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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에두 2가지 종류가 있다

유끼꼬 |2003.11.13 09:47
조회 47,198 |추천 0

어제는 비가 내리더만 어제 비가 온 탓인지...

아침에 빗방울이 떨어지다 말더만.. 날씨가 싸늘~~~ 하네요..

그나마 인간난로라두 있으니 천만다행임당...

천만다행인지..설상가상인지...ㅋㅋㅋㅋㅋ

오늘 게시판엘 들어와보니..비가온 탓인지 다덜 우울하신거 같아여..

비가 오거나 날씨가 스산해지믄 맘까정 우울해지나봐여..

다덜 행복했음 조케는데.... 우울한 님들이 넘 많아 유끼꼬도 우울함당..

으쌰라~~ 으쌰~~

다덜 힘내시구여... 눈물 흘리시는 분덜...눈물 딲으시구..

제 글을 읽구 한번만 웃음 짓어보시기 바랍니다..

에효~~ 님들 위로차 보너스 글을 올림당..

(말이 보너스지.. 짱구랑의 추억이 좀 많아야지요....ㅎㅎㅎㅎ)


신혼초...

지금두 신혼인때랑 별반 차이는 없지만서두요..

그 당시는 참.. 성에 대해 무지했던 유끼꼬였답니다..

솔지끼 신혼이믄 밥 먹다가두 눈 마주치면 바로 달려가는 곳...

빙고~!! 바로 침실이지여...

그랬던 그 시절 .. 그 신혼초...

눈만 마주치면 엎어지기(?) 일쑤였던 그 때...

짱구와 유끼꼬의 신혼일기를 공개함당..앗~! 창피~~

솔직히 여느 신혼부부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신혼때는 나쁜점도 이뿌게 보이구...

무슨 잘못을 한들 단점으로 보였겠슴까?

마냥..둘이서 있는 시간이 좋았던 때가 신혼인게지요..

지금두 주위에서 부럼을 사고 있지만 지금은 예전 신혼때에 비함 암것뚜 아님당..

제주도에서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

아파서 다신 못한다구 했던 유끼꼬가.. 짱구의 애교작전에 말려서는..

몇 번을 응해주었더니...

슬슬...짱구 눈을 피할지경에 이르렀슴당..

저녁때 저녁 밥 먹다가두 눈이 마주치면...

짱구는 계속 이상야릇한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오구..

나 : (피식..웃음서) 밥 먹자...

     식탁이다... 그냥 밥 먹자....

짱구 : (애교작전 나옴당) 아잉~~~~

       모....꼭 장소가 따로있나??

나 : 밥 먹다 말구 모... 모하자구....

     밥이나 먹구 이따가....놀아주께... 어구..울짱구 맘마 먹짜~!

짱구 :  이따가....이따가....언제...

       (밥 허겁지겁 먹슴당) 아라써~~

나는 밥두 채 다 먹지두 않았는데..지 혼자 밥 먹구는 침실루 델꾸 감당..

말그대로 밥 먹다가두 눈 마주치면 상 물르는 격이였슴당..

어디 이런 집이 있을까... 안그렇슴까? 아니.. 님들두 그러하셨는지...


그렇게 매일방(?).........

신혼일때인지라.. 지금 생각하믄 한달이 30일인데...

한달은 넘게한격이니..말 다했쬬..쩝~~

그러니 매일밤 거사가 치러졌는데... 사건은 바로... 유끼꼬의 빨갱이들이였슴당..

님들두 아시다 시피 여자는 여자라서 여자만이 할수 있는 그런 행사가 있지 않슴까?

말 그대루 한달에 한번...ing.. (이하 빨갱이)

ㅋㅋㅋㅋ 신혼때 님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넘기셨나이까?

저같은 경우는 워낙 빨갱이들이 차분한 성격인지라.. 막말루 아품이 없슴당..

쳐들어 온다는 신호도..예고도 없이 무자비하게 쳐들어오는지라...*^^*

그래두 요것들이 인정머리라는건 있어서 제가 예방(여자들은 아시져?) 을 한 후에 쳐들어옴당.. 울 짱구는 연애시절부터 제 주기를 알구 있던터라..

빨갱이 쳐들어오기 몇일전에 미리 말을 해줌당..

짱구 : 할때됐지??

       (손에 들려있는 무언갈 주면서) 요즘은 이거 마니 쓴다더라...

       너두 이거 써봐..

나 : (손에 든게 빨갱이 보호대라는걸 알면서두) 이게 몬데???

열어보니..좋은느낌..

(헉~!! 몬 남자가 어떤제품이 좋은지 어찌 저보다 더 잘아는지..)

그런 빨갱이들과 친분(?)이 있는 울짱구...

신혼때두 제가 빨갱이 만나는 날이라는 걸 알면서두 울 짱구 보챔당..

짱구 : (애절함...) 한번만........한번만.....

나 : (흐미~ 보챌걸 보채야지..) 보챌걸 보채야지..별걸다 시셈하네..

     빨갱이들 왔다가믄...

짱구 : (급기야 울먹임당) 빨갱이드을... 일줄이나 있자나..어케....

나참...... 어이 백만스푼임당..(어이 없단 뜻이죠!)

모 이런 남자가 다 있슴까? 아무리 신혼이라두 이게 말이 됨니까?

