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숨쉬는공간_♡≡
[출저] cafe.daum.net/FallinLove
[작가] SnN_nY_☆(-lovemode-_-a@hanmail.net)
※작가들의 소중한 소설 불펌을 금합니다※
:*:..:*:..:*:..:*:..:*:..:*:..:*:..:*:..:*:..:*:..:+:..:*:..:*:..:*:
"현진아!!!"
'어질'
'푸욱'
정신이 들자마자 현진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의 몸은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다.
몸을 박차올라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현진일 부른순간,
이미 나는 다시 침대를 향해 쓰러진 상태였던 것이다..
몇분뒤,
다시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냄새가 서서히 나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의 시야에 비치기 시작하는 이 빨간머리..
병원침실로 생각되는 내 침대에 엎드려 곤히 잠을청하고 있는..
빨간대갈....서필립이 보이기 시작했던것이었다.
밤새 나를 간호한것 같아 보이는 서필립.
나의 손을 꽉 잡은채 잠을 청하는 이놈이다-_-
이걸 때려 마러=_=
"...야....아우.."
"...-_-야!"
제길슨-_-
말을 할때마다 머리가 울린다.
소리라도 한번 질르면 그 진동은 기하급수적으로 배가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몸을 움직이는건 물론이거니와, 손가락하나 조차도 움직이지 못한채,
무슨 석불이 된거마냥. 그렇게 침대위에서 굳어있는 나였다.
이미 나의 몸은 나의 몸이 아니었던 것이였다-_ㅠ
"...아후....하아..."
'부시시'
ㅇ_ㅇ(말똥말똥)
"어?? 일어났어??" -서필립
나의 신음소리 비스무리한-_-; 소리에 빨간대갈이 깨어났다.
그리고 계속되는 지끈거림에 약간의 고통을 호소하자,
빨간대갈이 일어나 걱정해대기 시작했다.
이놈. 내 생각관 다르게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사람 더 미얀하게 한다.
차라리, 욕이라도 한다면 내 마음이 더 편했을텐데...
아무래도 요줌것들은 사람 괴롭히는것도 고단수로 나오는것 같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잔머리도 수준급으로 변해가고 있는 세상이다-_-
"야 괜찮아?? 아직도 많이 아파??"
".......아흐.."
이젠 가만히 누워있기만해도 고통이 전해져온다.
대답할 기력같은건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누군가 나의 머리를 바늘로 쿡쿡 찌르는 느낌..
저 놈의 말도 점점 울리면서 들려오고, 이젠 얼굴까지 희미해져간다.
그리고 이내 까만세상이 나를 반긴다.
아..드디어 내가 죽는건가-_-a
***
그후.. 얼마나 잔건지는 모르겠다.
여전히 난 병실에 누워있었고, 빨간대갈도 여전히 내옆에서 간호를 하고 있었다.
이녀석..은근히 자상한 면이 많은것같다.
내가 너무 아파서 감정이 고장난건가=_=''
그나저나, 죽은건 아니였군-_-
"..얼마나 잔거야?"
내 옆에 살며시 앉아있는 서필립에게 말을걸었다.
이내, 당황했는지 나를 빤히 펴다보기만한다..
좀. 무안하다=_=;;;
"아...일어났어?"
"나 여기에 얼마나 있었냐구=_=;"
"아.흠..하루 꼬박자고, 잠시 일어나느것 같더니 다시 8시간 더잤어-_-
고로, 총 32시간을 잔 샘이지."
"=_=;; 그렇게나 많이 잤다구?"
"어. 그나저나 머리아픈건 좀 괜찮아?"
"...어..좀 나아진것 같애.
근데...왜 너가 여기 있냐-_-; 시아는?"
"아..그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애?"
"응-_-"
"밤새 너 간호하다, 학교때문에 나한테 맡기고 같어"
"아......
근데 왜 너한테 맡겼데니-_-;"
"내가 너 엎고 여기까지 델구 왔으니깐-_-
니 옆에 있는애가 나밖에 없는데, 누구한테 맡기고 가겠냐"
"아.그래-_-; 그렇군. 흠.."
"근데....넌 무슨 여자애가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일주일이상을 버티냐-_-"
"=_=;; 먹었어. 잠도 자구"
"참. 퍽도나 그랬겠다-_-"
"-_-;;;"
'툭'
"이거나 먹어."
나에게 살며시 건낸 쇼핑백하나.
열어보니 전복죽이었다.
이걸 직접 만들었을리는 없고...언제 사온거야..-_-
"....전복죽...이잖아.."
"어. 바로 밥먹는건 무리구, 일단 죽이라도 먹어서
배를 채워야지. 힘들면..내가 먹여줘?"
"어?? 아..아니-0-!! 나 혼자서도 먹을수 있어."
"....그래.."
=_=;; 에혀. 괜히 오버했네.-0ㅠ
그나저나, 왜이렇게 허전한 감이 들지-_-
몬가 중요한일이 있었던거 같은데......
흠........-_-
.......흠.........;;;;;
"아. 그나저나 그 중환자실에 있다던 남자.."
"아!!!! 현진이!!!!!"
"=_=;; 몰라 이름까진 모르겠구.
니 친구가 니 병문안온 사람이 그 남자애라길래 안건데"
"어!! 그래 현진이...현진이 어떻게 된거야???
더 심각하데?? 어?? 그런거야??"
"야야 진정해-_- 나 말 좀 하자"
"어?? 아...알겠어.
몬데- 빨리 말해봐!!"
