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처음 알게된 거는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4월정도 군복무중에 휴가를 나오게 되었는데... 친구놈이랑 PC방에 가서 시간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당시 행정병이었던 저는 심심해서 세이클럽에 있는 타자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나갈려고 할때 쯔음
여자 아바타 모양인 사람에게서 초대장이 한장 날라 오더군요...
솔직히 그때는 옳지! 건수다라고 생각을 했었죠..
말하다 보니 남자친구 있다면서 작업 사절이라고 했는데 대화를 하다보니 서로 너무 닮은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좋은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연락처도 받고 복귀하고서도 한달에 한 두어번씩 그리고 힘들때 가끔씩 전화통화도 하고 지내고 올 겨울 1월달에 하얀 눈을 맞으며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먼저 한가지 이야기 할게 더 있군요
고등학교 졸업후 수능성적이 엉망이라서 재수를 하게 되었죠
기숙학원에서 정말 죽어라하고 공부만 했었어요.. 다시는 후회하지 않으리라 하면서 남들 노는 쉬는시간마져도 그 시간이 아까워서 단어장 들고 공부를 했었죠 주위에서 저놈은 대체 뭐냐는 말까지 들으면서
원래 사람 사귀는거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후회하기 싫었습니다
저희 집이 그렇게 잘 사는것도 아니였고 어려운 집안형편에 기숙학원까지 절 넣어 주셔서 공부 시키려는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았었죠
모의고사를 보면 점수 정말 많이 올랐었어요 원하는대학까지 갈 정도로 하지만 사람들은 시험 운이라는게 있다봅니다. 모의고사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방황도 하다가 결국엔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군대가서 후회 많이 하게 되었고 공부를 해서 부대에서 간부님들이 많이 도와 주셔서 지금은 공대 컴퓨터과를 다니고 있는 24살짜리 1학년입니다.
올초에는 학교다니면서 집에다가 손 벌리기 싫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학교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며 입학할쯔음 2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레 그만두면 일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러면서 그녀와 통화는 점점 늘어만 가게 되었고, 좋은 감정도 점차적으로 서로 쌓여 갔었죠
언제쯤일런지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말을 들었었죠.. 너무 힘들어 하는모습이 제 마음도 아팠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이 그만큼 컸었죠. 바로 사귀자는 말은 못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그녀가 남친을 잊으면 말하자.. 학교다니면서 하루에 2시간 마니자면 4시간 자면서 아르바이트를 한달정도 하니
몸도 너무 힘들었지만 좋았습니다. 가끔씩 통화하는 자체도 저에겐 힘이 되었으니까요
핸드폰으로 하루에 몇시간씩 통화를 하다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저에게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었으니까요. 그때는 늦었다고 말하더군요 사귀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그러냐고 축하한다고 말했었죠 그래도 좀 씁쓸하고 아쉬움이 남더군요 사랑해서 기다렸었는데...
그래도 친구로써 계속 연락하며 지냈었죠 그런일이 있었는데 없었는지 잊은체 학교 다니면서
5월달이 되어서야 주간에 하던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고 기말고사가 끝나서야 야간에 하던 알바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돈도 좋지만 공부에 소홀했던거 같아서 공부만 하기로 맘먹고 그만 두었죠
제 생일이 8월입니다. 계속 연락을 해왔기에 한번 보고 이성이기에 정말 한번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졸랐죠.. 1달정도 조금 있으면 내 생일이야 선물같은거는 바라지도 않고 다만 내 옆에만 있어달라고 처음에는 망설이더군요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니였기에 상주에서 천안... 정말 먼거리였죠 자주 다녀 봤지만 한번에 오는 차편도 없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주말에 기차는 한번 있더군요)
3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에 물론 친한친구지만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 남자를 만난다는게 여자로서는 힘든일이었겠죠
하여튼 결국 제 생일이 돌아 왔고 전 그녀를 불러오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전날부터 설레임에 잠을 제대로 이룰수가 없었죠...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미역국이고 뭐고 바로 집에서 나왔습니다.
