말 결혼안하고 돈모아서 우리집 일으키고 살겠다고 맹세를하며 살았었다.
근데...너무 힘들때 울 신랑을 만나서 사랑이란걸했다.
그래도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결혼할수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였기에...
난 헤어지려고 수없이 신랑에게 이별을 얘기했다.
그러나..그때마다 신랑이 협박에 애원도하며 매달려서....
또다른 인생을 살아보려고 결혼을 했다.
난 정말 결혼하면 친정은 다 잊어 버리고 살고싶었다.
그러나...같은 도시안에 사니 신경이 안쓰일수 없었다.
게다가 결혼을했지만...울신랑 일정한 직업도 없었다.
한일년은 막노동하며 살다가 아이낳고 하니...시아버지가 가게를 하나 내주셨다.
나 결혼할때 신랑네가 큰 부자인줄 알았다.
동네에서 유지였고...건물도 한채,집도 한채 가지고 있었으니까....
근데...그게 겉만 번지르 하다는걸 결혼 얼마안되서 알게되었다.
건물도 집도 빛으로사서 그 빛갚느라...집엔 현금이 없었다.
그러다보니 신랑도 능력이없으니...분가도못하고 시댁에서 살았는데...
시아버지...술만드시면 온 집안식구 다 불러다 잠도 못자게했다.
이부분은 내가 참다참다 한번의 반란으로 좀 나아졌다.
그러나..신랑의 무능력으로 우린 늘 금전적인것은 시아버지께 기대며살았다.
가게 하나 해주는것도 빛을 1억이나 내어서 해줬다.
근데...시작하고 몇달 안되어 경기가 안좋아졌고...그로인해 수입도 줄었다.
빛으로 시작한거니..빛은 갚아야하는데....
가게에 다시 들어가는 돈이 넘 많았다.
지금까지도 그빛 못갚고있다.
거기다 결혼전 친정집 이사 문제로 친구돈을 2백 빌린적이있는데....그걸못갚고있다가
얼마전 그친구가 결혼하게되어서 그돈을 돌려주어야했는데...
신랑도 능력이없어서 그돈 해줄수없고...친정일로 쓴돈인데...신랑에게 말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카드대출을받아서 신랑몰래 갚고있는데....
이젠 그것도 버거워진다.
나에게 수입이란건 다 가게에서 나오는것뿐인데...그수입을 시아버지가 관여하시니
조금씩이라도 출처가 분명치 않으면 난리가나서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다.
이렇게 하단 정말 막바지까지 갈것같은데....
요즘은 정말이지..이혼이라도 하고싶다.
신랑에게도 부담안주고 내가 벌어서 갚고싶은데....울신랑 여자가 나가서 일하는것 못본단다.
가끔 너무도 숨막힐정도로 날 가두어두려는 신랑도 싫다.
내가 하고싶어하는것들은 모두 쓸데없다고 무시해버리는 신랑이 밉다.
무조건 당신만이 옳다고 믿고 사시는 시아버지...무조건 자기한테 맞추며 살아야 조용한신랑
서로 미워하지만....너무도 닮은꼴인 두사람사이에서 요즘도 난 너무 작아져있다.
내가 날위해서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 이 현실이 너무 싫다.
결혼후가 오히려 결혼전보다 더 힘들다보니....수없이 결혼을 후회하며살고있다.
결혼전엔 친정만 신경쓰고살았지만...결혼후 친정과 시댁을 오가며 난 너무지쳤다.
울 신랑 내가 친정에 신경쓰는걸두고.....이해할수없단다.
"친정에 자식이 너하나뿐인것도 아닌데...왜 너만 맨날 신경쓰냐고...!"
근데..그게 아니다. 형제가 비록 2남2녀이지만...다 어렵다.
자기 살기가 더 바쁘고 또 유난히 내가 더 신경이 쓰이는걸 어쩌랴...
지금 내밑에 남동생 30살인데...집 챙기느라 정작 연애도 결혼도 생각못하고산다.
어쩔땐 정말 그렇게 노력하는데..'왜 우리집은 이모양인지!'...하는생각도 하지만...
정말이지...결혼전엔 그렇게 날 이해하던 신랑이 그렇게 얘기하는걸보면 정말 결혼후회한다.
지금은 나의 이쁜 아이들을 보며 위안을 삼으며 살고있지만....
나..늘 머릿속엔 이 늪을 빠져나가고싶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