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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의 후회

저는 20살 대학생 남자입니다

학교 축제라서 휴강하는데

고향에 내려와서 쉴려고 버스를 타고왔습니다

내리자마자 돈이없어서 현금입출기에서 5만원을 뺏습니다

음악을 듣고있었는데 옆에 어떤 아저씨가 저한테 뭐라말씀하는거 같더군요

이어폰을 빼고 들었는데

저한테 2000원만 꿔달랍니다.

서울에 가야되는데 차비가 부족하다면서...

8000원 줄테니 만원을 달라네요..

대학자취생 얼마나 가난한지 아시죠 ㅠㅠ

순간 고민을 했는데 요즘 너무 돈이 딸리는지라

조금 냉정해지더군요.

아저씨한테 차갑게 얘기했습니다

"저도 돈 없어요~~죄송합니다~~"

이러고 그냥 갔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나왔는데..바로 그 아저씨한테 미안한맘이 생기더군요ㅠㅠ

그러다가 저 옆에 아까 그아저씨가 서 있더군요

다시 가서 드릴까 ....제가 부끄러움이 조금 있어서..용기가 안났어요

계속 고민하다가 보니깐 아저씨는 사라지고 없더군요....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냥 넘기는 사람들도 있겟지만

저는 너무 마음에 걸리더군요ㅠㅠ

딱 그 뒤로 계속 생각이났습니다.

진짜 2000원이 뭐가 아까워서..제가 너무 한심하더군요

제 종교는 천주교입니다..그래서 봉헌금이라도 내고 뉘우칠려구요ㅠㅠ

아저씨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여러분도 자기 이익만 챙기지말고 자기보다 어려운사람한테 나누는마음을 가지세요

그러면 더욱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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