친구가 다쳐서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책빌려오라는 성화에 -_-; 결국 소색책 몇권 빌려서 가는일도 있었기에 병원에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요 기차를 놓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늦을거라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비록 같이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셈이었지만 약속시간이 되기전 미용실에 가서 머리도 다듬고 시간만을 기다렸죠...
버스는 도착했는데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뒤에서 진오야! 하는 귀에 낮익은 소리가 들리고 저는 뒤돌아 보게 되었고 순간 오랜친구를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생이 있다면 전생에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닐까라는 생각까지도...
멀할까 생각하다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온거 같고 저도 아침에 미역국도 못챙겨먹고 왔기에 밥을 먹으로 갔죠 식사 끝나고 커피도 마시면서 영화를 보고 자연스럽게 손도 잡고 너무 좋았었죠.. 시간은 점점 흐르고 그녀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더군요
혼자 보내는게 맘에 걸려서 집에까지 데려다 주기로 맘먹고 저녁까지도 먹고 기차를 타고 출발했죠
김천에 도착했을때 베스킨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더군요 생일선물이라고 하면서
자기집까지 데려다 줬는데 그래도 케익에 촛불은 붙여 주고 싶었었나 봅니다.
처음에는 근처 술집에서 한다고 했지만 제가 막 우겨서 그녀 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 여행을 가셔서 할머님만 혼자 계셨기에 가능했었죠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을 했죠
포도주도 한병 사가지고 가서 케잌에 촛불도 붙이고 노래도 부르고 한잔씩 마시면서 아이스크림도 서로 먹여주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평소에
그녀를 좋아했었던 마음도 있었고 서로 키스를 하게 되고... 좋았죠. 24살동안 여자친구하나 없었던 제가 아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게되면 자연스럽게 되는거구나 라는 생각도 하면서 하지만 뭐 별일 없이 손만 잡고 잤습니다. 그다음날 집에 가야 한다는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저에겐 행복이었기에.. 미루다 보니 결국 4박 5일동안 같이 있게 되었습니다. 같이 있으면서 낮에는 영화 다운 받아서 보고 밥먹고 저녁이 되면 밖에서 같이 걷고 술도 가볍게 마시고 저녁도 먹고 시간을 보냈죠
걷다가 다리 아프다고 하면 업어주고... 사람들 없으면 몰래 가볍게 키스도 하고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도 지나가더군요 배고픈줄도 모르고
개강도 있지만 그녀 부모님도 돌아오기에 전 집에 오고 오면서 너무 머니깐 매일은 매주는 못봐도 한달에 한번씩정도 보기로 약속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옷을 깨끗하게 다려놨더군요... 기분 정말 묘하더군요
너무 기뻐서... 너무 고마워서 차시간 늦을가봐 택시를 타고 부랴부랴 역으로 와서 기차에 탈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던 그녀의 모습..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집에 오고나서 매일 통화를 하며 잠들고 서로 수화기 붙잡고 자면 깨우고 그렇게 1주일정도 지나니 너무 보고싶었습니다. 그녀가 대구에 일이 있어서 간다고 했었는데 그럼 제가 대구까지간다고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동성로를 걸으면서 문득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문득 바다가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서로 좋다고 해서 부산까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광안리로 갔습니다. 버스에 내려 가는동안 다리가 아프다고 하여 중간 중간 업어주면서 광안리까지 갔죠 광안리에서 저녁을 먹을 일찍먹었는데 바다가 같지가 않다는 생각에 해운대까지 가서 보고
다시 지하철에 몸을 실고 부산역으로 가다가 시험원서에 쓴다며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군요
찍고나올때까지 커텐치고 둘이서 들어가 오랫동안 키스도 하고 서로 사랑을 확인했었죠...
부산역에 도착했을때 참 애매 했습니다 서로 종착지가 달랐기 때문에 예매도 않한 상태였고 애매 했었죠
더 오랫동안 같이 있고 싶었던 마음에 그러고 있다가 그녀는 집에 전화도 하고 그러던중에 차는 끊겨 버리고 결국에는 부산에 아는 언니랑 같이 있다는 거짓말을 해서 외박을 허락 받고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서로 생각을 했죠 찜질방을 갈까.. 여관을 갈까 하다가 결국에 간곳은 PC방으로 가서 커플석에 앉아
영화도 보고 너무 피곤했기에 꼬옥 끌어안고 서로 졸고 하다가 날 새고 둘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부산역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녀는 대구 언니집으로 가야 했기 떄문에 대구까지 서로 가고 대구에서 전 천안으로 가기로 하고 대구까지 기차안에서 계속 끌어안고 왔습니다.
