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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위직 47% ‘버블세븐’ 거주

가을남자 민 |2006.11.13 21:48
조회 40 |추천 0

청와대에 근무하는 재산공개 대상자(1급 이상) 36명 중 47%인 17명이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공직자들 보유 재산에 대해 공식적으로 발표된 자료 중 가장 최근 것인 지난 2월 관보 게재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버블세븐’이란 지난 5월 청와대가 아파트 가격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꼽은 7곳을 말한다. 청와대는 당시 “최근의 부동산 비정상 구조는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국지적인 현상”이라며 “8·31정책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이른바 강남과 ‘버블세븐’ 지역의 투기근절을 위한 ‘맞춤식’ 대책이다. 그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지역을 포함한 곳곳에서 아파트값이 폭등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최근 인터넷에선 ‘버블세븐에 사는 청와대 직원 주소’라는 문서가 급속히 퍼지고 있다. 청와대 공직자의 명단과 아파트 주소, 평수, 가격까지 기록돼 있다. “노무현 정부 망해도 이 사람들은 아니다” “서민들 집 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집 사지 못하게 하겠다는 생각이었다”와 같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강남에 시가 20억대 아파트를 갖고 있으면서 “지금 집 사면 낭패’라는 글을 썼다가 여당에서까지 인책론이 일고 있는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 명단엔 없다. 이 수석은 지난 2월 재산 등록 당시엔 국정홍보처 차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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