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에게 장미꽃받고 화가났습니다..

사랑해잠팅아 |2008.05.16 14:32
조회 1,688 |추천 0

요즘 좀 여러가지로 고민이 생겨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어제 남친이 회사로 장미꽃을 보내왔습니다..

근데 그 꽃을 보는 순간 갑자기 화가 나더군요,,

그 이유인 즉슨.. 이렇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서른한살이구요 저는 스물여덟입니다

어제 아침 남친하고 좀 말다툼을 했어요...

만난지는 이제 5달째 접어들었구요

남친 착하고 정말 좋은사람입니다..

외모가 출중하거나 그래서 만난건 아니었는데

제가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어서인지 정말 집안도 화목하고

온순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어느정도 직장도 안정된 모습을

보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둘이 정말 사랑한다는 전제하구요..

암튼 싸운이유는 이렇습니다..

보통여자들이 남자친구와 어느정도 만나다보면

무심해지고 이런모습에 서운들 하시잖아요..

제남자친구도 그렇거든요..

단둘이 여행계획을 몇번씩 구체적으로 짜놓고도  그때마다

남친한테 이러저러한일(그냥 별일 아닌듯한데..ㅜㅜ)이 생겨

계획이 무산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너무 저를 나몰라라 합니다..

특히 제가 모르는 남친의 회사 돌잔치 같은곳에 가면 전항상 혼자 앉아 있고

남친은 멀리 앉아 회사사람들과 대화에 몰입하고 전혼자 뻘쭘하기 일쑤,,ㅠㅜ

(아는사람도없는데..)

모임에선 제가 누구 옆에 앉아 무슨짓을 하든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만나고 있으면 저 편하게 놀으라고

아무리 늦어도 연락이 없습니다..

남자랑 놀건 여자랑 놀건~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잘시간되면 잡니다..

저도 알아요 남자친구가 제가 친구들이랑 놀때 전화하면 방해가 될까봐

제 편의 봐주는거 저도 아주 잘알거든요..

여자는 너무 풀어주는것 보다는 가끔 약간의 구속을 바랄때도 있어..내말 먼말인지 알지?

얘기도 했었고.. 응 알았어~ 하고 그냥 맙니다..

우리☆☆이 결혼하기전에 하고싶은거 다해보라고 터치 안하는거야..

결혼하면 못하니까 하고 싶은거다해 돈없거나 그럼 오빠가 좀 보태줄께..하고요.. 

너무 저를 나몰라라 할때는 몇번 나좀 챙겨바바 쫌! 하고 말한적도 있고..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고 그냥 말고요

남친이 나쁘다는 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남자친구가 저한테 가끔 한번씩이라도 관심을 좀 가져주길 바라는 맘이거든요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데 그렇다고 남친이 먼곳에사는것도 아니고

주마다 주야가 바뀌는 일을하는데 주간인날은 충분히 평일날에도 한두번씩은 만날수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항상 피곤해합니다.. 그래서 만날생각 안합니다 서로..

그냥 항상 오빠가 나한테 하는 행동이 성의 없는것같고

그런기분아시는분 계시죠.. 무심한 남자들한테서 느끼는 그런 약간의 무관심함..그리고서운함..

말 잘못하면 투정부리는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있다가.. 그게 그냥 서운한감정이

쌓여있었는지.. 어제 그랬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통화하면서..어제 로즈데이였다는데.. 내생각이라도 해봤어?

하고 평소에 오빠 주말에 만나기면 하면 졸려서 자고 하품이나 하고..

내가 오빠랑 비싼밥먹고 비싼데놀러가자고하는게 아니잖아..

그냥 둘이 손잡고 공원이라도 좀 걷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어제같은날은 그냥

문자로 장미꽃 하나라도보내주면 기분좋은거잖아.. 했더니..

오빠도 첨엔 내가 연애를 안해봐서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다고..

내가 어떻게 해야되? 미안해..오빠가 신경써서 잘할께..오빠가 장미꽃안줘서 그래?

이따가 꽃배달해줄까? 꽃사들고 사무실로갈까?

그러다가 자꾸왜 화를내.. 하고 가만히 한 30초 서로 말안하다가

나 지금 일해야되니까 끊어 이따 얘기해 하고 끊었어요.. -_-;;

그러더니 점심먹고 1시좀 넘으니까 장미 꽃배달이 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아닌데..난 그 로즈데이 장미꽃을 받으려고 그런게 아닌데 말이죠..

여러가지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더군요..

이런 바보 멍청이..ㅠㅠ 내가 꽃달라고 그런말한줄 알았나봐요..

왜 내맘을 몰라줄까.. 꽃보는순간 화가났지만..

그래도 내가 맘상했다고 풀어줄려고 보낸 꽃이니 화는 내면 안되겠다싶어..

먼저 전화했어요.. 누가 이거달랬어! 하고 도리어 화를 내면 긁어부스럼만들것같고해서..

꽃을 받았으니 일단 고맙다고 해야 할것 같아서..

근데 전화를 안받더라고요 몇번씩했는데..

아 오빠도 화가 났구나.. 아 괜히 성질부렸나.. 하루종일 걱정했는데

퇴근할때즘 문자왔습니다. 전화 많이 했었네? 오빠전체수신거부해놓고 잤어..

꽃을 보내놓고서 그냥 자냐?ㅡㅡ 그러고 그냥 다 풀렸는데요..

이렇게 풀리면 남친이 계속 제가 꽃땜매 투정부린거라고 생각하고 말지 않을까요?

여자분들 남자들한테 느끼는 서운함이나.. 그런거 어떻게 표현하세요??

저같은경우 저 챙겨달라고 어떻게 유도리있게 잘 표현해야하나요.. 투정같지않게요..

여자한테 어떻게해야 잘하는건지 연애경험이 많지 않은 남자나 좀 무딘남자를

내남자로 잘 만들어가는 방법줌 알려주세요..전 정말 어렵습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