점점 서로 헤어져야만 하는 시간이 다가 오기에 물론 다음에 또 보겠지만 대구역에서 서로 내리고 플랫폼 바로 앞에서 제가 타는 열차를 기다리며 계속 제 품에 꼭 끌어 안고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었기에 너무 아쉬웠기에 그러고 있다가 기차가 조금 연착된다는 방송이 나와서 기뻐하고 결국엔 집으로 오게 되었고 학교 생활도 전 항상 자신감에 넘치고 웃으면서 다녔죠(원래 웃음도 많습니다). 전공이 둘다 같기에 레포트도 가끔씩 도와주기도 했었죠 공부 가르켜 준다는 핑계로 가서 같이 있기도 하고 물론 제가 공부를 잘하는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더 컴퓨터를 좋아할뿐이죠
제 작은 지식이나마 그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또한 저에겐 기쁨이고 행복일테니까요
금요일오후 수업이 끝나고 바로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녀를 또 본다는 기쁨에 기차 안에서 노트북으로 레포트할꺼 만들고 하지만 그녀 부모님에게 제가 토요일날 온다고 해서 그녀하고 있다가 전 찜짋방가서 자게 되었죠 그 전에도 상주가면 찜질방가서 몇번 잠을 자고 그랬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그녀의 집 앞에서 2시간정도 기다리면서 놀이터 벤치에 앉아 레포트하고 있었죠
왜냐하면 놀이터가 그녀의 방에서 잘 보이거든요 물론 제가 레포트 하는 모습을 본다는 보장은 없었지만
뭐 마땅히 갈곳도 없고 그러면서 시간을 때우고 그녀의 방에 가서 레포트한거 설명해주기도 하고 제 공부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자기도 하고 몇시간이 지났는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눈을 떠 보니 그녀가 제 등뒤에서 저를 꼬옥 안고 있더군요
그리고 그날밤도 전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그 다음날에는 또 그녀의 집에 가고 그런식으로 서로 지내왔습니다. 1달정도 찜질방에서 주말에 잠을 자며 보냈던거 같군요
멀다보니 드는 비용도 좀 많았고 공부할시간도 서로 피해를 주는거 같아 캠을 사서 서로 쓰기로 하고 설치도 해주었습니다.
제 마음도 보여줄겸해서 선물도 사주고 싶더군요 귀걸이가 받고 싶다고해서 서로 인터넷 쇼핑몰애서 쇼핑하다가 이쁜게 있어서 신청해서 그것도 같이 가지고 갔었죠
아마도 그날일겁니다. 이상하게 점점 저를 멀리 하려는 그녀의 맘을 느낄수가 있었죠...
전 보내기 싫었기에 좀더 확실히 하기 위해 그녀에게 정식으로 사귀자고 하였습니다.
그녀가 방에 나가고 없으면 몰래 컴퓨터에 앉아서 메모장에다가 너무 사랑한다고 하면서 남들이 보면 유치하고 닭살돋는 말도 썻었죠 근데 그녀가 저에게 묻더군요 사귀면 달라지는게 뭐냐고 기타 등등 여러 질문을 했죠 예전에 그녀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었습니다. 자기는 이남자가 확실하다면,. 결혼상대자라면 사귈꺼라고 저도 그녀의 말을 새겨듣고 있었기에 저도 제가 한말이 어떤말인지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청혼과도 같은 거기에 하지만.. 전 자신 있었습니다 정말로 정말로 너무 사랑한다고 믿었기에
말을 하였지만 거절하더군요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도 모르게 고개를 떨구고...
저보고 울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녀의 집에서 나왔습니다.
