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이 팽패한 경상도 남자.. 우리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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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편은 그래도 참겠다.
왜냐하면 미우나 고우나 우리 아이들과 나를 먹여살리는 사람이니까...
하지만 정말 견딜수없는건 우리 시부모님...
울 남편 중학교1학년때 사업쫄딱 망해 아주버님, 시누..정말 고생하며 살았다고 한다.
시부모님 서울 도망가있을긴긴시간동안 시할머님덕분에(큰아들이 6.25때 전사하셔서 연금이
나오셨다고한다) 3남매 학교를 무사히 마쳤다.
다행히 머리들은 좋아 대학은 다 좋은대로 진학했고 그다음엔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하고
아주버님덕분에 서울외곽의 번듯한 아파트에 온식구들이 비로서 모여살수 있었다고 한다.
이러 저러해서 다들 결혼을 해서 아이들 둘씩 낳고 살고 있다.
주부 여러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받은것 없고 들어갈일만 잔뜩있는 집에 시집와서
겨우 겨우 집마련하고 아이들 공부시키고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시부모님은 그걸 질투하신다.
아이들 과외,학원다니는것 아주 못마땅해 하신다.
당신들은 암것도 안하고 아이들 내던져놨어도 다들 대학만 잘갔다고 큰소리 치신다.
울 남편 대학다닐때 너무 돈이 없어 여학생이랑 데이트한번 못해봤단다.
옷도 매일 거지같이 입고 다니고 친구 자취방에얹혀서 라면만 먹고 살았단다.
그런데도 우리 시부모님 낳아준값내놓으라고 큰소리다....
상식밖의 일을 서슴없이 하시고 거기에 순종하지 않고 말대답이라고 하면 천하의 죽일놈,년이 된다.
몇일전 일로 또 시부모님이 날 뒤집어 놔서 정말 살맛이 나질않고 우울증이걸려 죽을것같다.
너희들이 돈안줘도 빌어먹고살 자신이 있다는 시어머니...권의의식과 독선과 자식들에대한못마땅함으로 똘똘뭉쳐있는 시아버지... 정말 너무 보기 싫어서 피가 거꾸로 솟는다.
자기 자식들이 자식키우고 알콩달콩(그렇게 보일뿐 알콩달콩사는것도 아닌데)사는것에 끊임없이 질투를 하며 소외감을 느끼며 이것저것 해달라고 떼를쓰는 우리 시부모님...자신들도 부모인것은 까맣게 망각하고 끊임없이 자식들의 관심과 희생을 요구하는 우리 시부모님이 너무 너무 징그럽고 싫어 이제 그만 그들과의 인연의끈을 놓고 싶다.
하지만 그 이유로 우리 아이들을 결손가정에서 자라게 할수는 없고....
시부모 생각을 하면 머리가 깨질듯아프고 울화가 치밀고...그런 사람들이 내아이들의 할아버지,할머니라는 사실이 너무 싫고....정말 정말 인연을 끊고 싶은데..어찌해야 할지 몰라 글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