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탱고....![]()
그저 인생에 대해 담겨진 노래로만 여겨서
노래방에 가면 늘 이노래를 부르곤 했다... 근데 이젠 그만 부를란다.![]()
왜냐꾸?....![]()
이번 일요일....
우리 랑이의 조기축구회에서 가족들 체육대회가 있던날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뒷풀이로 생맥주집에서 오붓하게 한잔하고![]()
노래방에 갔었다....
절반은 집에들가고 놀기좋아하는.... 조금씩은 끼가 있는 사람들만
남게 되었다.... 모두들 신이나서 노래하고 춤추고![]()
정말 낯설지 않은 분위기에 취에
노래못하는 나도 아주 마니 오버해가면서 노래두곡 불렸다...
이 모임엔 영화배우 플러스 개그맨이 한명 있는데
에구 에구... 이 오버맨
이 오늘에 주인공이다.
오버맨에 짝은 엄청 착한 걸
이다.
댄스 음악이 나오면 오버밴
그냥 못있는다...
분위기에 취한 오버맨![]()
착한걸
데리고 들어올리더니 돌리고 흔들고 난리가 났다...,
남들은 자기짝이 무거워서들 못드는데...
저러다 놓치면 큰일날텐데...모두들 웃음뒤에 걱정한아름 숨겨들놓고...
난 그날 오전 보았던 뉴스하나 떠올리며 더 걱정을하고(나이트에서 부킹한
여자를 머리위에서 돌리다 떨어트려 하반신 불구가 됐다는..)
다행이도 무사하게 오버맨의 쑈
는 끝났고....
노래방이 파할 시간이 다되어
문제의 서울탱고를 내가 불렀다...
근데 또 그 문제의 오버맨
... 착한걸
데리고 이번엔 탱고를 춘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갑자기 쿵....음악끄고 넘 조용한 엄숙한 분위기...
착한걸 기절했나...이상하다...어 머리에서 피도 난다고 난리...
앞얼굴도 오버맨
과 부딪쳐서 혹났다...
모두들 조금전 축제분위기는 날라가고 물수건가져오고 주무르고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을 가야한다... 피가 났으니 이젠 괜찮다... 의견들이 분분..
잠시후 착한걸![]()
넘 챙피하다고 말한다... 챙피한걸 아는걸 보니 이젠 됐다고
주위사람들 어서 집에들 가자들 일어섰다.
근데 엘리베이터타고 내리자마자
착한걸
기절했다... 의식없음... 어쩐다 큰일이다...
덩치좋은사람이 업고 ... 회장님 차 가져와 응급실로 직행...
남겨진 조무라기 아이가 셋인데..... 일단 우리집으로 데려왔다...
걱정속에 보낸 1시간의시간.... 오버맨
전화왔다..
누가 탱고를 불렀냐고... 지금 그게 중요한가...
꾀병이라서 퇴원하는 길이라고.... 근데 그게 어떻게 꾀병이겠는가...
걱정스런 맘에 어제 전화해봤더니
머리는 세바늘이나 꿰맸고.... 얼굴은 멍이 눈아래로 흘러내려
인간에 얼굴이 아니라며.... 착한걸 그
래도 웃으며 말한다...
나낳으면 만나자구...
뇌진탕으로 죽는게 이런거구나를 느꼈다면서....
이젠 절대 서울탱고 부르지 않으련다...
그리고 노래방에서 절대 절대로 오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앞으론 오버하지말고 잘살그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