마중나오지 말라고 하면서 마중 나오면 더 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그래도 끝까지 마중을 나오더군요 집 앞에까지만 나가겠다고 하면서 그러곤 그녀의 아파트 앞에서 택시를 타는데 계단에 있는 창문으로 절 계속 바라보면서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전 손짓으로 얼른 집으로 들어가라고 했습니다.
기차를 탔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자려고 의자에 몸을 기대었지만 에어컨의 찬 바람 떄문에 잠에서 깨어 창문으로 비가 내리는 풍경을 보며 또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집에오고 나서 머릿속이 텅빈것 같았습니다 마음속도 왠지 허전한 느낌이었고 그녀는 그냥 지금 이대로 친한친구 관계를 원하는거 같더군요 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어느 연인못지 않은 그런 사이처럼 보일수도 있었죠 전 늘 그녀를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자랑을 하고 다녔거든요 핸드폰속 사진을 보여주며 늘 이런이야기를 했죠 '이쁘지? 특히 눈 정말 이뻐.. 그리고 성격은 너무좋고 나를 항상 생각해주고..'
그날 집에 와서 전 메신저 닉네임에다가 다시는 사랑같은거 하지 않을꺼라고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제 맘이 그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저에게 말을 걸더군요 그 닉네임이 너의 마음이냐고 전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하기 시작했죠
제 자신에게 화나 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어릴적에 눈물이 정말 많았었지만...
제가 고등학교때 둘째형을 교통사고로 잃고 나서 정말 정말 그때처럼 운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슬퍼하면 부모님이 더더욱 맘이 아플까바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혼자 세상이 무너져라하고 울고 그랬으니까요. 그 뒤로 전 눈물이란걸 잘 모르고 생활해 왔는데 한명의 여자로 인해 다시 눈물의 의미를 다시 알게 되고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제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막 자판을 두들기다 보니 그녀가 어떤 메세지를 입력하다가 지우고 입력하다가 지우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전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울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다시는 남자문제로 울고 싶지 않았다고 하면서 저에게 나빳다고 하면서 흐느끼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선 곧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되었죠 서로 시험기간이기에 연락을 자중했습니다.
물론 매일매일 통화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그래도 참았습니다.
그러던중에 그녀가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잘되었네 가서 모든걸 잊고 몸도 마음도 푹 쉬다가 오라고 메세지를 보냈었습니다.
그리고선 전 문자 보내는것도 여행에 방해가 될까봐.. 참고 그녀가 보내는 문자에 대답을 하고
자기전에 좋은꿈 꾸고 자고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라는 간단한 문자나 보냈었죠
여행을 갖다가 오고나서 더욱더 이상하리 만큼 저에게 연락하는 수가 줄더군요 저는 변함이 없었는데
주말에 서점에서 제고정리로 밤을 세워 일을 해야 하는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돈도 필요하고 그래서
알바 같은것도 가끔씩 했습니다 공장같은데서 2일동안 주말에 일도 한적도 있고)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하다가 잠을 자려고 했는데 기분도 묘하고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바람쐬고
집에 오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통화를 하다보니 전부터 아는 오빠가 영어를 주말에 가르켜 준다고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그리고 그 오빠가 교회도 같이 다닌다고 하더군요
그 전에 만나면서 제가 교회 같이 다니자고도 말은 했었습니다만...
