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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여자 포기할수 없습니다...

인생무상 |2008.05.16 00:24
조회 413 |추천 0

제일을 누구한테 이렇게 얘기한다는게 참 쑥쓰럽고 생각치도 못한일이네요..

근데 사람이 힘들고 궁지에 몰리면 다른사람한테 기대고 된다고 저도 답답한 심정에 끄적끄적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때는 2006년 3월...저는 갑작스런 친구연락으로 한술자리를 조인하게 됬는데 거기서 옛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그때가 제가 군입대를 압두기열흘전..솔직히 그때사귀면 너무 속도보이고 해서 아애

여자친구 사귈생각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사람마음은 어쩔수 없다고 제가 첫눈에 반하게

되버렸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얘기했지요..나 군입대 열흘 남았는데 너 첨보는데 느낌이 너무 좋다.

계속 만나고 싶은데 그럴수 없어서 안타깝다구요..근데 이 여자 보기보단 쿨했습니다!

열흘이라도 서로 좋아한다면 사귀어서 남들못지않은 추억만들면 서로 기다릴수도 있지않냐고...

그 말에 제가 용기를 얻어 고백을 하게됬고 데이트 3일째되던날 사귀게 됬습니다.

그후로 우린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서로 얼굴을 봤답니다..열흘동안이지만...ㅎㅎ

그리고 전 입대를 했고 우린 다른 커플들과 비슷하게 그렇게 서로를 그리워하며 사겼답니다.

참 저도 힘들때 여자친구만 생각하면서 의지하게 된후 다른어떤것도 생각할수 없는 그런단계까지

와버리더군요...다른사람과는 연락은 끈은체 휴가만 나오면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여자친구보기에 바빴고 안먹고 안피며 돈모아 선물사줄생각에 들떠있었답니다.

하루에 무조건 2시간정도 서로 전화하며 사랑도 키워나갔구요.

그와중에 다른 군커플들과 비슷하게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 사겼다도 반복했답니다.

워낙 서로 질투심도 많고 집착하는것도 많아서... 또 동갑이다 보니..자주 부딫치더군요.

물론 그때마다 잡고 매달린건 저였구요..아무래도 제 여자친구는 준비가 덜됬던거같아요

그사람은 밖에서 일하면서 즐길수 있는 여건에 있었고 전 2년동안 그여자만 생각했으니...

제 사랑이 부담스러울수도 있었겠죠? 참 무뚝뚝한 성격에다가 독하구! 표현도 잘 안하고

저한테 신경도 잘 안쓰는 성격이었습니다 제 여자친구...

그러던 어느날...제대를 한달 앞두고 정말 크게 싸웠습니다.

저도 이제 지겹더군요.일방적으로 제가 매달라고 사랑을 주기만 해야되는게...

그래서 더이상 저도 잡지않고 여자친구 잡지말라고 독하게 마음먹고 여자친구에

또다시 헤어지잔말에 심하게 욕을했습니다.

하면서도 어찌나 슬프고 후회스럽던지 울면서 했어요..그래도 그래야지 서로 안잡고 안잡아줄

꺼라고 생각했는데 끈고 바로 후회했습니다.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순간 문득 여자친구 싸이에 들어갔는데 임신이 의심되는 글이 있더군요

전 그후로 속으로 끙끙안체불안한 나날을 보내다가 드디어 말년휴가를 나갔습니다.

계속 여자친구에게 연락하고 있는 중이었구요...마지막으로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울면서 할얘기 있다고...다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미 전 지운거 까지 알고 있었으니까요.

정말 혼자 끙끙앓다가 지웠다는 생각에 전 너무힘들고 마음이아퍼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다 서로 얘기 하고 전 다시 시작하자는쪽으로 얘기하고 여자친구는 거절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습니다.

헤어진지 3달째..저 폐인생활 3달째..매일같은 술 그녀 생각에 잠을 못이룹니다.

남들이 저보고 집착이라고 미쳤다고 하더군요 가망성이 없다고 여자가 그정도 거절했으면 끝난거라고..근데 아십니까? 진짜 사랑하면 자기가 무모한지도 미친지도 알면서 몸이 마음이 먼저가는거?하고 있는게 가망성이 없는거 알면서도 하게되는게 사랑이더군요

매일같이 그녀 일하는가게에 음료수와 먹을꺼 사다주고 어느날은 큰 인형 선물! 로즈데이날엔

장미꽃을..그렇게 매일전 그녀를 볼 생각으로 그렇게 했습니다.

첨엔 울고불고 날리도 아니었지만 이제는 그녀앞에서 웃을수 있을정도는 되니깐요.

근데 그녀도 싫지는 않은지 연락할때마다 웃어주고 문자도 주고! 선물도 잘 받고..

한번은 술먹고 먼저 전화도 하고!! 그러더군요..사람마음이란게 간사하다고 기대라는걸 하게됬습니다. 근데 요즘 갑자기 연락도 씹고..무뚝뚝한 사람으로 다시 변했습니다.

매일 음료수 사다주면서 시간되면 밥이라도 같이 먹자! 하면 매일 약속있다면서 피합니다.

앞에서는 웃으면서 말이죠..그럼 인형도 받고 꽃도 받고 먼저 전화도 하고..이런거 다 머죠?

제가 괸한 기대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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