나 :(가만히 조근조근 말해줌당) 왜 안되는지에 대해 말해주께..

그럼서.. 왜 여자가 빨갱이들과 만나야만 하는지서부터 시작해서...

왜 하면 안되는지에 대해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함당..

짱구 :(듣다가 말구는) 아라써.....(벌써 반 삐짐)

휴~~~ 그렇게 몇 달은 버텼는데...

몬놈의 남자가 그 일주일을 못 참습니까? 남자들 다 그런지??

빨갱이들 만나는 날이면 아예 노래를 부름당..

짱구 : 한번만......한번만...........

나 : 이그~~ 이..기...주..의..자....

몇 달이 지나믄 좀 나아지나 했더니..이건... 첨이랑 별반 다를바가 없더이다..

반년이 다 지나가는 데두 그 “한번만...“ 소리가 줄질 안더이다..

그래서 결국엔 제가 졌죠...(어구..한심해..짐 생각함 참았어야 했는데..)

빨갱이들두 거의 후퇴자세를 취하길래..

하두 간곡히 “한번만”을 외치는 울짱구...

그래서 결국엔 빨갱이 마지막 후퇴자세를 하고 있을때쭘...

거사가 이뤄졌슴당.. 워낙에 빨갱이들에 대한 아품이 없는지라...

나 : 이번 한번만이야... 또 다시 조름.. 다신 업쓰~~

짱구 : (신이나서는) 아라써...아라써....

나 : 수건이나 가져와~~~(노려보며) 이..기..주..의..자...

내가 말하기전에 벌써 침대시트에 수건을 두겹이나 준비했더이다..

~~~~~ 얼마나 졸랐을지 상상이 가시는지.....휴~


그래두 신혼때라 창피하구 그래서 불을 끄구.. 거사를 치뤘는데...

빨갱이들 후퇴할 무렵인지라 갠찮을줄 알았슴당..

원래.. 제가 분비물이 많은지라.. 별 달리 생각이 없었는데...


불을 켰을때.......


나 : 허걱~~~ 괜찮아????

짱구 : 어...............

나 : 얼른 욕실로 들어가자.....

짱구 : 어... 알았어.....

어케 된줄 아심까???

맙소사........ 후퇴한줄 알았던 빨갱이들이 울 짱구를 점령해버렸슴당.

다행히 침대시트는 수건을 깔았던 터라.. 빨갱이들이 점령하진 않았지만..

그 대신 울 짱구를 점령해 버렸지 몹니까?

그 폼새가 어찌나 귀엽던지...

짱구의 똘똘이 주변이 완전 빨갱이들 범벅이 되었으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어이없구 멋쩍어서 웃습당)

짱구 : (우는 흉내를 내며) 잉~~잉~~~ 오똑해~~

나 : 얼른 가서 씻자....

욕실로 달려가서 짱구 씻겨 주믄서...

짱구 : 너....갠찮은거지????

나 : 어..난 갠찮아....(머쩍은 웃음)

짱구 : 떡뽁끼 됐당..(웃으서)

나 : 떡.. 뽁.. 끼? 그게 몬데??

     떡뽁끼가 모야? 떡뽁끼 먹구 시포? 해주까?

짱구 : (게슴츠레 웃음서 거길 가리킴서) 봐봐.....떡뽁끼...

그제서야 떡뽁끼란 말이 이해가 감당..

맙소사... 여러분두 아셨슴까? 떡뽁끼란 뜻을????

~~!!


갠찮은줄 알았슴당.. 아푸지 안쿠.. 그래서...

근데... 일주일 훈가?? 회사에 있는데 배가 샤르르~ 아푸더만...

끝내는 회사에 조퇴서 내구 병원으로 달려갔을정도로..아푸더이다..

제대로 걷지두 못하구..택시타구 달려간 병원.......

산...부...인...과...

의사 : 배가 갑자기 아파서 왔슴까?

나 :(배가 아푼곳을 가리키며) 예.... 빨갱이두 지나갔는데요...

     너무 아파서요....

의사 : 촘파 봅시다...

촘파보구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슴당...

의사 : 언제 최종적으로 관계가 있었나요??

나 : (얼굴 발개져서) 저............저........

의사 : 혹시 그 기간에 관계 하셨나요??

나 : (그저 얼굴 발개져서는) 예....

     어디가 안좋나요??

어디가 안 좋냐는 말에 웃음서 의사가 말하기를...

빨갱이 기간에 관계를 해서 빨갱이들이 역류하는 바람에...

몇몇 빨갱이들이 골반 위쪽에서 자리 잡고 있어서 배가 아팠던 거라구...

그걸 촘파보시면서 알려주시는데....휴~

얼마나 낯뜨거웠던지... 휴~~ 그 생각만 하면요..지금두 화끈거림당..


집에 와서는 그 얘기를 울 짱구에게 했슴당..

박장대소 하구선 웃더군요...

그게 웃을 일입니까? 누구땜에 그리 됬는데.... 병원가서 치료받구.. 정말이지..

챙피했던 기억이..*^^* 그 후엔... 다신..빨갱이들 사이에 그런일이 없슴당..

혹여나 님둘두 그런신분 계심 그러지마세요~!!!!

저처럼 병원가서 얼굴 빨개져서 나오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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