그리고 조용히 가만히 있다가 둘다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저하고는 좋은친구로 남고 싶다고 하면서 전화로 막 말하다가 4시가 되어서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좋게 떠나보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전 아무생각도 나지 않았꼬 그냥 시간표대로 가방을 챙겨서 집으로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학교가는게 이상했던지 어머니가 뭐라 하셨지만 저는 귀에도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결국엔 2일밤을 못자고 나온꼴이 되어버렸죠, 막상 나오고나니 버스가 없더군요 그냥 첫차 올때까지만 걷자 하고 그냥 돌아다니다가 버스를 탔습니다 추운데서 있다가 따뜻한곳으로 오니 피곤이 갑자기 몰려 왔습니다. 문뜩 눈을 떠보니 한참 지나와서 어딘지도 모를곳에 제가 있더군요 황급히 내리고
전 처음에 에이 좀 걷다보면 나오겠지 하면서 평소에 잘 걸어 다녔던 저이기에 무작정 다시 또 걷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천안 13Km라는.... 그날 아침에 또 갑자기 비가 내리더군요
버스정거장은 보이지도 않고 쌩쌩 달리는 차들만 보이고 히치라도 할까 했지만 서는 차들이 없더라구요
순간적인 충동으로 그냥 저 차들 사이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도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건 아니라는 생각에 또 사람들에게 물으면서 가다보니 버스가 지나가더군요 무작정 뛰었습니다 저걸 타야만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학교에 도착하니 7시더군요 강의실은 굳게 잠겨 있고 일찍 학교를 나와본적이 없던 저는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보다가 책상에 쓰러져 있더군요 점퍼 주머니속에 넣어두었던 핸드폰의 진동을 느끼고 전 잠에서 깨었씁니다 강의시간이 10분정도 지나 있더군요 성급히 강의실로 뛰어갔죠 그리고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이 되었는데도 어떤것도 먹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냥 같이 먹는사람들한테 뻘쭘하게 보일까봐 소주 한병을 시켜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결국에는 오후수업때 꾸벅꾸벅 졸고...
1주일동안 제대로 끼니도 잠도 못자면서 보내고 있었죠
아직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았기에 아쉬움이 너무 많기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친구로 남는데 어려우면 언제든지 도와준다고 약속했던 그녀의 말이 생각이 나서
천안에 와달라고 너에게 해주고 싶은게 아직도 너무 많다고 하루만 나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레포트가 많다고 망설이던 그녀를 결국 온다고 하였지만 몸이 아프다고 해서 레포트를 다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금요일밤을 꼴딱 새면서 레포트를 도와주었고 그러나 그녀는 몸이 아프다고 못온다고 말하더군요...
아침에 쓰러져서 자다가 오후에 일어나 곰곰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대로는 정말 이대로 보낸다는게 너무 아쉬웠기때문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나 지금 상주로 간다... 오지 말라던 그녀의말을 뿌리치고 김천까지 갔지만 기차가 끊겨서 없더군요
밤 12시 넘어서나 있을꺼라던 역무원의 그 말에 전 터미널로 무작정 뛰었습니다. 이대로는 않된다
오늘 꼭 그녀를 봐야한다!! 후회는 하기 싫다!라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터미널로 가니 마침 상주로 가는 차가 있었습니다 (아마 막차였을겁니다..)
도착하니 핸드폰의 시계가 10시 30분정도를 가르키고 있더군요
내가 와도 만나지 않을거라던 그녀가 11시 50분까지는 집에 가야 한다며 잠시나마 만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시내를 몇번 다니긴 했지만 지리는 익숙하지 않았기에 만나는 장소를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커피가게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커피숍으로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은은한 커피향이 좋았습니다. 저희집 커피숍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맘이 편해지는 기분도 들고..
잠시 기다리자 가게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변한게 없어 보이더군요.. 정말 힘들어했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서로 보자 웃으면서 보게 되었고. 간단히 몇마디 하면서 말하다가 일찍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가자고 했습니다 집에 데려다 주고 싶다며 걸으면서 이야기 하고 싶었기에...
근데 그녀는 저를 계속 붙잡더군요 너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그러면서 코코아랑 토스트 다 먹기전에는 않된다면서 전 코코아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타서 다 마시고 이제 됐지?라고 말하고 계산하고 나오는 저를 붙잡고 말했습니다. 그 오빠가 밖에서 차타고 기다린다고...
그래도 전 그녀를 집에까지 데려다주고 싶었습니다. 저보고 전처럼 그냥 찜질방에 가서 자라고 하더군요
찜질방까지 데려다 주고 싶다고 하지만 저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앗습니다. 그게 마지막일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집으로 걷던 도중 그 오빠가 기다린다고 가버렸습니다. 전 그녀에게 집 앞에서 기다린다고 하였죠... 하지만 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고 보내기가 싫었습니다. 골목길에서 전 갑자기 뒤돌아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잡아야한다... 그녀가 너무 놀라 주저앉고 말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점점 짜증을 부리는 말투로 이야기 하고 붙잡고 싶었지만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다가 벳터리가 나가고 그녀는 그사람에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비가 계속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아까 버스안에서 라디오 방송이 생각 나더군요 오늘이 입동이라던...
