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자랑좀 할까합니다~
우선 제남자친구가 5월8일제대했구 전연한지 이제거의 2주 다되가네요
저도 남자친구가 현역일땐 매일같이 게시판 들락날락 했었어요
전역 일주일전 헤어진다, 너무잘해주지마라, 전역하고나서 차인다 등등
일어나지도않을 나중의일들이 걱정으로밀려와 정말 얘를 기다려도될까... 하는생각도 들었구요
저는 남자친구가 군대있을때 주위에서 별별소릴 다들어서 스트레스도 받았었거든요
이제 사귄지 3년정도 되었는데요
성의가없을지 몰라도 솔직히 남친 군대 2년동안 편지 6장이 고작이네요
면회도 간적이없네요;;
제가봐도 심하네요 못하는정도가.. ㅜㅜ
예전 남자친구선임생일때10만원대선물챙기는 글는 을 읽었는데
무슨 군인이 대수라고 후임 선임 생일까지 다챙겨주는거 솔직히 저는 감당이 안되거든요
저는 군대에있을때 준것보다 오히려 받은것이 더많은거같아요
새해때 저희부모님 드리라고 벌꿀 소포, 어버이날에 자석지압기 등등..
그런대도 저는 과자봉지하나 보낸적이없어요ㅜㅜ
한때 전역하게되면 정말 차이게될줄알고 그렇게 생각했었나봐요..
말년휴가때 내가 2년동안 면회한번간적없고 편지제대로쓴적없어서 미안하다고 못난여자친구라고 했더니 아무말없이그냥 군대기다려줘서 고맙대요
그냥 자기옆에만 있어줘서 감사하다고 그러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순간이나마 전역하면 날버릴꺼야하는 마음이 미안해져서 눈물이 났나봐요
그리고 지난 5월8일날 당당하게 전역하고
군대있을때와 다름없이 서로행복한나날을 보내고있어요^^
싸우기도 많이싸우지만 항상 마지막엔 져주고 잘못했다고 말해주는 남친
나보다 우리부모님 동생을 더 챙겨주는 남친
2004년 10월 16일부터 변함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남친
이런남친에게 저는 어떻게보답해야할까 고민이네요^^
워낙에 제가 무뚝뚝한 성격이라 제가 이런곳에다가 자기자랑을하는줄도 모를꺼예요
이제부턴 남자친구에게 잘해야겠죠 ^^
지금도 군화기다리는 수많은 곰신들 모두 꽃신 신기를 바래요
두서없는 남친자랑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