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년전에.. 남자친구에게 맞았습니다.
낚시하러 같이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차안에서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머리와 얼굴을 여러차례맞고.. 제가 발버둥치고.. 좀있다가 길가에 차를 세우더니 내리라고 하다가.. 제가 '왜 더때릴려고?' 했더니.. '아니니까 내려'했는데 제가 무서워서 머뭇거리자.. 제 머리채를 부여잡고 끌어내렸죠.. 그러더니 자기 차안이 더러워졌다고 '차청소비 내놓아라'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현금이 없으니 현금지급기 있는 집앞으로 가자'라고 하였고 저희 집앞쪽으로 갔습니다.. 저는 돈을 빼지않고 소주를 한병 사들고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인간이 저에게 사과전화를 하기를 기다리는데 계속 그인간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너희집에 내 노트북컴터 있으니 내놓아라' 그런 문자가 계속 오자 '창밖으로 던질테니 받아라' 고했고.. 답문도 전화도 없기에 창밖에 던졌습니다(저희집 13층입니다) 당연히 노트북은 박살이 났겠다 싶었는데 그인간이 경찰을 대동해서 들이닥치더라구요.'노트북값 합의하지 않으면 지금 경찰서 가자' 저는 취하기도 하고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할수 없으니 빨리 가라고 얘기했는데 계속 합의금을 얘기하는 겁니다.. 어떻게 할수 없어서 알았다고 얘기는 하고 내일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취한상태로 뭘할수있는게 없었기 때문이었죠.. 그다음날 그사람은 계속 노트북값을 얘기했고 저는 경찰서에서 보자고 했습니다.. 그때 제 부모님이 제가 사는 집 근처에 계셔서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제가 그비싼 노트북값 대줄 형편이 안되었기 때문이죠...그리고 전 그사람에게 '너 나 고소해라.. 나도 너 상습폭행으로 고소하겠다.' 그러고 세시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두시반쯤 전화오더니 '나 돌아간다 경찰서 안간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다시 지방으로 돌아가시고 얼마안있어서 '나 아직 안돌아갔다 컴터값내놓아라'하더군요.. 아니면'너희 오빠 학원가서 깽판부리겠다' 했습니다.. 제가 저희 친오빠 학원에서 일하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 도움을 요청했고 저희 어머니는 컴터값 120만원을 그에게 직접 주었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의 손찌검은 그날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그전에도 1년 동안 6차례나 있었고.. 그럴때마다 제버릇을 고치겠다거나.. 그런 이유였습니다.. 그땐 순진하게 믿었습니다..'아.. 나의 나쁜 버릇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가보다..' 그러고 말입니다. 때릴때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처음에 때릴때는.. 제가 예전에 만나던 남친의 싸이홈피를 본거였습니다..(컴터뒤지더니 알더군요..) 두번째는 저희 사장이 장난같지 않은 장난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같이 보내요~' 라는 문자를 보내서 저도 미친듯이 화나있는데 남친도 보고 제가 바람을 피웠다며 때리더군요.(근데 그문자는 밤새 실험결과 보고하라는 거였습니다..ㅡㅡ^) 세번째 때릴때는 그사람을 만나기도 전에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데 뺨을 때리더라고요.. 거짓말한다고.. 그래도 전 이해했습니다.. 거짓말을 워낙싫어하고.. 다른남자와 연락하는걸 워낙싫어한다는걸 알기에.. 하지만 저도 사회생활도 하도.. 세상의 반이 남자고 선배후배 등등 남자들이 안치일수 없는 상황인데.. 모든걸 걸고 넘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저.. 다~ 연락끊었습니다.. 아는 동생넘이 회사통해서 연락와도.. 구구절절히 설명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마지막 손찌검.. 작년 6월이니.. 벌써 일년가까이 됬네요.. 그렇게 절때리고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없더군요.. 아니.. 저는 그렇게 패도 되는 인간으로 인식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악에받혀서 그인간 주변인들에게.. 저와 그인간에대한 얘기를 쪽지로 날렸습니다.. 보낼때는 속이 시원했지만.. 그인간은 그 사실을 알고 명예훼손으로 저를 고소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저희 어머니도 각오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슨 소리냐고 엄마에게 물었고.. 엄마는 그때 컴터값을 줄때 '이일과 관련해서 어떠한 일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그사람이 받아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그각서를 들이 대면서 '너나 너희 어머니나 똑같다..''콩가루 집안이다...'라면서 저에게 말하더라구요..
쪽지 사건으로.. 저나 그사람이나 피차 똑같다.. 라고 생각하면서 일년을 버텼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그러는 사이 일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자다가,... 불쑥불쑥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울기를 몇번..
저도.. 제가 잘못을 했기에 그런 상황이 왔으리라 생각하지만.. 빨리 잊고 싶은데.. 잘안됩니다..
정말 힘듭니다.. 며칠전에는 그남자의 동창이 나왔더랬습니다. 절 우습게 보는거 같아서 말한마디 한마디 듣는게 그렇게 거북스럽고..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사람하고 저는 비슷한곳에 살고 비슷한 학교를 나왔습니다.. 바보같이 피하기도 싫고.. 그렇다고 들이댈수도 없고.. 미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