처음에 신문지 깔고 아파트 입구에서 2시간 정도 기다린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중간중간 전화도 하고 그랬지만 벳터리가 나가 전화도 받지를 않더군요 그녀를 만나면서 담배를 끊는다고 약속을 하였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2달간 금연했던 저였지만 제손에는 담배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지... 비를 계속 맞고 있었던터라 몸이 떨려왔습니다... 추워서 그랬던건지... 기도했습니다. 하느님에게 그리고 둘째형에게 저에게 힘을달라고...
전화를 다시 하자 제가 선물했던 컬러링이 나왔습니다...
아.. 다른쪽문으로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이터로 갔죠 그녀의 방에서 보이는...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전화할 자신조차 없었고
그래서 전 문자를 보냈습니다. 니가 보던 않보던 나 여기서 무릎꿇고 앉아 너에게 나의 마음을 보여줄꺼라고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한숨을 쉬더니... 진오씨?라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사람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그러고 추운데 비맞고 있는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어디 들어가서 술이라도 한잔하면서 말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무슨할말이 있겠습니까... 잘해주세요 행복하세요라는말이라도 해야합니까?
가만히 있다가 끊고나니 뒤에서 차의 엔진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리고선 저희팔을 잡고 저의 가방을 잡고 일으켜 세우려는 그를 팔을 뿌리치며 놓아 달라고 했습니다
절 그냥 이대로 있게 해달라고...
그녀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전 둘이서 하고 싶은이야기가 더 있었지만 그사람과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전원을 꺼버렸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다리가 아픔도 있고 추위것에 대한 감각도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전원을 다시 키고나니 계속해서 문자가 오더군요
그만 일어나라고 자기의 마음은 그 사람한테 이미 다 가 있고 저에게는 친구 이상의 감정은 줄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속해서 일어나지 않으면 스토커로 취급해서 신고할꺼라고 그러니 소중했던 추억 ,우정을 빛바라게 만들지 말라고...
전 순간 심장을 누가 후벼 파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지.... 내가 왜 이러고 있는지... 빗물과 함께 눈물이 제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야겠다.. 집에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에 힘이 풀리고 다리가 펴지지 않아서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다리도 아팠지만 너무 가슴이 쓰라리고 아파서 그자리에서 울었습니다.
다리를 계속 주무르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소리라도 듣고 얼굴이라도 봐야할것 같았기에 전화를 했고 잠시라도 좋으니 보자고 하였습니다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얼마후 차가 멈춰스고 둘이 오더군요..
전부다 차에 올라타고 문이 열려 있는 술집을 찾았습니다. 들어가기전에 담배를 한갑 사서 나오고
올라가서 자리에 앉아서 불을 붙이니 그녀가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어떻게 오빠 앞에서 담배를 피냐고
순간 전 그녀에게 화가 막 났습니다... 저의 마음을 다 안다고 하던 그녀였는데.. 지금 나의 심정이 어떨지 순간 큰소리 치고 나오고 싶었지만 저에겐 그럴 용기도 없었나 봅니다. 담배불을 바로 끄고
나 갈께... 그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다시 담배에 불을 붙이고 그녀와 그가 차에 타고 떠나는 모습을 바라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기차역으로 가니 불이 다 꺼져있어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넘어 있었습니다...
PC방에가서 시간좀 떄우다가 첫차타고 갈 맘으로 가다가 문득 술 생각이 나더군요
편의점에 들어가 소주 한병을 사서 병채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반정도 마셨을겁니다.
순간 확 올라오더군요......... 순간적으로 3일동안 먹은게 빵조각 한조각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버리고 PC방에서 시간을 떄우다가 기차역으로 갔지만 떠나는 기차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4시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다시 터미널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그녀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문자를 이렇게 보냈습니다.
