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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쟁취하다!! v ㅍㅎㅎㅎ

붉은새우 |2003.11.01 14:37
조회 1,254 |추천 0

여러분, 축하해 주세염...

드디어 남친에게 들었답니다.

 

"사랑해~~"ㅋㅋㅋ

 

제 남친 그동안 자기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좋긴 한데 사랑은 모르겠다고 그랬습니다.

그 말에 상처 많이 받구 울기도 많이 울었지만

그래도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많은 노력했죠.

제가 그동안 노력한 거 말하려면 2박 3일로도 부족합니다.

합숙해서 한 3개월동안 이야기 해야 다 할랑가??

아무튼 아픈 일일랑 어여 털어버릴 랍니다.

이제 제 남친과 저의 문제가 해결된 듯 싶더니 사소한 문제가

또 생기더군요...

저에게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새   우 : 오늘 200일인데 뭐할꼬얌?
메루기 : 몰라.

새   우 : 같이 밥이라두 먹자.

메루기 : 돈 없는데...

새   우 : 나 돈 조금 있어. 그래도 명색이 200일인데

             같이 밥은 먹어야지...

 

이러고선 같이 밥먹으러 갔지요.

가다가 오락실에서 제 돈을 좀 탕진하는 바람에

남친이 먹고 싶어하는 탕수육밖에 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먹으려고 했던 한식(밥)은 먹을 수 없었지요...

그런데 웬일? 돈없다던 남친이 돈을 떡하니 꺼내더군요

 

새   우 : 너 돈 없다며? 왜 거짓말 해?

메루기 : 아껴야 잘살지..

새   우 : 그럼 내 돈은 안아껴두 돼구?

메루기 : 몰라.

 

이러면서 딴청을 부리는데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었슴다.

예전엔 거짓말 안한다더니, 자기 기독교라서 거짓말하면

엄마한테 혼난다더니 이렇게 떡하니 거짓말이나 하고...

더 큰 거짓말 하기 전에 초기에 확 잡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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