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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여자분께 고백을 했어요 그런데!!이럴수가!(급반전)

뽕필 |2008.05.15 17:59
조회 17,128 |추천 0

안녕하세요..직장을 다니면서 밤에는 학교를 다니는 24살 건장한 청년이랍니다..

 

네이트톡을 즐겨본지 언4년 군복무를 했으니 1-2년 되었겠죠?ㅎㅎ

 

음...2~3주 전에 실제로 있었던 슬프고 황당하고 챙피하고 웃긴?얘기랍니다 ㅜㅜ

 

본론으루 들어가면 군대에 제대하고 진정한 남자가 되었습니다.

 

근데  너무 외로웠던모양입니다.. 지나가다가 이쁜여자만바도 '우와~~~~~~~~~~~~에효ㅜㅜ

 

저런분이 내여자친구였으면 진짜 잘해줬을텐데 이런생각을 매일했죠 하루에 몇번씩 ㅜㅜ

 

친구들 다여자친구 있는데 부러워만 하면서 눈팅만 하던 어느날!!!!!!!!!!!!!!!!!!

 

아침에 출근할려면 [57xx]  신촌으루 가는 녹색버스를 타는대요 ㅎㅎ

 

저는 피곤해서 맨뒷자리 앉아서 자거든요...한참을 자다가 대림역정도인가? 거기서 눈을떴는데

 

우와~이쁘시더라고요... '어떻게 하지..어떻게하지..

 

용기내서 고백해볼까 속으로 되새김만하길 여러번...

 

그때 그생각이 나더군요  몇일전에 네이트에서 결혼한 아는 친한 누나와 대화중 내용은

 

 나 : '누나! 맘에드는 여자한테 고백하는법이 뭐가있을까?'

 

누나: '임마 종이에 다 써서 그종이를 주고 내려"

 

나: '순진한 마음에 진짜?그럼되?' 방법 괜찮다 ㅎㅎ

 

이걸 믿은 제가 바보죠 ㅜㅜ

 

그 버스에 제옆에 앉으신 여자분 종이로된 무언가를 보고 계시더군요 펜으로 직접쓴 글씨 같은데

 

한참을 보고 계시더라고요... 근데 글씨가 초등학교글씨같이 지렁이 굴러가는 그런 글씨더라구요

 

무슨내용일까 옆에서 힐끔 쳐다보았지만 글씨체가이상해서 ㅋㅋㅋ 못밨구요 속으로

 

'글씨는 못쓰네...머어때 괜찮아 사랑만있음되!!혼자 중얼거렸죠 !ㅋㅋㅋ

 

그때까지 속으로 저는  '어쩌지..맘에든다고 말할까...연락처라도 물어볼까?''막!!!!!!!고민하던중에

 

 

제가 내려야할 정류장이 1-2개 남겨놓은 시간이 촉박한 그순간!!!!!

 

그래 남자가 무라도 썰자 용기를 갖자 하고. ㅋㅋ

 

제핸드폰으루 메시지 작성을 눌른다음 메시지 작성하는척을 했죠 그내용은!

 

'저기요 그쪽이 맘에드는대 핸드폰 번호좀알려주세요 ' <<<<<<<<<<<이렇게 핸드폰으루

 

쓴다음 직접  핸드폰을 그분앞에 떡!!!!!!!!!!!하니 보여드렸어요

 

그분 놀라시면서 핸드폰으로 적힌내용을 읽으시길 시작했어요 저는 속으로

 

' 좋아! 어서 답변해주세요 어서 냉큼!냉큼!' 반복을 했드랬죠 ㅎㅎ

 

근데 이상한게 핸드폰을 뚫어져라 본지 10초~20~30초~~40초~1분!!!!!!!!!정도가 지났는데도

 

멍하니 핸드폰글씨만 보는거예요!!!! '어라?머지????????왜 대답이 없는거야ㅜ ㅜ 내가 마음에

 

안드나 ㅜㅜ?흑.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찰나에 그녀가 드디어 첫말을 하더군요..

 

그여자분 어둑한 말투로  

 

그여자분 : '이거 누가 보낸거예요?'

 

저: 네..네?!!!..(급당황..ㅡㅡ 이분 너무눈치없다 생각했죠 아니 고백 처음당해보시나 ㅜㅜ?)

 

그러더니 다시 핸드폰을 내용을 보시고 30초정도??후!! 그여자분이 하시는 말씀!!!!!!!!!

 

저........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외국사람이예요)

 

티비에서만 봤는데 하늘이 노랗고 멍해지면서 외국사람이예요 이말이 귓가에 맴도는것입니다 

 뜨드든 ㅜㅜ 뜨드드든 ㅜㅜ 허걱거거거걱걱!!!!!!!!!!!!!!

 

이게 왠챙피람 ㅜㅜ 그래요 외국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어쩐지 말씀하시는것도 약간 발음이

 

센다고 해야할까????ㅜㅜ 한국말은 잘하시대요..제생각엔 중국분이나 ..일본분같은데 ㅜㅜ

 

멍충이 ㅜㅜ바보 ㅜㅜ전 너무 바보같나바요 ㅜㅜ 종이로 적힌걸 보고계셨던거도 한국말 공부 하고

 

계셨나봐요 ㅜㅜ.,, 아구 창피해.. 전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내릴정류장이 되어서 신촌로타리에서

 

내렸구요 근데 그여자분도 따라 내리시더라구요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 외국여자분 아침부터 내가얼마나 웃겻을까?ㅜㅜ하면서 저도 속으로 웃고 ㅋㅋㅋㅋㅋ

 

출근해서 네이트로 사람들한테 자랑은 아니지만 잼있으라고 지금까지 있었던 얘기해주고 ㅋㅋ

 

네이트 친구들은 막웃고 ㅜㅜ

 

하지만!!!!!!!!용기 아직 살아있구나.!!! 용기는 있어 .용기는 건졌어!!! 하고 혼자 위로했답니다 ㅜ

 

아 슬프다 ㅜㅜ 다시생각해도 슬프다 이런제가 바보같죠?ㅜㅜ

 

글 재주가 없어서 ㅜㅜ 이해해주세요 톡여러분 ㅜㅜ 어떤 욕은 하지마세요ㅜㅜ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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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과연..|2008.05.15 22:01
정말로 외국인이었을까......?
베플|2008.05.16 08:45
외국사람이예요<----- 멍미???? 보통 자기네 국적 얘기하지않아? 일본인이예요, 영국에서 왔어요 이렇게 너무 티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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