지금 김천가는 버스안이야 내가 여기 올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하고 왔어, 그래도 마지막이래도 너와 조금이라도 이야기하고 싶었어 거짓없이... 그런데 넌 내 맘을 몰라주는구나... 그리고 너를 사랑했던 나를 용서해 달라고 더이상 널 아프게 하지 않을꺼라고...니 말대로 내가 좋은친구로 남을수 있다는 자신이 생기면 다시 연락하겠노라고 행복해야한다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무 아플꺼라고...
하느님에게 기도해 주겠다고 보냈습니다.
버스를 타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기사아저씨가 깨우더군요 김천이라고 내리라고, 터벅터벅 김천역으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40분정도 기다리다가 기차를 타려는데 여기에 오는것도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할머니가 기차에 짐좀 실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순간 짜증을 내고 싶었지만 그러지도 못하고 그 짐을 번쩍 들어 기차에 실어 드렸습니다. 고맙다는 말을 하더군요 전 그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제 자리를 찾아 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눈 앞에 뿌옇게 흐려지더군요 그렇게 얼마나 있었는지 눈을 떠보니 천안이라는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바로 집으로 택시를 타고 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또 혼자서 울고 있는 저의 모습을 봤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잊는걸 시작해야 하나 혼자서 생각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잇었죠 혹시 다시 저에게 돌아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고 내가 쓰러져서 병원에 있다거나 죽어서 병원에 있다고 친구들이 연락하면 혹시나 그녀가 올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전부다 부질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걸 선물해주었던 그녀... 저에게 너무도 소중했던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그녀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마음을 만신창이로 만들고 상처를 주었던 그녀를 이젠 잊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태껏 끼니는 커녕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밤만 되면 술만 마시고 있지만... 그래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결혼을 하고 난 후에라도 저에게 다시 돌아와만 주다면 기꺼이 받아 주겠노라는 생각마저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열심히 듣고 점심시간마저도 식사 생각도 없이 강의실에서 책을 보았습니다. 동생들이나 형들이 저에게 묻더군요 형 어디 아파요? 되게 않되 보여요.. 웃지도 않고...
전 그사람들에게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어머니에게 그간 있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다지 많이 묻지는 않으셨지만.... 몇마디 저에게 하시더니 일찍 자라고 하더군요
기말에 제출하는 프로젝트때문에 매일 새벽에 잠을 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이 들더군요
문득 거울을 보았는데...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더군요 면도는 2주정도 않해서 지저분하고 살이 빠져서 눈 밑은 검고 쑥 들어가고 어느새 눈물을 흘렸는지 충혈되어있는 눈도 보게 되었고
친구가 저를 보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잊으라고... 그게 너한테 도움이 될꺼라고
저도 잊고 싶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게 쉽게 하루 아침에 정리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말을 했죠... 후회는 없지만 너무.. 너무 미련이 남는다고... 친구는 후회보다 무서운게 미련이라면서 말을 했죠...
또 다른 친구는 저보고 정말 돈키혼테같은 사랑이라고 혹은 정말 바보같은 사랑을 했다고 말을 합니다..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그녀가 저의 맘을 아프게 했던만큼 전 그녀를 더욱더 사랑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사람을 사랑한다는 자신감도 그리고 그럴 마음도 저에게 남자 있지 않습니다.
만약에 다른여자를 만난다고 해도 그건 진실된 사랑이 아닐테니까요 그리고 혹시나 그녀가 저에게 돌아온다면 전 다른사람에게 저와같은 아픔을 주게 될테니까요 그게 두렵습니다... 제가 그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이번주 주말에는 바다나 보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그녀에게 아직 못해주었던것들이나 말들 전부다 편지에 써서 해변가에서 불로 태워버리고 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라도 저에게 힘이 되어준다면 그게 그녀를 잊는데 도움이 된다면
너무 힘이 드네요 한사람을 사랑하고 잊는다는것이...
막 쓰다보니 두서없이 쓰게 되었네요 너무 길고.....
하지만 글솜씨가 없어서 제대로 제 마음을 표현했는지도 부족한지도 모르겠고...
그녀와의 소중한 추억도 더 적지 못했네요...
이제는 사랑... 추억... 상처 모두다 가슴에 묻고 살아가려 합니다.. 비록 너무 힘이 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