"니가 쓰러져 있는동안, 그 현진이란 남자애가 의식이 돌아왔었나봐.
그래서 일단 위험한고비는 넘겨서 병동을 일반병실로 옮겼데."
"모?? 정말?? 정말 깨어났데??어??"
"그래-_- 내가 그런거 가지구 거짓말 하겠냐?"
"(와락) 와~ 하하핫. 고마워. 진짜..진짜 고마워"
"=_=;;; 야.."
"헤헤헷. 그럼 현진이 살 수 있는거네?? 그치??
우와. 다행이다...이씨 난 그것도 모르고..."
"-_-;; 야야..나야 좋지만..흠..지금 이 상황이 좀.."
"어??"
'............! '
"아"
'팟'
"-////////-미..미얀.."
"-_-;;; 그렇게 좋냐?"
"그럼!!! 이보다 좋은 소식이 어딨어^-^헤헷"
"근데..니 남자친구도 아니던데..걘 누구야?"
"어??....현진...이??"
"어 그래-_- 현진이라는애"
"아....그게...."
"..말하기 곤란하면 안해두되구.
아.일단 먹기나 해라. 몇일동안 제대로 먹은것도 없으니,
그렇게 아무대서나 픽픽 쓰러지지.
무슨 여자애가 영양실조에, 수면부족, 스트레스, 감기몸살 등등-_-
죄다 걸려서 이고생이냐. 무슨 니가 태권v 인줄 알고 그 쇼를 한거야?
할튼..앞으로 끼니 거르기만 해봐. 알겠어? "
"태..태권브이는 무슨..=_=;;; 머..먹으면 되자나-0-!!"
'팍-팍-'
'아그작아그작'
'달그락 달그락'
깨끗하게 한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치워준뒤,
바로 일어나 현진이가 있다는 병실로 향했다.
서필립이 아직은 움직이면 안된다고 말리고 또 말렸지만,
나의 고집의 일승γ으로 당당히 병실을 걸어나왔다.
일단, 현진이가 깨어났다는 기쁨에. 나의 아픔도 한결 나아짐을 느끼는 듯 했다.
현진아. 기다려라. 내가 간다-0ㅠ
***
'후아후아'
'후~~~~~~~흡'
1038호.
[민현진]
병실앞에서 신호흡만 해댄지도 벌써 10분째.
꼬옥꼬옥 다친 문이 오늘따라 커보이기만 한다.
아. 막상 이런일이 닥처오니 긴장감이 나의 몸을 감싼다.
그리고..점점 몸이 떨려옴에 문을 열기가 참으로 힘들기만 하다.
괜찮아. 괜찮아.
현진이가 깨어났대잖아.
니가 그토록 원하고 원했던 일이였잖아.
빨리 현진일 만나봐야지..그래..야지..
빨리..그래야지........
'철컥'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무엇보다 현진이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줄것을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현진이가 누워있는 침대를 향해..
한걸음,한걸음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
.......
여전히 머리엔 붕대를 칭칭감고,
눈을 감은채, 누워있는 현진이...
달라진게 있다면, 산소마스크에 의지하지 않은채,
숨을 쉰다는것이였다.
그래도..일단 의식을 찾았다는것에 많은 기쁨을 누린 나였다.
현진아..고마워......정말..정말 고마워..
***
".....서..현..이?"
어느샌가 또 잠이 들고만 나..
한창 꿈속을 해매이고 있을때, 누군가가 나를 자꾸 부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소리에 자다만 게슴치레한 눈으로,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들었는데...
"....현..진아..."
"..정말...서현이야?"
"응"
"진짜..서현이야?"
"(끄떡끄떡) 으응!"
창백한 피부에..핏기없는 입술로..
눈에 한아름 눈물을 가다듬고 내가 정말 맞냐고 물어보는 현질일 보며..
이러지 말자고..이러면 안된다고
수십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고인 내 눈물은...
현진일 향해 흔든 고개가..너무 힘찼던 탓인지,
그새 땅으로 흘러 버렸고, 더욱 나의 가슴을 미어왔다..
"..어떻게..알았어?"
"........."
".....어떻게 안거야.."
".....바보...평생 숨길려 그랬어??
어?? 평생 더 혼자 끙끙 앓다 죽으려 그랬냐구!!"
"....서현아.."
"..흐흑.....바보같이..왜 바보같이 맨날 혼자서만 아파해..
미리 말했으면 좋잖아...먼저 나 아프다고..힘들다고..말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거 아니야..바보야.....흐흑..."
"....아니야..나 하나도 안힘들어..하나도 안아프다구..
나 괜찮아...정말 괜찮아 서현아.."
"괜찮긴 모가 괜찮아!!
이렇게 아프다고 얼굴에 다 나타나 있는데..
이렇게 힘들다고 다 말하고 있는데!!"
".....정말 난 괜.."
"넌 맨날 그러잖아!!
아파도 안아픈척..힘들어도 안힘든척..
슬퍼도 안슬픈척만 하잖아!!
그러니깐...그러니깐 이렇게 너가 아픈거잖아..흐흑.."
"....."
"다신 그러지마...다신..혼자서 슬퍼하지마 현진아..
너가 힘들고 슬프면..내가..내가 같이 슬퍼해 줄께..같이 아파해줄께..
그러니깐..이젠...너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마..
..이젠..그러는거..지칠때도 됬잖아..이젠..쉬어야지..그래야지..
이젠..너도..행복할때도 됐잖아..현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